재즈로 피어나는 봄, 과천시민광장에서 열린 2024 과천재즈피크닉!(5.4.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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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는 세대나 성별을 초월하여 사랑받는 음악 장르로, 그 특유의 스윙과 멜로디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데요.

이런 재즈 음악을 집 앞에서 들으며 돗자리에 앉아 피크닉까지 즐길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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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시민이라면, 재즈와 피크닉을 같이 즐길 수 있었습니다!

2024년 5월 3일 ~ 5월 4일 과천시민광장에서 2024 과천재즈피크닉이 열렸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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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회관 옆 과천시민광장에서 개최해오던 캠핑 행사 '도심 속 힐링 캠프닉 데이'를 기억 하시나요?

올해는 재즈 공연을 접목해 과천재즈피크닉으로 재탄생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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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와 함께 과천 시민 모두가 한 마음이 된 5월 4일 토요일의 현장을 함께 하시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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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4일, 재즈피크닉의 라인업은 정말 어마어마했는데요. 과천 시민이 아닌 친구가 이 공연을 알려줬을 정도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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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미 어워드에 노미네이트 되기도 한 프랑스 출신의 재즈 보컬리스트부터

힙합과 접목된 재즈, 17개 악기의 대규모 앙상블, 14장의 재즈 앨범을 발매한 피아니스트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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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재즈 공연이 아닌 정말 제대로 된 재즈 페스티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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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민광장으로 발걸음을 옮기자 적당히 선선한 바람과 함께 자유로운 피크닉을 즐기고 있는 과천시민들을 만날 수 있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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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싸온 도시락부터 행사장에 마련된 푸드트럭, 근처 맛집에서 포장한 음식들까지...

음식과 음료를 즐기며 친구와 가족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사람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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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푸드트럭의 메뉴도 다양해서 정말 피크닉 온 느낌이 나더라구요!

아무것도 준비할 필요 없이- 돗자리만 있으면 되는 정말 집 앞의 재즈 페스티벌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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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재즈는 남녀노소 모두 사랑하는 장르이다보니 가족과 친구, 연인까지 다양한 구성으로

재즈를 즐기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어 더 아늑한 분위기가 체감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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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린데만 콰르텟 & 이소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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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상회담으로 이름을 알린 다니엘 린데만님의 직업이 피아니스트와 작곡가였다니!!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처음 알았어요!

신기함도 잠시, 금세 다니엘 린데만 님의 감미로운 연주에 빠져들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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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소력 짙은 대체불가 이소정님의 목소리와 재즈 선율이 정말 잘 어울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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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마틱재즈오케스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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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조금씩 어둑어둑해지자 시네마틱재즈오케스트라의 공연이 시작되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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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작년 여름, 과천에서 진행되었던 '재즈로 푸른 밤 저 별 아래' 공연과 '재잘재잘 토요재즈음악회'에서 뵈었던

오재철님이 지휘자와 플루겔혼 연주자로 함께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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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2023, 2024년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재즈 보컬 음반상을 수상하고 올해 '재잘재잘 토요재즈음악회'에서 공연을 선보였던

김유진 보컬리스트가 무대를 함께 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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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보컬리스트와 오재철 지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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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좋은 음악은 내 귀에 익숙한 음악이라는 설명처럼 내가 좋아하던 영화 OST를 우리 집 앞 아늑하고 익숙한 장소에서

가족과 친구와 함께 듣는 이 순간이 너무나 포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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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기억들이 쌓이고 쌓여 과천이라는 공간에 대한 좋은 추억들이 쌓이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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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릴 에메 콰르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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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마지막 순서는 시릴 에메 콰르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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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부터 긍정적인 분위기를 뿜뿜 보여주던 프랑스 출신의 재즈 보컬리스트인데요!

맑은 목소리에 모두가 함께 긍정 에너지를 충전한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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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민들의 깔끔한 뒷 정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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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과천재즈피크닉은 단순한 공연 관람 뿐 아니라, 시민들에게 과천시민광장에서의 좋은 추억을 만들어 준 기회가 되기도 했는데요.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하나의 음악을 즐기고 추억을 공유하는 이런 시간이 과천시민들의 문화 생활을 더욱 활기차게 만들어 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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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채로운 재즈의 세계를 만날 수 있는 이런 행사가 계속해서 이어지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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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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