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에 울산광역시의 기념물이자 조선시대에 조성된 봉수대가 있다고 해서 방문해 봤습니다

당사동 218-1번지에 있는 어린이 자연학습원을 통해서 걸어서 이동하였습니다

어린이 자연학습원으로 이용되는 공간이라 산책로가 정비가 참 잘 되어있었습니다

친환경적인 소품들로 꾸며진 공간이에요

통나무로 만든 토기와 자동차를 화분으로 만들어놨답니다

눈으로만 감상하세요

조금 더 걷다 보면 이렇게 공작새도 보입니다

날개를 펼친 모습을 보면 좋았을 것 같은데 평화로운 공작새들의 모습을 보았네요

옹달샘도 나왔습니다

울긋불긋 단풍이 정말 멋졌는데요~

울산 단풍의 여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는 장소인 것 같아요!

숨은 사진맛집이라고나 할까요?~

가산(牛家山)이라는 지명은 우가포마을에서 유래하였다고 합니다

우가는 마을의 지형이 소가 누운 것 같이 생겨 부르게 되었다고 전해지고 있는데요

비교적 낮은 편이긴 하지만 올라가면 전망이 끝내줍니다

저 멀리 동해바다가 보입니다

우가산 까치 전망대는 가 봤는데 생각보다 산이 가팔라서 조금 힘들었던 기억이 있는데요~

왜 근처에 있는 우가산 유포 봉수대는 몰랐는지요~?

올라가는 길~

봉수대를 지키기 위해 투석용 몽돌이 걷다 보면 발견된답니다

걸어 올라가시면서 찾아보세요~

우가산 유포 봉수대로 가는 길 주위에 쌓아져 있는 돌 많이 보이시죠?

봉수대는 사방이 잘 보이는 산봉우리에 위치해 있는데요

해발 173.5m의 산으로 유포 봉수대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밤에는 횃불로 낮에는 연기로 인근 봉수대와 서로 연락하여 변방의 긴급한 상황을 알리던 군사 통신 수단 중 하나였습니다

자연석으로 쌓은 둥근 모양의 아궁이와 주위의 방호벽, 봉수군 막사 터가 잘 남아있는 우가산 유포 봉수대입니다

봉수대 내에는 많은 그릇, 기와조각이 발견되고 있어 당시 봉수군의 생활을 엿볼 수 있어 조선 전기 봉수 연구의 귀중한 연구 자료가 된다고 합니다

우가산 유포봉수대 위로 조심히 올라가 봅니다~

가볍게 산책하는 정도의 코스이기에 한번 방문해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하나의 팁은?

어린이 자연학습원 초입은 아는 사람들에겐 이미 알려진 길인데요

봄이 되면 벚꽃길로 변신한다고 합니다~

유모차를 끌고 간다면 옹달샘까지는 가능할 것도 같네요

아이들과 걸으면서 과거의 군사 통신 시스템이었던

봉수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도 가져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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