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마음을 함께 모아 희망을 연주합니다.

행복한 우리 앙상블 정기연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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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전하는 클래식 앙상블!

아름다운 마음을 함께 모아 희망을 연주합니다.

행복한우리앙상블 정기연주회 리허설 장면(행복한우리복지관 제공)

11월 14일 목요일 저녁 7시 30분

제3회 행복한우리앙상블 정기연주회가 열렸습니다.

아름다운 마음을 함께 모아 희망을 연주합니다.

행복한 우리앙상블 정기연주회

올해 3번째로 열리는 정기연주회는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작은 마당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오늘 연주회는 행복한 우리 복지관에서 운영하는 행복한 우리 대학 음악학과 학생들과 전문 연주가들이 함께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앙상블입니다.

조금 일찍 도착해서 현장 스케치를 했습니다. 연주회 안내 배너와 사진 촬영이 가능한 포토존이 설치돼 있었습니다.

일찍 온 사람들이 접수를 하고 있습니다.

좋은 자리 잡으려고 일찍 접수하고 공연장으로 들어갔습니다. 공연이 시작되면 사진 촬영을 할 수 없어 미리 객석과 무대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공연 시작 후 300석이 넘는 객석은 꽉 차서 빈자리가 거의 없었습니다. 공연이 시작된 이후에는 촬영을 할 수가 없어서 관객이 꽉 찬 사진이 없네요.

연주곡 순서

사회는 장한수 사무국장님이 진행했는데 "장애에 대한 편견이 해소되고 장애인식 개선의 기회가 되며 장애인 문화 예술 전문가로서 한 발짝 더 다가가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기대해 본다"라는 멘트로로 연주가 시작되었습니다.

오늘은 깊어가는 가을밤에 듣기 좋은 영화음악 OST 명곡을 연주했습니다. 저작권 때문에 영상이나 음악을 들려드릴 수 없어 아쉽지만 아주 훌륭한 무대였습니다. 사진으로나마 분위기를 전해드리겠습니다.

리허설 장면(행복한 우리 복지관 제공)

손필준 지휘자의 지시에 맞춰 훌륭한 연주를 하고 있는 행복한 우리 앙상블의 모습입니다. 연초에 정기연주회가 결정되고 곡이 결정되는 3월부터 매주 화요일을 제외하고 하루 2~3시간씩 연습을 했다고 합니다.

횟수를 거듭할수록 감동의 깊이도 더해갑니다. 올해는 더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협연 모습(왼쪽부터 클라리넷 예재윤, 첼로 조원상, 클라리넷 김동학, 바이올린 송의섭/행복한우리복지관 제공)

협연으로는 피노키오 ost인 'When you wish upon a star'를 연주하는 클라리넷 예재윤 사운드 오브 뮤직 ost 'Over the Rainbow'를 연주하는 첼로 조원상

마녀 배달부 키키 ost '바다가 보이는 마을'을 연주하는 클라리넷 김동학 쉰들러 리스트 ost 'Shindler's List'를 연주하는 바이올린 송의섭 등이 진행했습니다.

왼쪽부터 스페셜 게스트 신하섭 테너와 안은실 소프라노, 김지희 기타리스트 리허설 모습(행복한우리복지관 제공)

협연이 끝나고 스페셜 게스트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습니다. 첫 번째 스페셜 게스트는 공주시립합창단 수석 테너이자 세종 오페라 대표인 신하섭 테너와 쏘세종클래식 음악연구소 멤버인 안은실 소프라노였는데, 라이온킹 ost 'Circle of Life'를 불렀습니다.

두번째 스페셜 게스트는 TJB 주관 전국장애학생 음악콩쿠르 고등부 관현악 부문 금상 수상 경력을 보유한 김지희 기타리스트였였습니다. 김지희 기타리스트의 연주를 듣다가 저도 모르게 눈물이 흘렸습니다. 감동의 무대가 너무 짧아 아쉬웠습니다.

작년과 재작년 두 번의 정기연주회로 유명세를 타서 행복한우리앙상블은 올해 10번의 초청 공연을 했습니다. 연말까지 3번의 공연이 남아있다고 합니다.

2024. 10. 15 느리울중학교 장애이해교육

특히 각 학교 초청으로 장애이해 교육을 위해 연주를 다니는데 올해는 4월 호수돈여자고등학교를 시작으로 5월 매봉중학교, 동방고등학교, 6월 한밭중학교, 7월 대전하기중학교, 10월 느리울중학교, 갈마중학교, 11월 대화중학교 등에 연주를 다녔습니다.

행복한우리복지관에서 정기연주회 연습하는 모습

정기연주회를 위해 오랜 시간 연습을 했습니다. 음악을 연주하는 동안에는 장애가 아무런 장벽을 만들 수 없습니다. 조금은 서툴고 미흡하더라도 음악을 사랑하는 마음은 똑같이 아름답습니다.

마침 연습할 때 들려준 음악이 가을의 전설 ost였는데 들으면서 가슴이 뭉클하고 웅장해졌습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소리를 라이브로 들을 수 있음에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행복한우리앙상블 단원은

바이올린 김유진, 김주리, 송의섭, 홍세화

첼로 조원상, 최윤호

클라리넷 김연중, 박건아, 박예진, 예재윤, 윤지호, 전혜경

첼로/클라리넷 김동학

지도교사로는 바이올린 손필준, 첼로 이형준, 클라리넷 홍성은 선생님입니다. 애쓴 선생님들께도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행복한우리앙상블 단원(행복한우리복지관 제공)

공연 내내 긴장했던 마음을 내려놓고, 단원들과 축하하며며 마음껏 웃는 행복한 모습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공연 후 단체사진 찍는 모습입니다.

행복한우리복지관 김지희 관장님

행복한우리복지관 김지희 관장님은 정기연주회 공연을 앞두고 "행복한우리앙상블은 발달장애인 연주자들이 음악을 통해 꿈을 키우고, 세상과 소통하는 무대를 만들어왔습니다.

매년 연주회는 우리 단원들의 성장과 열정을 확인하는 감동의 시간이며, 모든 이들의 협력과 지지가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특별히 김지희 기타리스트와의 협연을 비롯해 다양한 영화 ost 연주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단원들의 연주 속에 담긴 아름다운 세상을 향한 꿈과 희망을 함께 느껴주시기 바랍니다."라고 인사말씀을 남겼습니다.

올해 공연이 끝났지만 내년에도 정기연주회가 있겠죠? 올해 공연을 놓친 분은 2025년을 기다려보세요.



*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김성옥 기자의 글을 더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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