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단] 음성 감곡성당 들러 착한가격업소 무너미밥집

음성군에는 행정안전부, 충청북도, 인증한

착한가격모범업소 27곳이 있어요.

음성군에는 총 27곳의 착한가격모범업소가 있습니다.

식당이 가장 많고 미용업, 목욕업, 숙박업도 해당됩니다. 2011년부터 물가 안정을 위해 가격이 저렴하지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우리 동네의 좋은 업소이네요. 고물가 시대에 접어들면서 더욱 반가운 간판입니다. 착한 가격업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한 음성군 관내 착한가격업소는 아래와 같습니다

감곡면, 대소면, 음성읍 등 전역에 골고루 분포하였는데 그중 감곡면에도 많은 착한가격업소가 있습니다. 아마도 극동대학교와 강동대학교 등 지갑이 얇은 대학가의 특성이 적용된 듯합니다. 일반인이라면 감곡성당과 철박물관 등 관광지와 연계하여 이용하기에도 좋습니다. 감곡성당은 1896년 충북 최초의 성당으로 아름다운 외관과 스토리텔링을 동시에 품었습니다

1882년 임오군란 동시 충주목사로 있던 민응식의 집이 있던 곳으로 명성왕후의 피신처로 제공되었었습니다.

당시에는 109칸의 궐 같은 집이었다 하는데 1895년 명성황후가 시해되고 민응식이 서울로 압송된 후 의병들이 점거하면서 일본군의 방화로 불타버렸습니다. 1930년 그 터에 고딕식 성당이 건립되니 감곡성당입니다

감곡성당은 성당과 뒤편의 매산, 매괴박물관까지 둘러보는데 약 1시간 코스입니다. 걷기와 역사, 신앙이 집약되었습니다.

감곡성당을 둘러본 후 착한가격모범업소로 향합니다.

YES 컴퓨터, 경희미용마을이 있고 우리집옛날보리밥칼국수, 용궁, 국화식당, 풍미식당, 토종마을 등 다양한 장르의 식당들입니다. 대로와 안쪽 골목을 따라 착한가격업소가 포진하였네요. 하지만 토요일 오후 거의 모든 식당이 휴무입니다. 지역특성상 거의 대부분의 식당이 일요일은 휴무이며 토요일은 점심까지만 영업을 하네요.

파란 간판을 찾아 몇 집을 돌았으나 모두 문이 닫혔습니다. 아쉬운 마음에 음성읍으로 방향을 돌려 무너미집에 도착합니다. 보리밥집으로 음성군문화예술회관이 지척이며 음성읍 번화가 초입에 위치하였습니다.

도로변 단층 건물의 식당은 음성군 안심식당과 착한가격모범업소가 안내됩니다. 입식 테이블의 홀과 방으로 구성되었으며 가정식 백반의 정갈한 반찬이 좋아서는 자주 찾게 됩니다. 청국장과 콩비지, 고등어조림, 고추장불고기가 메인 메뉴이네요. 모든 메뉴의 밥은 보리밥으로 선택할 수가 있습니다

청국장 2인분의 기본 찬입니다.

구수한 청국장과 함께 9찬의 반찬이 함께하네요. 일부는 비빔용 나물이요 일부는 비빔밥에 곁들이는 반찬입니다. 보리밥의 짝꿍 열무김치도 함께하네요. 무너미밥집은 제철 재료로 매일매일 요리되어 반찬이 모두 신선합니다

보리밥과 나물이 더해진 건강밥상은 든든한 한끼였습니다. 고추장과 참기름, 나물 듬뿍의 비빔밥에 시원한 열무김치, 구수한 청국장의 조화가 좋습니다. 음성군에는 총 27곳의 착한가격업소가 있습니다. 식당에 따라 일부 품목 또는 전 품목에 걸쳐 평균 물가에 비하여 착한가격으로 즐기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