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 여행

근대골목투어 1코스 경상감영달성길

대구 중구청에서 운영하는 골목투어인

근대로의 여행은 대구 도심을 걸으면서

대표 명소와 시대적 변천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코스입니다

제1코스 경상감영달성길부터

2코스 근대문화골목,

3코스 패션한방길, 4코스 삼덕봉산문화길,

5코스 남산100년향수길 까지

각각의 이야기가 담긴 길입니다

오늘은 대구 중구 여행 근대로의

여행 골목투어 1코스인 경상감영길

대해 소개하고자 합니다

이 길은 대구의 옛 지명 '달구벌'의

기원과 조선시대 행정중심도시로서의 모습,

근대 상업발전의 근간 등 흘러간 시대의

변천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길인데요~

총 3.25km 걸어서 약 2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는 코스입니다

<제1코스 경상감영달성길 주요 포인트>

달성공원-북성로(공구골목)-삼성상회 옛터-달서문-최제우나무(종로초등학교)-희움-향촌동 수제화골목-향촌문화관-대구근대역사관-경상감영공원

대구 중구 여행 골목투어

제1코스 경상감영달성길은

달성공원에서 시작했습니다

달성공원은 삼한시대 부족국가를

이루었던 달구벌의 성터로

고려 중엽 이후에 달성서씨가

대대로 살던 사유지였습니다

조선 세종 때 서씨 일분이 헌납하여

국유로 귀속되었고, 이후 1905년

일제에 의해 조성된 공원인데요

1967년 5월 대구시에서 새로운

종합공원 조성계획을 세워 현재의

대공원으로 조성되었습니다

공원에는 1300m의 달성토성둘레길과

잔디광장, 동물원, 광풍루가 있습니다

대구역네거리 대우빌딩 뒷편에서

달성공원 입구까지 이어지는 도로는

북성로로 불리며 1907년에

대구 읍성을 허물고 난 자리에 도로를 만들고,

그 위에 일본인 상점들이

입점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북성공구골목으로 불리는

이곳이 현재의 모습으로 바뀐 것은

1947년경 815 광복 이후 근처에

주둔한 미군부대에서 나오는 폐공구들을

모아 팔기 시작한 것에서 시작되었는데요

이후 철물을 다루는 상인들이 모여들면서

지금의 공구골목이 되었습니다

세계적인 기업 삼성그룹의 시작이

대구였다는 사실 아시나요?

북성로 입구에서 조금 아래쪽으로

내려오면 만날 수 있는 삼성상회 옛터입니다

1938년 호암 이병철은 당시

서문시장에 삼성상회를 설립하였고,

대구 사과, 포항 건어물을 만주와 중국에

수출해 돈을 벌던 이병철은 무역업 이외에도

'별표국수'를 창업해 큰 소득을 올렸습니다

당시 삼성상회 건물은 5평 남짓한 사무실과 작은 공장, 국수 기계 등이 있던 공간인데요~

삼성상회가 삼성물산, CJ제일제당으로 변천하면서 현 건물은 그대로 빈 건물로 자리잡았다가

건물의 노후화로 인해 1997년 철거하고 현위치에 한국 크레택이라는 회사가 들어섰습니다

달서문은 옛 대구읍성의

사대문 중 서쪽문이었는데요

친일관료 박중양이 조정의

허락없이 일본 상인들을 위해

대구읍성을 허물면서 같이 허물어졌고,

문이 있던 자리에 표지석만 남겨졌어요

표지석이 있던 자리도

현재는 공사중이라 만날 수 없었습니다

달서문 표지석이 있던 자리

부근에 위치한 무영당입니다

무영당은 1937년 일본 자본에 맞서

조선인 자본가 이근무가 건립한

지역 최초의 민족자본 백화점인데요

5층 규모의 무영당은 당시

미국식 빌딩개념 도입과 상점건물 대형화,

콘크리트 사용 등 당시의 시대적 상황을

반영한 건물로 평가받는 곳입니다

희움일본군 위안부 역사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이 겪었던

고통의 역사를 잊지 않고 기억하며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활동하는 공간입니다

90여년이 넘은 일본식 2층

목조건물을 재건축한 것인데요

1층에서는 희움역사관의 건립 이야기와

만든 사람들을 만날 수 있으며

상설전시공간과 벙커, 안뜰 등이 있고

2층 전시관에서는 평화와 여성인권에 대한

기획전시 공간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분들의

원예압화작품 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운영시간]

10:00 ~ 18:00 (월요일 휴무)

[입장료]

성인 2,000원

청소년/어르신/장애인 1,000원

어린이(초등학생 이하) 무료

종로초등학교 교정에 있는 400년 된

회화나무는 최제우의 옥살이를

지켜봤을 것으로 추정하여

최제우나무라 불리는데요

동학 초대교주 최제우가 참형당하자

목놓아 울었다고 전해집니다

대구 수제화 골목 내 위치한 향촌수제화센터

수제화의 역사와 다양한 정보, 그리고

체험까지 즐길 수 있는 공간입니다

특히 10명 이상 단체 예약 시

가족 공예 소품을 직접 제작할 수 있습니다

[운영시간]

10:00 ~ 18:00

월요일 휴관

입장료 무료

향촌동은 해방 이후 음악다방 녹향을 비롯해

다양한 다방들이 생겨나

예술가들이 많이 모였던 곳입니다

향촌문화관은 1950년대 낭만과 예술혼이

숨쉬던 향촌동 거리를 재현한 문화관입니다

1~2층에는 향촌동의 어제와 오늘,

미래를 보여주는 상설전시관과 기획전시실이

있고 대구 문학을 빛낸 거장과 그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대구문학관이

3~4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관람시간]

하절기 09:00~21:00

동절기 09:00~20:00

월요일 휴관

[입장료]

성인 1,000원

경로/청소년 500원

유아(7세 이하) 무료

대구근대역사관은 1932년 조선식산은행

대구지점으로 건립된 건물로

산업은행 대구지점으로 쓰이다가

2011년 근대역사관으로 개관하였습니다

르네상스 양식을 차용해 지어진 건물은 대구 중구 여행 사진명소로도 알려진 곳이기도 합니다

[관람시간]

하절기 09:00 ~ 21:00

동절기 09:00~20:00

월요일 휴관

관람료 무료

경상감영은 조선시대 팔도 중

하나인 경상도를 관할하던 관청으로

원래는 경상도 상주에 있다가 안동을 거쳐

선조 34년에 대구로 이전하였습니다

그 후 1910년부터 1965년까지는

경북 청사가 있었고, 도청이 옮겨간 후

1970년 공원으로 조성되었습니다

공원 안에는 관찰사가 집무를 보던 선화당과

관찰사 처소로 쓰이던 징청각이 있으며,

국채보상운동 기념공원 달구벌대종이 만들어지기 전까지 제야의 종 타종식을 거행했던

통일의 종이 있습니다

삼국시대 축조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토성인 달성공원에서 시작해서

삼성의 모태가 된 삼성상회 터 입니다

대구의 50~60년대를 재현한

향촌문화관과 경상감영이 있었던

경상감영공원까지 걸어보는

근대골목투어 1코스 경상감영달성길!

해설사와 함께하는 골목투어도

준비되어 있으니

대구 중구 여행 근대로의 여행,

한번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골목투어 신청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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