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장애인형 '세종시 반다비 빙상장' 개장!(박상림 기자)
전국 최초 장애인형 빙상장 "세종시 반다비 빙상장"이 2024년 12월 23일 정식 개장을 앞두고 12월12일 10시부터 시범운영을 한다고 하여 다녀왔습니다.
* 시범운영 안내
- 시범운영 기간 : 2024.12.12(목)~12.22(일)
- 시범운영 회차 : (10시~12시/13시~15시/16시~18시/19시~21시, 4회차 운영
- 시범운영 회차별 인원 : 선착순 300명
- 시범 기간 이용료 : 입장료 (무료) / 스케이트 대여료 (유료)
안정적인 시설 운영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 총 4회차로 나눠 운영하는데요. 회차당 2시간, 최대 300명씩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선착순으로 사전 예약을 받고 있습니다(현장입장불가)
이번 시범운영을 통해 빙상장의 시설과 프로그램을 점검하고 이용객의 불편 사항을 적극 수렴 및 반영한 뒤 보완을 거쳐 23일에 정식 운영을 시작하는데요. 시범운영 기간이 끝나면, 이용 시간 및 이용 요금이 달라진다고 합니다.
정식 운영 안내
- 정식 개장일
2024. 12. 23(월)
(매주 월 휴관, 설날, 추석 연휴)
운영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
자유 스케이팅
- 이용시간
평일 16시~18시(2시간)
주말/공휴일
1회차 (13시 ~15시)
2회차 (15시~17시)
- 이용 요금
입장권
유아/초등생 3,500원
청소년 4,000원
성인 4,500원
스케이트 대여료 3,500원
https://sejong-bandabi.com/
다자녀 할인(30%) 및 단체 할인(20%)등 여러 할인도 있으니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세요.
첫 시범운영 기간, 첫 회차(10시)에 세종시 반다비 빙상장에 방문해 보았습니다. 빙상장 주차장은 총29대(장애인전용26대)이므로, 세종 중앙공원1주차장을 이용하세요~
입구 앞에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마스코트인 수호랑과 반다비가 반갑게 맞아주고 있습니다.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안내데스크가 보이고 이곳이 2층 아이스링크가 있는 곳입니다.
안에 들어가 보니 생각보다 많은 이용객들이 서둘러 입장을 하고 있네요~
입장 방법은, 통합예약시스템에서 예약한 내역을 보여주고 키오스크로 스케이트 대여 및 장갑을(준비하지 못한 경우)구매 합니다.
빙상장 이용 시 헬멧(무료 대여)과 장갑 착용은 필수입니다.
스케이트 대여와 반납은 아이스링크 입구 왼쪽에 있으며 스케이트 사이즈는 170~300까지 준비되어 있습니다.
스케이트를 대여하고 입장하면 바로 빙상장 안전 수칙이 안내되어 있습니다. 스케이트화 착용 후 화장실 및 1층은 출입 금지입니다.
아이스링크 곳곳에 짐을 보관할 수 있는 보관함이 있는데요. 보관함을 이용하려면 100원 동전을 넣어야 열쇠가 잠기기 때문에 귀중품을 넣으실 분들은 꼭 챙겨주세요!
헬멧은 크기별 구분되어 있어 본인에게 맞게 이용하세요. 헬멧을 이용한 후 헬멧 반납함에 넣어주시면 됩니다(무료)
아이스링크장 안에 들어가는 문은 곳곳에 총 5개가 있으며 안전요원은 입장 입구와 가장 가까운 5번 문에 있었고, 이용객들은 차례대로 천천히 안내를 받으며 들어가고 있었습니다~
반다비 빙상장에는 출입문의 턱을 없애고 장애인 관람석을 갖춘 전국 최초의 장애인 실내 빙상장이라고 합니다.
총 관람석은 304석이나 된다고 합니다.
대여한 스케이트를 직접 신어보았습니다. 새 장비인 만큼 뭔가 설레기도 하고 기분이 좋아지네요~ 다소 아이들은 눌러주는 게 어려울 수 있으니 보호자의 도움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어린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정말 다양한 연령층이 스케이트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초보자들은 옆에 턱을 잡으며 조심스럽게 걸어가고 있는데요. 개인적으로 저는 봉이 아니고 옆에 턱도 좁아서 잡고 걷기엔 다소 힘들었습니다. 초보자를 위한 보조기가 있었으면 좋겠지만, 따로 보조기는 없으니 참고하세요~
아이가 엄마의 손을 잡고 열심히 배우며 타는 모습이 무척 좋아 보였습니다.
스케이트를 타다가 잠시 나와서 쉴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 스케이트를 타지 않거나 대기석에서 앉아 있을 때는 생각보다 춥기 때문에 핫팩을 이용하거나 따뜻한 복장을 꼭 착용하시길 바랍니다.
안전요원은 총 3명이 배치되어 있었고, 잘 타지 못해 힘들어하는 시민에게는 이동을 도와주기도 했습니다.
한 어린이가 헬멧을 깜박했는지 미착용으로 입장했는데 안전요원이 바로 와서 입구까지 안전하게 이동해주시네요~
중앙에는 안전을 위해 라바콘이 설치되어 있고 활주 방향은 한 방향으로만 가능합니다.
이용 시간이 종료되고, 기존 대여했던 곳에 스케이트를 반납하면 깨끗이 닦아 보관합니다.
그리고 다 퇴장을 하고 나서 정빙기로 다음 회차를 위해 정비하고 있었습니다.
아래 1층에도 내려가 보았습니다. 1층에 있는 수중운동실은 장애인만 이용할 수 있으며, 현재는 아직 개장하지 않은 상태였지만 (추후 공지 예정) 앞으로 많은 도움이 될 거란 생각이 듭니다.
부대시설 : 매점/의무실
혹시나 다치거나 아플 때 이용할 수 있는 의무실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따뜻한 몸을 잠시 녹이고 허기를 달래줄 매점에는 라면, 과자, 음료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강습안내
반다비 빙상장은, 아이스하키, 피겨스케이팅, 쇼트트랙의 경기와 훈련이 가능한 경기장이라고 합니다. 강습은 1월부터 성인/중고등/초등학생으로 구분되어 겨울특강반 및 정규반이 운영되며 신청 방법 및 신청 기간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반다비 빙상장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세요!
일반인과 장애인 모두 건강 증진과 여가선용을 도모하고자 만들어진 세종 반다비 빙상장에서 행복한 추억을 많이 만드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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