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기자단] 수국꽃이 피어난 비밀의 화원! 도심 속 인생 사진 찍기
한여름 하얗게 피어난 나무수국의 꽃을 보면
그 싱그러움과 화려함에 시선을 거두기는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강동구 기자단 채성미입니다.
오늘은 작은 정원이지만 비밀의 화원처럼 도심 속에서 만나는 포토존을 소개합니다.
장마 기간이라 한바탕 소나기가 쏟아지다가도 햇살이 반짝이는 나날입니다.
예측할 수 없으니 태양도 피하고 비도 피할 수 있는 우산을 들고
강동구청을 지나는 길이었습니다.
아이 얼굴 만한 하얀 수국꽃이 눈에 들어옵니다.
수국꽃이 피어난 비밀의 화원!
도심 속 인생 사진을 찍으면 멋지게 연출할 수 있는 이곳은
주차장이었던 공간을 콘크리트를 걷어내고 잔디광장과 정원으로 변신한 열린뜰 잔디마당입니다.
드넓게 펼쳐진 잔디광장에 평화의 소녀상이 세워진 이곳에 하얀 수국나무 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잔디와 나무 그리고 다양한 숲의 생명들은
지구 온난화로 인한 도시 열섬 현상을 줄이는 효과가 있어
그곳에 들어서면 그늘이 되어 뜨거운 태양을 피하거나 잠시 비를 피할 수 있습니다.
비밀의 숲처럼 어여쁘게 길이 난 이곳에서
사진을 담으면 제법 멋진 사진이 연출될 것 같습니다.
기둥으로 올라가는 담쟁이넝쿨 사이로 얼굴을 내밀어도 좋을 것 같고요.
예쁜 우산 하나 들고 수국과 함께 담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
드레스코드 컬러는 화이트 어떤가요?🙂
7월 강동구 가볼 만한 곳으로 수국 포레스트 포토존 추천해 봅니다.
수국나무의 아름다움에 빠져 숲을 자세히 보니 다양한 꽃들이 심어져 있습니다.
하얗게 꽃을 피운 백합바리톤, 이제 막 꽃을 피우고 있는 매직카펫 꽃,
황금줄사철, 옥잠화, 사루비아블루, 큰꿩의 비름만추, 금강애기기린초 등
다양한 식물을 만날 수 있습니다.
꽃 사이로 팻말이 있어 꽃의 이름을 알아갈 수 있는 시간이었는데요.
김춘수 시인의 ‘꽃’의 시선으로 옮겨졌습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이름 모를 꽃들이었지만 꽃의 이름을 불러보며
일상의 순간에 꽃 하나 들여놔도 좋겠습니다.
나무수국꽃은 주로 하얀색 꽃을 피우며,
시간이 지나면서 연한 핑크색으로 변하기도 합니다.
그 아름다움에 인기가 많은 식물입니다.
다양한 환경에서 잘 자라 정원에 심어보면
여름철에 화려한 꽃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
강동구에는 공원과 녹지공간이 많아
더위를 피하거나 운동을 하기에 좋은 곳이 많습니다.
초록이 가득한 잔디와 다양한 종류의 나무를 식재 한 ‘열린뜰’은
아이들과 반려동물이 마음껏 뛰놀 수 있을 뿐 아니라
특히, 수국이 만개한 요즘!
마치 비밀의 화원에 온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화사한 수국과 함께 멋진 사진을 담아보세요!
인생샷을 남기기에 더할 나위 없는 장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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