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가장 장보기 좋은 명소!

중구 '서문시장' 나들이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이

지나가고 10월이 찾아왔습니다.

오늘은 한강 이남에서 제일 큰

대구 중구의 전통시장!

가장 장보기 좋은 곳인

'서문시장'에 대해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명절 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나들이하기 딱 좋은 서문시장.

대구 서문시장은 푸짐한 인심과

저렴한 가격으로 필요한 물품을

한 번에 구매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죠.

날이 선선해지면서 시장을 찾은

사람들로 활기를 띄었던

서문시장으로 가봅니다.

대구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인 서문시장은

대구 도시철도 2호선을 타고

청라언덕에 내려서 방문해도 되고

3호선 서문시장역에 내려서

방문해도 됩니다.

조선 중기부터 형성된

서문시장의 옛 이름은 서문장입니다.

조선시대의 평양장, 강경장과 함께

전국 3대 장터 중 한곳으로

대구읍성 북문 밖에 자리잡은

소규모 장터였다가 임진왜란,

정유재란을 거쳐 물자 조달을 위해

장이 크게 발달하게 되었습니다.

서문시장은 벌써 100년을 맞은

한강 이남의 제일 큰 전통시장입니다.

서문시장은 주단, 포목, 원단, 이불을

판매하는 1지구.

패션의류타운, 먹거리타운, 홈패션,

다양한 원단, 생선, 지하 식당가가 있는 2지구.

4지구는 화재로 인해 현재는 공터이며

5지구는 잡화, 옷, 생활용품, 비닐,

작업복, 속옷 매장과 과일,

젊은이들에게 많이 알려져 있는

김밥가게 등 없는게 없는 곳입니다.

그리고 건어물 상가, 동산병원 쪽에

위치한 동산상가는 아동복, 숙녀복,

남성복, 속옷, 가방, 인테리어 소품,

상가 외곽 쪽에는 떡집, 커피,

가방집, 이불집, 개량복, 염색옷 등

현재 활발하게 영업하고 있습니다.

아진상가에는 각종 의류 재료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지퍼, 단추, 안감, 원단, 자, 바느질할 때

필요한 재료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환경보호를 위한 수세미,

뜨개질, 실 등 마스크, 모자, 가방 등도

구입할 수 있습니다.

참, 다양한 조화도 판매하고 있어

명절 성묘 때에는 이곳이 불티난답니다.

지상철을 내려 동산상가 쪽 길을 건너면

신한은행 앞 쪽으로 생선가게 매대들이 있습니다.

다양한 생선장을 볼 수 있고

2지구 지하에서는 문어, 조기, 돔, 돔베기 등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건어물 상가 근처에도

다양한 생선들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매대 곳곳에서 판매하고 있으니

서문시장 곳곳을 둘러보면서

구매하면 더 저렴한 가격으로

만날 수 있습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침체되었던

시장 상권이 살아나는 듯

어디를 가든 손님들로 인해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건어물 매장에서는 오징어, 대구포,

밤, 대추, 유과, 약과 등

제수용품들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모든 물품들 마다 원산지랑

유통기한이 잘 적혀있으니

확인하셔서 구입하시면 됩니다.

어릴 때 제사상에서 보던

달콤한 사탕도 보입니다.

정말 제가 어릴 때 제사를 모시고 난 다음날

학교에 가서 친구들과 함께

나눠 먹었던 기억이 났습니다.

대용량부터 소량 하나하나씩

포장된 오징어며 대구포까지

필요한 양만큼 구입할 수 있어

더욱 좋았습니다.

전통시장도 이제 현대화가 되어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답니다.

예전에는 친정아버지께서

직접 밤을 치셨던 기억이 있는데

요즘은 밤을 깎아주는 기계가 눈에 띕니다.

명절에는 이렇게 제사상에 올릴

밤을 구입하는 사람들로 북적인답니다.

그리고 다양한 떡집들도 있습니다.

맛도 모양도 좋은 떡집은

미리 예약하고 구입하면

더욱 편리하답니다.

서문시장 곳곳에 위치하고 있는

매대에서 콩나물, 고사리, 도라지, 미나리,

부추, 고구마 등 다양한 야채들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사진을 찍고 있으니

판매하시는 할머니께서

'나도 예쁘게 좀 찍어줘' 하셨어요.

할머니 오늘은 채소가 주인공이에요. 하고

발걸음을 돌렸답니다ㅎㅎ

재래시장이다 보니 가격도 저렴하고

푸짐한 인심은 덤으로 받아갈 수 있습니다.

과일도 구입할 수 있어요.

2지구 외곽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고

5지구 청과코너에서도 구입할 수 있습니다.

올해는 날씨가 너무 덥고

비가 많이 와서 전체적인 과일 가격이

작년보다는 훨씬 더 비싸다고

상인분들께서 말해주셨어요.

내년 이맘 때는 더욱 달고 맛있으면서

저렴한 과일을 만날 수 있길 바래봅니다.

차례를 모실 때 필요한 제사상과

제기들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참 서문시장은 온누리 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추석을 맞아 예쁜 공주님, 왕자님을 위한

어린이 한복매장도 아이들의

웃음 소리로 시끌벅적했습니다.

예쁜 한복을 입은 꼬고마들이

정말 귀엽고 사랑스러웠어요.

장보기가 끝나면

군것질거리도 빼놓을 수 없죠?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옛날 과자도 있고

노점에서 칼국수, 수제비, 칼제비도 한 그릇하고

유명한 경주 10원빵도 먹어보고

뜨끈한 어묵과 달콤 고소한 호떡으로

허기를 달래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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