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전
산/바다/호수가 아름다운 고성 여행
여행을 계획할 때
찾게 되는 산/바다/호수.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 곳을
찾고 있다면
강원도 고성으로
떠나보기를 추천한다.
추천코스
금강산 화암사 - 스퀘어루트(가진해변) - 송지호 둘레길
✅
금강산 화암사
강원 고성군 토성면 화암사길 100
이용료 : 무료
반려동물은 금지
주차장 : 제1주차장, 제2주차장
(주차료는 승용차 4,000원)
* 화암사랑 가까운 주차장은 제2주차장으로
공간이 협소하여 주말엔 이용자제.
금강산 화암사는
769년 신라 혜공왕 때
진표율사가 처음 건물을 지어
1,00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사찰이다.
소실과 재건을 여러 차례 반복한 뒤
현재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
화암사 종각은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일반인들도 타종해 볼 수 있다.
그리고 화암사 곳곳에서
보이는 ‘수바위’는
설악산의 울산바위 같은
화암사의 랜드마크이다.
수바위로 올라갈 수 있는 코스도
화암사 입구 왼편에
길이 따로 있다.
고성의 전경이 내려다보이는
신선대 코스도 유명한데
아이와 함께여서
수바위까지만 올라갔다.
🙏
신선대 경치도 후회 없다고 하니
글을 보시는 분들은 꼭 가보시기를!
화암사 내에 있는
전통찻집에서도
수바위가 정면으로 보이는데
꽤나 인상적이다.
🥰
수바위를 여러 곳에서 관찰하는 것도
화암사를 즐기는 방법 중에 하나이다.
창가에서 수바위를 바라볼 수 있는 자리는
인기가 많은 듯하다.
옆으로 나란히 앉아
수바위 풍경을 눈과 마음에 담아 간다.
미륵대불이 있는
전망대로 올라가는 길이다.
뒤돌아서 내려다보면
화암사의 전경이 보이는데
고즈넉하고 멋진 풍경을 볼 수 있다.
🔻🔻🔻
전망대의 거의 끝에 다다르기 전에
표정과 자세가 모두 다른
석상들을 만나 볼 수 있는데,
수호신 같은 느낌도 난다.
😍😍😍
언덕을 오르고 나면 마주하게 되는
풍경은 막혀있던 가슴을
시원하게 뻥 - 뚫어준다.
사진에 예쁘게 담고 싶었으나,
이곳은 눈으로 보는 걸 강력 추천한다.
속초와 고성의 경계에 올라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느낌으로
바라보는 바다와 하늘은
가까이에서 봤던 그것과는
사뭇 다르다.
화암사만의 매력은
산과 바다를 모두 조망할 수 있는
위치인 것 같다.
그래서일까?
“다음엔 또 누구랑 와야지”
하고 소중한 사람들을 떠올리게 한다.
📍
전망대에는 사진이 잘 나오는
명당자리도 있다!
수바위가 마치 코앞에 있는 듯이
사진을 찍을 수 있고,
수바위 옆에 울산바위도
배경으로 둘 수 있다.
🤞🤞🤞
우리 집 작은 친구 1호의 신난 브이!
언제 이렇게
높은 곳도 스스로 따라올 정도로 컸나 싶어
마음이 갑자기 뭉클해지기도 했다.
전망대에서 조금만
더 위로 올라가면
높이 14m의 거대한 미륵대불이
동해를 바라보고 있다.
화암사는 일출 명소로도 유명하니
이른 아침의 장관도
꼭 경험해 보길 바란다.
✅
스퀘어루트(가진해변)
강원 고성군 죽왕면 가향길 2-7 스퀘어루트
영업시간 : 오전 10시 - 오후 6시
주차료 : 무료 ( 카페 건물 앞 무료주차 가능)
* 운전 시 건물로 내려가는 길 조심 (경사 있음)
‘뷰, 커피 맛, 디저트 모두 포기 못하는 사람'이라면
여기를 추천한다.
스퀘어루트 카페는
가진해변 뷰를 품고 있으면서
무려 블루리본 서베이를 3년 연속 받은
티라미슈와 커피 맛집이다.
👍
고성의 수 십 개의 해변에는
사람들이 항상 끊이지 않지만
가진해변은 상대적으로
사람들의 발길이 덜 닿아서
바다가 굉장히 깨끗하고 투명한 느낌이다.
개인적으로 5년 이상 다니고 있는 카페.
고성으로 여행을 올 때 들렸던 이곳을
고성에 거주하게 되면서부터는
동네 마실 나오듯 방문할 수 있게 됐다.
고성살이에 더해진 행복이랄까.
😍
카페에서는 통창으로
가진 해변을 바라보면서
바다 멍에 빠진 사람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깨끗한 고성바다 매력에 푹 빠져보는 시간.
밖으로 나가 해변길을 걸으며,
파도 소리를 들으며,
온갖 잡념을 떨쳐내기에도 너무 좋은 곳이다.
스퀘어루트 시그니처 음료는 블랙씨드라떼.
블랙씨드라떼는 섞지 않고
그냥 한번에 쭈욱 마시는 게 포인트!
마카다미아와 흑임자의 고소함에
생크림을 더한 맛인데
나는 이곳에 오면 꼭 이걸 마신다.
아이들을 위해 과일주스도 두 개!
딸기 티라미슈와
오리지널 티라미슈
두 가지도 추가했다.
역시나, 아이들도 너무 맛있는지
순식간에 다 먹어버린 건 안 비밀.
카페의 2.3층은 펜션으로 운영 중이다.
바다가 잘 보이는 숙소를 원한다면
숙박에 도전해 보는 것도 좋겠다.
😃
커피를 마시고 나서
루프탑에 올라 먼바다까지 아낌없이 즐기기.
☕
고성의 깨끗한 바다를 느껴보고,
해변도 걸어보고,
바다 멍~에도 빠져보고,
고소한 커피와 케이크로 기분전환!
나만의 방식대로 카페를 즐겨보자!
✅
송지호 둘레길
강원 고성군 죽왕면 동해대로 6021 송지호철새관망타워
주차 : 무료 ( 송지호 호수 앞에 주차장 크게 있음 )
입장료 : 무료
송지호는 ‘소나무 송. 연못 지. 호수 호 松池湖’
송지호는 작은 만(灣)의 입구에 모래가 쌓여
사주(砂洲)가 발달하면서
바다로부터 분리되어 형성된 호수이다.
송지호의 호수는
석호라서 담수와 해수가 섞여 있어서
염담호, 함수호라고 부르기도 하고
염분 5-15%를 갖고 있기 때문에 잘 얼지 않는다.
둘레길 코스는
약5.2km로 1시간 30분 정도 코스라고 하는데,
아이들과 1시간가량을 걸었음에도
발이 작은 아이들이라 절반 정도 돌아보았던 것 같다.
🚶♀️🚶♂️🚶♀️🚶♂️🚶♀️
개인적으로 둘레길의 코스는
주차장에서 내려 왼쪽 라인을 따라 걷는 걸 추천한다.
포토스팟도 있고,
데크들이 있어서 걷기가 좀 더 좋았었다.
주차장 오른편에 보면
자전거 대여소도 있는데,
대여비 무료에
오후 7시까지 빌릴 수 있다.
👍👍👍
송지호 둘레길 안에는
다양한 포토스팟이 있는데,
포토스팟을 만날 때마다
작은 친구들이 이렇게 사진을 찍어달라고
포즈를 취해서 카메라가 바빴다.
오래오래 남기고 싶은 순간이니
100장도 아깝진 않다.
🥰🥰🥰
🚘🚲🚶♀️🚶♂️
송지호 둘레길은 자전거로도 갈 수 있고,
자동차로도 크게 한번 돌아볼 수도 있고,
우리처럼 주차를 하고 걸을 수도 있어서
다양한 방법으로 즐길 수 있다.
바쁜 일상에 치이다 보면
가끔은 훌쩍 떠나고 싶을 때가 있다.
그럴 때, 발이 닿는 대로 걷다 보면
마음의 위안도 받고
평온해지는 안심을 얻는다.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라는 말이 있는데
여러 가지 매력을 품은 고성도
자세히 보면
분명 그 안에서
나만의 예쁜 고성을 찾아낼 거라 확신한다.
봄이 오고 따뜻해지는 지금,
산과 바다 그리고 호수까지,
소중한 사람들과 고성을 걸어보면 어떨까.
Let’s 고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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