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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 여행] 간담을 서늘하게 하는 느낌 "수승대 출렁다리" - 김경자 기자
겁 많은 친구가 거창까지 와서 수승대 출렁다리에 올라가 보지도 않고 가면 후회할 거 같다 하여 함께 다녀왔습니다.
수승대를 지나면 출렁다리 아래 넓은 주차장과 화장실이 새로 단장되어 있어 이용하는데 더 편리하게 변해 있었습니다.
휴일이면 정말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 중에 한 곳인데요 많이 높지 않아 누구나 올라가기 어렵지 않아 그런 거 같기도 합니다.
운영시간 : 하절기(3월~10월):10:00~17:50
동절기(11월~2월):10:00~16:50
올라가다가 힘들면 잠깐 쉬기도 하고 여유롭게 경치도 구경하며 천천히 올라가도 20분이면 충분히 오를 수 있어 그다지 힘들지 않아요~~~
다리 위에서는 뛰지 말고 흔들지도 말아야 안전하겠죠!!!!
그냥 걸어도 바람에 흔들거려 짜릿한 느낌을 만끽하기에는 충분했어요.
오늘은 사람이 많아서인지 더 많이 흔들리는 거 같았답니다.
겁 많은 친구는 한 손은 저를 꼭 붙들고 다른 한 손은 난간을 어찌나 꽉 움켜쥐고 걷는지.... ㅎ ㅎ
아래를 보면 경치는 아름다운데 처다만 보아도 아찔한 느낌이었어요.
수승대 거북바위 건너편 데크길이 여기 출렁다리까지 산책하며 걷기 좋게 연결되어 있답니다.
사방이 탁 트인 출렁다리 중간에서 바라본 모습은 하늘과 맞닿은 듯 멋진 풍경을 안겨주었습니다.
계절이 바뀔 때마다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는 곳 여기는 거창 수승대 출렁다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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