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산책하기 좋은♂️[동구릉 조선왕릉 임시 개방 숲길]
가을 산책하기 좋은
[동구릉 조선왕릉 임시 개방 숲길]
구리 🤴동구릉 조선왕릉 🌳숲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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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방기간 |
2025년 10월 1일 ~ 11월 30일 |
휴관 |
매주 월요일 |
개방시간 |
*10월(매일 09시~17시, 16시 입장 마감) *11월(매일 09시~16시 30분, 15시 30분 입장 마감) |
개방지역 |
원릉 ~ 휘릉(1,400m) 경릉 ~ 자연학습장(1,300m) |
입장료 |
성인 1인 1,000원 |
주차비 |
유료 |
기다리던 가을이 시작되었어요.
무더위가 길게 이어졌던 만큼 아침저녁으로 선선해진 날씨가 더 반가운데요.
역사의 숨결을 느끼며 가을 산책하기 좋은 동구릉 조선왕릉 숲길(임시 개방)을 소개해드릴게요.
개방 첫날인 10월 1일에 경릉 ~ 자연학습장에 다녀왔어요.
구리 동구릉은 조선 태조 이성계의 건원릉을 비롯해 9기의 왕릉이 모여 있어요.
역사 공부하기 좋은 현장 학습장이자 자연과 숲이 주는 힐링을 경험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해요.
서울에서 가까운 곳으로 접근성이 좋은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에요.
동구릉 조선왕릉 숲길 중 2곳은 산책하기 좋은 봄과 가을에 한시 개방해요.
해당 기간에만 산책할 수 있는 비밀의 숲이에요.
지난가을에는 휘릉 ~ 원릉 숲길을 산책했고요.
이번에는 경릉 ~ 자연학습장 다녀왔어요.
자연학습장 쉼터 전망대에서 촬영한 사진이에요.
가을빛으로 무르익어 가고 있는 풍경을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기분 좋았고요.
지나는 산들바람과 새소리, 풀벌레 소리가 힐링 감을 더해줬어요.
임시 개방 조선왕릉 숲길의 시작점 중 한 곳인 원릉이에요.
왼쪽으로 경릉으로 이어지는 지름길이 있어요.
간 김에 두 곳 모두 산책해도 좋아요.
여유롭게 산책을 즐겨도 약 2시간이면 완주할 수 있어요.
동구릉 입구에 주차장이 있어요.
요즘처럼 산책하기 좋은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주차 공간을 찾기 어려울 수 있어요.
근처에 버스 정류장은 물론 최근 개통한 8호선 동구릉 역이 있어 대중교통을 이용해도 크게 불편하지 않아요.
매표소 앞에 구리 동구릉 안내도가 있어요.
한눈에 전 지역을 볼 수 있고요.
9기의 왕릉과 숲길 모두를 둘러봐도 좋고요.
3~4구간으로 나누어 원하는 구간만 산책해도 돼구요.
관람객 주의 사항 안내문을 촬영한 사진이에요.
방문하기 전 확인하세요.
텐트, 그늘막, 파라솔, 의자 반입 및 반려동물 동반 입장이 불가능해요.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구입하고 QR코드를 찍은 후 입장하면 돼요.
구리 동구릉 입장료는 성인 기준 1,000원이에요.
저는 구리 시민이라 50% 할인받았어요.
할인 적용을 위해서는 신분증 등 증빙 서류를 각각 지참해야 해요.
입장하면 바로 오른쪽에 동구릉 역사 문화관이 있어요.
규모는 작지만, 동구릉과 조선왕릉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요.
처음 방문한 분들이라면 지나치지 말고 꼭 들리세요.
동구릉 역사 문화관 옆에 야외 전시장이 있어요.
유구와 석물이 보관돼 있어요.
넓은 흙길을 따라 홍살문을 지나면 화장실이 있어요.
그 앞에 봉분 위에 갈대가 자라고 있는 건원릉을 본뜬 정원이 조성돼 있어요.
제법 규모가 큰 기와지붕 건물은 재실이에요.
재실 앞에 넓은 광장이 있어요.
버스를 이용하는 단체 관람객의 경우 이곳에 하차하기도 하더라고요.
재실 앞에 작은 계곡이 있어요.
왕릉의 입구를 지키고 있는 듯한 고목도 있어요.
사진 기준으로 오른쪽으로 직진하면 건원릉까지 가장 빠르게 갈 수 있고요.
그 뒤편에 선조의 능인 목릉이 있어요.
다리를 건너 오른쪽 숲에는 왕의 숲길과 숲속 놀이터가 조성돼 있어요.
왕의 숲길이 원릉으로 가는 지름길이에요.
임시 개방 숲길 산책이 목적인 분들이라면 입구까지 가장 빠르게 갈 수 있어요.
다리를 건너 직진하면 T자형 갈림길이 나와요.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가면 숭릉 연지와 숭릉이 있고요.
오른쪽 길은 경릉, 원릉 쪽으로 이어져 있어요.
왕의 숲길은 안전 등 특별한 이슈가 없는 한, 상시 개방돼요.
숲속 놀이터이자 자연학습장이라 아이들이 단체로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해요.
갈림길마다 이정표와 약도가 설치돼 있어요.
처음 방문한 분들이라도 쉽게 원하는 방향으로 길을 찾을 수 있어요.
화장실 위치도 찾기 쉽게 안내돼 있어요.
임시 개방 구간이 아니더라도 동구릉 내 숲길은 어느 곳이나 산책하기 좋은 아름다운 길이에요.
경릉 앞에 임시 개방 구리 동구릉 조선왕릉 숲길 안내문이 설치돼 있어요.
오른쪽이 자연학습장으로 이어지는 길 입구에요.
동구릉 산책로에는 약 250~500m 간격으로 현재의 위치를 알릴 수 있는 표지목이 설치돼 있고요.
CCTV도 설치돼 있어 안심하고 산책을 즐길 수 있어요.
잠시 경릉에 들렀어요.
경릉은 조선 제24대 왕인 헌종과 정비 효현왕후 김 씨, 계비 효정왕후 홍 씨의 능이고요.
조선왕릉 중 유일하게 세개의 봉분을 가진 왕릉이기도 해요.
조선왕릉 동구릉 숲길 임시 개방 첫날 산책로 입구에서 청설모를 만났어요.
마치 사진과 영상 촬영을 하라는 듯 잠시 기다려 주더라고요.
이날 자연학습장에서 숫꿩(장끼)도 만났어요.
경릉 자연학습장 구간은 갔던 길로 되돌아 와야 하고요.
가는 길은 오르막길, 오는 길은 내리막길이에요.
왕복 약 1,300m 거리로 여유 있게 걸어도 15~30분이면 자연학습장에 도착할 수 있어요.
경사도 완만한 편이라 부담 없이 가을 산책하기 좋은 코스예요.
중간마다 잠시 앉아서 쉴 수 있는 벤치가 있어요.
제가 갔던 10월 1일에는 아직 초록초록한 여름 풍경이었어요.
오전에 비가 와서 그런지 싱그러웠고요.
제법 선선한 날이라 산책하기 더 좋았어요.
도움이 필요한 경우 현재 위치를 알려 줄 수 있는 안내 목 위에 작은 테라리움이 자리 잡고 있었어요.
산책로 옆으로 졸졸졸 계곡물이 흐르고 있어요.
시선이 닿는 모든 주변 숲이 힐링 포인트였어요.
지난해 봄에 왔던 곳이라 그런지 더 가깝게 느껴졌어요.
가을이 스며들기 시작한 숲길을 걷다 보니, 순간 이동을 한 듯 벌써 자연학습장 입구에 도착했더라고요.
입구에 자연학습장 안내도가 설치돼 있어요.
관람 동선, 왕릉 숲 쉼터, 연못, 파고라, 전망대, 화장실 등이 있는데요.
화장실은 이용할 수 없었어요.
산책을 시작하기 전 미리 화장실에 들리세요.
자연학습장 역시 돗자리, 음식물 반입이 금지예요.
동구릉 조선왕을 숲길 임시 개방 구간 자연학습장은 깊은 숲속에 있는 정원 같았어요.
산자락에 있는 넓은 평지라 신비로워 보였어요.
이곳에 잠들어 있는 왕과 왕비들도 이곳을 자주 찾을 것 같다는 상상을 했어요.
작은 연못도 있는데요.
물고기, 개구리, 물방개 등 수생 생물들이 살고 있겠죠!
연못 주변에 나무와 숲이 우거져 있어 자세히 관찰할 수는 없어요.
언덕 위에 전망대 쉼터가 있어요.
비교적 넓은 나무 데크가 조성돼 있고요.
자연학습장 가을 풍경을 감상하며 편안하게 앉아서 쉴 수 있는 벤치가 설치돼 있어요.
잠시 모자를 벗고, 텀블러에 준비해 간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셨어요.
🍂가을 가을 한 산들바람이 불어 더 시원했어요.
그냥 이렇게 잠시 머무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더라고요.
오후 2시 10분경이었는데요.
마감 시간까지 계속 이곳에 있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었어요.
20분 정도면 내려갈 수 있는 거리라 10월 기준으로 4시 40분까지는 머물러도 될 것 같았어요.
갈대와 이름 모를 들꽃들도 색다른 볼거리였어요.
동구릉 자연학습장 나무 아래에도 벤치가 설치돼 있어요.
가을바람의 연주에 맞춰 노래하는 나뭇잎들의 합창과 풀벌레 소리, 새소리를 들으며 사색에 잠기기 정말 좋은 곳이었어요.
책을 읽어도 좋겠더라고요.
왕릉 숲 쉼터 근처 숲에 말벌 집이 있었는데요.
다행히 벌은 보이지 않았어요.
이곳에서 장끼(숫꿩)를 만났어요.
저는 반가웠지만, 장끼는 놀랐겠죠ㅎㅎ
후다닥~ 숲으로 사라져 사진과 영상으로 담지는 못했어요.
동구릉 자연학습은 아련하게 떠오르는 동화 속 전원 풍경 같았어요.
경릉으로 돌아오는 길은 내리막길이라 여유롭게 가을 산책을 즐기기 더 좋았어요.
산이나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거미를 만났어요.
딸아이 생각이 나더라고요.
취학 전에는 딸아이가 거미를 보고 좋아했었는데요.
요즈음은 작은 거미도 엄청나게 무서워해요.
그때도 무서웠지만, 멋있어 보이려고 무섭지 않은 척을 했다는ㅎㅎ
조선왕릉 동구릉 임시 개방 숲길.. 사진으로 봐도 아름답죠.
나무 한 그루, 한 그루가 모두 작품 같더라고요.
잠시 멈춰 하늘을 올려다봤어요.
아직은 초록초록했는데요.
머지않아 가을로 물들겠죠?
11월 초에 또 산책하러 갈 거예요.
재실 앞에서 숭릉 쪽으로 이어지는 지름길이에요.
숭릉으로 가는 길에 제법 커다란 연못이 있고요.
조선왕릉 정자각 중에서 숭릉 정자각이 가장 아름다워요.
가을 산책하기 좋은 조선왕릉 숲길 동구릉 한시 개방 구간으로 산책하러 간 김에 숭릉에도 들러보세요.
2025년 여름이 덥고 길었던 것처럼 겨울도 춥고 길거라는 예보가 있는데요.
그만큼 가을이 스쳐 지나갈지도 모르겠어요.
가을을 즐기기 위해 전국 방방곡곡 단풍 명소를 찾아 가는 것도 좋지만,
조선 왕의 기운과 역사의 숨결을 느끼며 부담 없이 산책하기 좋은 구리 동구릉 조선왕을 숲길을 가을 산책하기 좋은 명소로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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