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마른 문화생활을 채워주는 곳, 영천 시안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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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자극을 받을 수 있는

문화생활이 필요하다고 느껴질 때면

꼭 찾게 되는 곳이 있습니다.

지붕 없는 미술관이라고 불리는

영천의 별별마을, 시안미술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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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에 시안미술관을 방문하면,

천천히 사색하고

여유롭게 둘러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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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쪽으로는 넓은 잔디 정원이 있어

아이들, 혹은 반려견과 뛰어놀기 좋으며

다양한 미술 조형물들도 설치되어 있어서

보는 재미를 더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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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시안미술관은

‘낙관적 허무주의’를 바탕으로

특별 기획전을

6월 11일 (화)부터 8월 25일(일)까지

개최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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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료는 성인 기준 4,000원!

무척 착한 가격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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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미술관 교육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운영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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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에는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공간도 있고

소소하게 읽을 책들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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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yWay> 전시는

현재 가장 주목받고 있는

청년 작가 김채연, 류은미, 이이영

3인의 작품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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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 1전시실에 있는

김채연 작가의 작품인데요,

온통 낙서뿐인 구불구불한 골목길을 걷다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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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의 일기장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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얽히고설킨 누군가의 흔적들,

어쩌면 매일 반복되는 하루 속에

다양한 감정과 다양한 일들이 있는데

일기로 표현한 것이 참신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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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형의 감정들을

그림과 디지털 아트로도

표현 해놨는데, 일상을 주제로 한 만큼

골몰히 사색하게 하는 작품들도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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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전시실로 올라오자,

제법 독특한 작품이 눈길을 끕니다.

김채연 작가의 작품으로 관람객과 작가가 함께

만드는 체험형 작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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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권을 끊으며 받았던 색종이 테이프인데요,

이걸 하나씩 뜯어 작품에 붙여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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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를 만드신 분들도 있었고,

표정을 만드시는 분 등

다채롭게 꾸며져 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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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붙인 테이프가 하나의 작품이

된다고 생각하니

진지한 태도로 임하게 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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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예쁘게 속눈썹을 붙여주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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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3전시실로 올라오니

무척 큰 작품들이 쭉 전시되어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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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광 좋은 야외 전실 같은 느낌도 들고

한 공간에 이렇게 많은 양의 작품이

있다는 게 놀랍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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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영 작가님의 작품이에요.

미묘한 변화의 순간을 찾아

그린 그림이라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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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올 마음과 항상 있었던 마음’

작품도 좋았지만, 작품의 제목 또한 몽글몽글

기분 좋아지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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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둘러본

류은미 작가의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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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시안미술관에서

감성적인 문화체험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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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경상북도 SNS 서포터즈

정유리 님의 글과 사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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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게시글은 경상북도 SNS 서포터즈의

글로 경상북도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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