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2일 전
[거제여행] 사계절 언제가도 좋은 거제 공곶이
거제 8경중의 한 곳인 공곶이에 다녀왔습니다.
봄에는 예쁜 수선화가 한창이고,
늦가을엔 황화코스모스로 노란 물결을 볼 수 있습니다.
점점 더 날씨가 추워지는 겨울엔
동백이 멋지게 피어있는 공곶이죠.
언제가도 너무 좋은 공곶이입니다.
공곶이를 즐기는 다양한 방법이 있으니
원하는 방법으로 즐겨주세요!
종교를 가지고 있는 분들이라면
천주교 순례길을 따라 함께 걸어 보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공곶이 초입에서 공곶이 가는 길이라는
바닥의 글씨를 따라 올라가면 되는데요,
그 길에서 예쁜 들꽃들도 만날 수 있습니다.
바닷가 방향으로도 돌아서 갈 수 있고
두 갈래길 중에 선택하시면 됩니다.
거제도 일운면 예구마을 포구에서
산비탈을 따라 20여분 동쪽 끝자락에 위치한 공곶이는
한 노부부가 평생 피땀 흘려 오직 호미와 삽,
곡괭이로만 일궈낸 자연경관지입니다
동백나무, 종려나무, 수선화, 조팝나무, 팔손이 등
나무와 꽃만해도 50여종, 4만평이 넘는 농원 곳곳에
노부부의 손길이 안 닿은 곳이 없을 정도로
공곶이는 생명의 숲 그 자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는 거제시에서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공곶이의 노란물결 수선화는 진짜 장관이죠.
별 안에 꽃봉오리가 있는 모습이라서 꽃 그 자체로도 너무 예쁜데
수선화가 밭으로 조성되어 있으니
봄에는 꼭 봐야하는 꽃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탐방로를 따라서 호기롭게 내려가면 되는데요,
계단이 좀 많이 있어서 불편할 수 있으니
편안한 운동화를 착용하고 가시길 바랍니다.
걷다보면 돌고래 전망대까지 돌아서
긴 코스로 공곶이를 즐기는 방법과
바로 공곶이로 가는 방법이 있습니다.
저는 공곶이 탐방로로 바로 가는 길을 선택했습니다.
이 길에 동백이 가득피면 얼마나 예쁠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동백꽃 터널을 지나게 되면 절로 기분이 좋아질 것 같네요.
공곶이 초입에는 이렇게 친절하게 포토스팟 안내도도 있습니다.
각 포토스팟에서 찍으면 어떤 사진들이 나오는지
예시도 있어서 원하시는 구도를 생각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아쉽게도 황화코스모스는 보지 못했지만,
내년에 이 자리에 예쁘게 피어날 수선화를 기대해봅니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윤슬이 반짝이는 해변가로 왔습니다.
몽돌해수욕장이라서 여기도 길이 쉬운 코스는 아니니
부지런히 따라 걸어가시면 됩니다.
맞은편에는 내도가 있는데 노란색 지붕 물결이 정말 예쁩니다.
공곶이에 방문한다면 이 해변에 앉아서
내도를 바라보는 여유도 한번 누려보시길 바랍니다.
곳곳에 소원을 빌은 돌멩이 탑들도 귀엽네요.
계단 입구에는 돌로 발바닥 모양을 걸음걸음 표현해놔서
동심으로 돌아간 기분이었습니다.
후릿자리 지명의 유래도 한번 읽어보고
바로 옆에 있는 전망대에서 멀리 외도 내도까지 다 볼 수 있어서 신기했습니다.
바람의 언덕도 보이던데 이곳에 방문하시면 꼭 한번 보시길 바랍니다.
하산길에 발견한 공곶이 연리목입니다
뿌리가 다른 두 나무가 서로 너무 가까이 자라면서
성장한 줄기가 맞닿아 한나무 줄기로 합쳐져 자라는 현상을 연리라 하고,
비슷한 현상으로 가지가 서로 연결된 것을 연리지라고 하고
나무 줄기가 연결된 현상을 연리목이라 하는데
연리목은 이처럼 떨어질 수 없는 지극한 사랑에 비유되어
사랑나무로 불리기도 합니다
후박나무와 굴밤나무가 다른 뿌리에서 서로 기대어
한 나무 줄기로 합쳐진 모습이 신기했습니다.
이 해안가가 나온다면 이제 공곶이 여행이 끝난것입니다.
부디 공곶이를 잘 즐기시길 바랍니다!
바로 옆에 있는 예구미 동백동산에 올라 한숨 돌리며
다음 거제여행지는 어디로 갈지 정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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