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고자 여러 지원사업을 연구하고 홍보하고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로컬창업 지원사업’이 있습니다.

순천시 로컬창업 지원사업이란, 순천시 중앙동 상권 활성화를 위해 외식업 (예비)창업자를 발굴 및 육성하는 프로그램인데요. 작년 10월 신청자를 받고, 이후 추진되어 올해 2월 말에 2개의 매장이 개점되었습니다.

순천시에 좋은 기여를 한 이 매장들이 궁금하더라고요. 그래서 하나씩 둘러봤습니다.

순천 중앙동이 한때 매우 큰 번화가라고 들었는데, 요즘은 많이 허전한 모습입니다. 다시 살아나면 좋겠다는 생각이 종종 들곤 했죠. 그 생각으로부터 시작된 게 원도심 활성화 사업이겠죠?


첫 번째로 방문한 곳은 카페 ’포실포실‘입니다. 카페 이름대로 포실포실한 느낌의 시그니처 캐릭터가 귀엽네요. 작게 자리 잡은 카페인데 귀엽고 산뜻한 외관만으로도 중앙동에 활기를 더해주는 느낌이 들었어요.

매장에서 직접 굽는 아일랜드식 스콘 전문점이라고 해요. 그래서 다양한 스콘 디저트들이 있습니다. 마침 비가 많이 내리는 날이라 몸과 마음이 괜히 처졌는데, 맛난 디저트와 커피 한잔으로 힘을 충전할 수 있었네요 :)


다른 날에 1기 두 번째 매장을 방문했습니다. ’복옥‘이라는 이름의 티하우스입니다. 여긴 특이한 게 50년간 이 자리에서 금은방이었던 곳의 간판을 그대로 사용했어요. 이점을 알고 방문하신다면 매장을 더 빠르게 찾으실 수 있습니다.

눈에 잘 띄이는 위치에 있는 편이고, 날도 딱 좋아서 이미 가게 안은 북적이고 있었어요. ’원도심 활성화‘라는 뜻깊은 취지로 열린 매장이라 그런지 많은 손님들의 방문에 괜히 제 마음도 흐뭇해지는 듯 했어요.

일반 라떼, 커피보다는 차에 집중하고 있는 카페입니다. 그래서 여러 찻잔과 양갱, 조청 등의 디저트를 맛볼 수 있는 곳이랍니다.

저는 조청을 주문했는데, 너무 귀여운 모양과 색상의 떡과 꿀이 나오더라고요. 카페에선 빵이나 쿠키를 자주 먹었는데 떡을 먹는 것도 색다르고 재밌었네요.

이렇게 로컬창업 1기 매장 두 곳을 둘러봤습니다. 원도심에 활기를 조금씩 되찾고 매력을 부각시키는 좋은 사업이 된 것 같고, 앞으로도 쭉 의미 있는 활동을 펼치며 순천의 원도심이 더욱더 살아나고 빛나기를 희망합니다 (. ❛ ᴗ ❛.)

{"title":"순천 원도심 활성화 로컬창업 1기 개점 매장 둘러보기","source":"https://blog.naver.com/hongane2013/223794837358","blogName":"순천시 공..","domainIdOrBlogId":"hongane2013","nicknameOrBlogId":"순천SNS","logNo":223794837358,"smartEditorVersion":4,"meDisplay":true,"lineDisplay":true,"outsideDisplay":true,"cafeDisplay":true,"blogDisplay":tr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