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서호전통시장의 아침은 일찍 시작됩니다.

336개의 점포로 이루어져

싱싱한 수산물이 가득한 맛난 생선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시장입니다.

새벽 5시부터 활기를 띠는 시장인데요.

시장 안에는 맛있는 먹거리도 많이 있습니다.

많이 알려진 음식으로 통영 시락국,

우짜, 짬뽕 등이 있는데요.

통영에서만 먹을 수 있는 맛입니다.

통영 사람들의 식탁을 풍성하게 해 주는

통영 서호전통시장은 중앙시장과 더불어

양대 재래시장으로 서호시장은 새벽에

장이 열리는 부지런한 시장입니다.

일제강점기인 1930년대 서호만 바다를

매립하여 조성하였고, 일제강점기에는

신정시장이라 불렀으며, 새터라는 지명을 따서

새터시장이라고도 불렀습니다. 아침시장이라는

의미로 아침제자라고도 불렀는데

서호시장은 통영의 아침을 여는 시장입니다.

서호시장 바로 앞이 서호만 항구인데요.

생선을 실은 통통배들이 날이 밝기도 전에

항구로 모여듭니다. 한산도, 용초도, 비진도,

연화도에서 모여든 어선들로 인해

항구의 새벽은 활기가 넘쳐납니다.

새벽 장을 보러 나온 부지런한 사람들과

상인들의 생기 있는 모습에서 서호시장의

정서와 매력을 동시에 만날 수 있습니다.

새벽시장을 벗어나 오후에 시장에 갔는데요.

오후 8시까지 문을 연 곳도 많았습니다.

통영의 앞바다에서 잡은 싱싱한 해산물과

깨끗하게 잘 말린 건어물도 많았습니다.

서호시장에는 수산물뿐만 아니라 봄에는

쑥과 섬나물, 여름에는 매실, 마늘, 옥수수,

겨울에는 유자 등 통영을 둘러싸고 있는

섬마을에서 싱싱한 채소와 해산물이 있습니다.

서호전통시장 내에는 고객지원센터와

물품보관소 등 편의시설이 있습니다.

서호시장에 있는 음식점들은 보통 6시 이전에

문을 열고 오후 3시에 문을 닫는 곳이 많았고

좀 더 오래 저녁시간까지 문을 여는 곳도 있습니다.

오후 시간이라 대부분 문을 닫았지만

시장 처음 들어가는 입구에 있는

원조시락국이 문을 열고 있어서 들어갔습니다.

50년을 지켜온 소박한 식당인데

식당 안에 기다란 나무 테이블에

나란히 앉아서 함께 국밥을 먹습니다.

긴 나무 테이블에 반찬이 있는데

각자 먹고 싶은 것을 접시에 담으면 됩니다.

서호시장 원조 시락국은 장어로 끓여낸 시락국과

10가지가 넘는 반찬이 있습니다.

반찬 중 생선젓갈만 빼고 모두 야채입니다.

무쇠가마솥에서 끓인 시락국이 나오면

부추, 조미김, 청양고추, 방아잎을 넣어

더 맛있게 만들어서 반찬과 함께 먹으면

입안 가득 행복합니다. 가격은 7,000원인데

시장 안에 식당들은 대략 6,000~7,000원 정도 합니다.

새벽시간에는 홀 안 좌석이 꽉 차는데요.

주변 상인들과 관광객들이 든든하게 먹고

하루를 시작합니다. 근처에 남망산 조각공원,

윤이상기념공원, 통영시립박물관, 동피랑,

디피랑 등 가볼 곳이 많은 곳이기도 합니다.


{"title":"통영여행 서호전통시장과 통영 먹거리 시락국","source":"https://blog.naver.com/tongyeongsi/223529499703","blogName":"통영시 공..","blogId":"tongyeongsi","domainIdOrBlogId":"tongyeongsi","nicknameOrBlogId":"통영시","logNo":223529499703,"smartEditorVersion":4,"meDisplay":true,"lineDisplay":true,"outsideDisplay":true,"cafeDisplay":true,"blogDisplay":tr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