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전
울산 울주 아이랑 가볼 만한 곳 오영수문학관
날이 좋아 아이와 함께 울산 울주 나들이 다녀왔습니다. 읍성 산책 후 가까운 오영수 문학관도 함께 방문했답니다.
울산 울주군 언양읍 헌양길 280-12에 자리 잡은 오영수문학관 가는 길입니다. 큰 간판이 보이면 올라가시면 된답니다.
오영수 문학관 관람안내
운영시간
09:00 ~ 18:00
휴관일
매주 월요일, 설날, 추석 당일
입장료
무료
건물 앞에도 그리고 아래에도 넓은 주차장이 있어 주차가 편했습니다.
문학관을 들어가기 전에 작은 공간을 만날 수 있습니다. 편하게 앉아서 오영수 작가님의 책을 읽을 수 있는 곳입니다.
오영수 작가님의 작품 중 하나인 소설 갯마을 내용 중 아낙네들과 함께 바다를 향하는 모습과 해순이와 해순이 남편, 시동생이 함께 바다를 향해 바라보는 모습을 닥종이 인형으로 재현해 놓았습니다.
울산에서 유일한 문학관인 오영수문학관은 최근 리모델링하여 3월부터 재운영을 시작했습니다.
난계 오영수 작가님의 작품과 일상을 3개 공간으로 만날 수 있었습니다.
전시실에 입장하여 해설사님의 설명을 들으며 둘러보았습니다. 아이에게 한번 읽어보라며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셨답니다.
첫 번째 공간 <<오영수 작가의 숨결이 길들다>>에서는 일상과 가계도, 작가 시절 모습 사진, 지인들과의 추억, 신문기사로 보도된 기록을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난계 아카이브에서는 헤드셋으로 사운드를 들으며 영화로 만들어진 오영수 작가님의 작품을 볼 수 있었습니다.
소년은 밤마다 별을 헨다.
누야별을 바라보고 고향을 그리는
소년의 눈시울에 끝내는 별이 잠긴다.
1954년 학원 5월 호에 실린 누나별 中
오영수 작가님의 생애 마지막 순간을 판화가로 활동한 아들 오윤 작가님께서 남기신 Death mask입니다.
두 번째 공간 << 살아 숨 쉬는 작품세계>>에서는 오영수 작가님의 작품세계를 만나 볼 수 있었습니다.
향도색 짙은 서정적 단편소설을 추구해온 오영수 선생의 작품은 교과서에 실려 당시 학생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오영수 작가님의 소설 <<갯마을>>이 영화로 만들어졌고 이 공간에서는 영화를 계속해서 상영해 주었습니다.
작가님의 작품을 어휘 풀이로 쉽게 만나 볼 수 있었습니다. 아이가 직접 스크린을 직접 터치하여 어휘의 뜻을 알아보았습니다. 키가 조금 더 커야 편하게 터치가 가능할듯합니다. ^^;;
오영수 작가님의 기사가 실린 신문을 모아뒀습니다. 손잡이를 빼면 기사를 볼 수 있는데 아이가 이 부분도 신기해하며 재미있어 했답니다.
세 번째 공간 <<예술의 혼>>에서는 오영수-오윤 부자의 작품을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오영수 작가님의 아들 오윤 화가님은 1980년대 신군부 정권과 자본주의 체제가 드러낸 모슨이 격화된 대한민국 사회에 등장한 민중 미술의 대표적인 작가입니다.
울산 울주 아이랑 가볼 만한 곳 오영수 문학관 방문 기념 저장소에서 추억을 남겨보세요.
차로 향하는 길에 난계동산을 발견하여 조금 올라봤더니 동상을 만나 볼 수 있었습니다. 읍성 근처라 같이 다녀오기 좋은 곳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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