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진월동 푸른길공원에서는

세월호 10주기를 맞아 전시 및 체험부스와

다양한 공연이 진행되는 기억문화제가 열렸습니다.

올해 세월호 기억 문화제는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가슴에 노란 리본 마음에 새긴 약속'이란 주제로

4월 16일을 기념해 4시 16분부터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되었습니다.

본행사에 앞서 무대 뒤편 부스에서는

생명존중·인권실천 및 전시 프로그램들을

무료로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세월호 상징인 노란 꽃인 메리골드를

양말목으로 키링 만들기와

추모의 글을 적어 종이배를 만들어

가라앉은 세월호를 기억하는 만들기 체험도 열렸습니다.

유리병 안에 무사귀환을 바라는 노란 리본이 넣고

테두리에 추모의 글을 쓰고

반짝이는 LED로 밝고 안전한 사회를 만들겠다는

세월호 기억무드등 만들기와

10년이 지나고 다시 10년이도 기억하기 위해

세월호 기억 촛불 메시지 만들기도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부스 곳곳에서는 세월호 참사 72시간의 기록을

시간별로 사진과 함께 전시되어 다시금 그날의 기억을 떠올리게 했으며

매년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려는 광주학생들이

기억문화제에 참여한 사진들이 전시되었습니다.

이밖에도 단원고 학생들이 자라났던 방과

학교에서 공부했던 교실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 전시도

진행되어 그날의 슬픔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세월호 기억문화제 본행사에 앞서

세월호 참서 10주기를 기억하자는 퍼포먼스가 진행되었습니다.

이곳에 참석한 모든 분들이 노란 꽃을 가지고 나와

노란 리본을 만들어보기도 하였습니다.

다음은 세월호 참사 10주기 추모하는

묵념을 가졌습니다.

기억문화제 추진단장, 광주광역시지체장애인협회장 등

많은 내빈들이 참석하셔서 인사말로

모든 희생자들을 잊지 않고, 기억하고, 약속과 행동을

꼭 실천하겠다는 다짐의 말씀을 해주었습니다.

기억문화제 문화공연으로

시민과 청소년 및 전문 예술인이 함께하는

퍼포먼스도 진행되었습니다.

광주에서 사직골 시민가수로 활동하는 강형원 가수는

친구를 그리워하면 잊지 않겠다는 노래와

팬플룻과 오카리나를 연주하는 팬타곤은

이제는 별이 된 희생자를 그리워하는 노래를 연주해 주었으며

봉선 청소년 문화의집 학생들은

아직도 잊지 못하고 기다리는 희생자를 위한 노래를 해주었습니다.

또한, 장헌권 목사, 김영백 이태원참사 유가족과

김승식 남구촛불지기 활동가는 자유발언을 해주었습니다.

자유발언을 통해 다시는 이런 일들이

일어나지 않게 바라며, 안전하고 양심 있는 나라를 만들어지길

바라는 당부의 발언을 해주었으며,

별이 되어 버린 안타까운 생명들에게

미안함을 대신하기도 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전자음악단 '가락'은

우리의 염원이 담긴 '홀로 아리랑'과 말하는 대로 이루어지길 바라는

의미있는 노래들로 마무리해 주었습니다.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앞으로 사건에 대한 진실과 책임, 생명존중과 안전한 사회로

나아가야 할 참된 방향이 제시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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