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경상남도 온라인 홍보 명예기자단 김종신


누구나 창작자가 될 수 있는 1인 미디어에 살고 있습니다. K-콘텐츠 창작자로 이끌어 줄 마법의 공간을 만날 수 있습니다. 경남 진주 혁신도시 충무공동에 자리한 국립저작권박물관이 창작의 마법 학교입니다.

누구나 ‘저작자’가 될 수 있고 ‘이용자’임을 공감할 수 있는 국립저작권박물관을 찾았습니다. 저작권의 올바른 이용과 창작의 즐거움을 알아가는 체험형 박물관이라 여느 박물관과 달리 꼭 예약 후 관람해야 합니다.

오전은 단체 관람 위주이고 오후에는 개인 관람이 가능합니다. 1층 쉼터에서 관람 시간까지 잠시 대기 했습니다. 찾은 날 저를 포함해 4명이 학예사의 안내를 받아 저작권을 알아가는

먼저 들어서자 <일상 속 저작권>이 나옵니다. 우리 일상 속 모든 문화 콘텐츠에는 저작권이 있다는 간단명료한 사실을 배우자 비밀의 문이 열립니다.

열린 문으로 들어가면 저작권의 역사가 우리에게 펼쳐집니다. 1710년 영국에서 세계 최초의 저작권법을 제정했습니다. 1908년 대한제국이 저작권령을 공포해 비교하며 살펴볼 수 있습니다.

저작권 역사 한쪽에는 《서유견문》(西遊見聞)이 있습니다. 1895년에 유길준이 미국 유학 중에 보고 배운 것을 국한문혼용체로 쓴 책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이 책은 근대적 저작권을 언급한 최초의 자료라고 합니다.

구텐베르크 성서 영인본(1961년) 곁에는 저작자에 관한 정의가 붙어 있습니다. ‘저작자는 인간의 감정과 생각을 표현한 창작물인 저작물을 만드는 사람을 말합니다. 머리로 생각하거나 상상한 것(idea)만으로는 저작자가 될 수 없습니다. 구체적으로 무엇이든 표현해낸 사람이어야 합니다. 저작자는 작가, 화가, 작곡가처럼 전문적인 직업을 가질 수 있지만 저작물을 만든다면 누구나 될 수 있습니다.’

저작자 정의 맞은 편에 흘러간(?) 물건들이 서가의 책처럼 전시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 최초 방송국인 경성방송국(1927~1947년)에서 호출부호(JODK)를 사용해 방송을 송출하던 5구 진공관 라디오와 스피커, 1964년에 발매된 이미자 씨의 ‘동백 아가씨’ 엘피(LP) 음반, 플로피 디스크와 세벌식 타자기 등이 있습니다. ‘동백 아가씨’의 불법복제 음반으로 인해 처음으로 불법 음반에 대한 단속이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중에서도 눈에 띄는 것은 애플 데스크톱 컴퓨터입니다. 매킨토시를 통해 PC 열풍을 불러와 가정 대부분에 컴퓨터를 보급되는 개인용 컴퓨터 시대를 연 개척자와 같은 상품입니다.

전시실 한쪽 벽면에는 ‘이 방의 주인인 저작자’를 위한 간단한 퀴즈를 풀어볼 체험이 우리를 기다렸습니다.

퀴즈를 풀자 또 다른 비밀의 문이 열립니다. 저작물을 이용해 체험하는 저작물 상점들이 나옵니다.

맛있는(?) 다양한 도넛 중 하나를 고르며 그에 맞는 음악이 우리의 귀를 편안하게 하고 음악을 창작하기도 합니다.

소설가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처럼 관람을 가지는 어문 저작권 상점에는 각종 드라마 대본과 유명 글귀의 일부 등을 살펴볼 기회를 가졌습니다. 명화를 나만의 색 등을 입혀 그리는 체험도 있습니다.

안무체험실에서는 가수 이영지 씨, YG엔터테인먼트, 음악그룹 하모나이즈, ㈜원밀리언 등이 참여해 기증한 음원 ‘파이어(F!re)’ 등과 안무를 활용한 3차원 캐릭터 영상을 놀이처럼 전시 끄트머리에서 우리의 모습을 다시금 영상으로 만날 수 있습니다.

사진과 영상저작물, 건축 저작물 등을 둘러보고 나면 이어서 창작공간이 나옵니다. 직접 저작물을 만들어보는 체험 공간입니다.

우리의 권리, 저작권을 다시금 일깨우는 영상을 관람하니 50분이 후다닥 지나갑니다. 저작권을 주제로 한 세계 최초의 저작권박물관에서 창작에 관한 마법의 문을 열어보시면 어떨까요?

국립저작권박물관

✅ 주소 : 경남 진주시 소호로 117 국립저작권박물관

⏰️ 관람 시간 : 10:00~17:00(12:00~14:00 휴식 시간)

📍 휴관일 : 매주 토·일/공휴일 휴무

📞 문의 : 055-792-0330

박물관 관람 예약하기 : http://copyright.or.kr/allco(회차별 수용인원 25명 내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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