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제주국가무형유산 제주큰굿 공개행사 다녀옵니다

요즘 제주의 날씨가 이른 여름 날씨 입니다.

지난 주말 제가 찾은 제주해녀박물관 에서는

2024제주국가 무형유산 제주 큰 굿이 열린다고 해서 다녀 왔는데요.

제주에는 무형유산 으로

*망건장

*탕건장

*제주칠머리당영등굿

*제주민요

*제주큰굿

으로 지정이 되어 있더라구요

2024국가무형유산 제주큰굿을 보러

제주해녀박물관 에 도착을 했는데요

날씨가 너무 좋아서 발걸음이 더욱 가벼웠답니다.

세화리는 푸른 바다앞 민속오일장으로도

여행자들에게 제주여행의 필수 코스로 유명한 곳이죠

15일은 바로 세화오일장이 서는 날이라서 그런지

세화리가 많은 여행자들로 붐비고 있었구요.

얼마전 부터 열리는 모모장도 여행자들과

현지인들의 발걸음을 붙잡는 곳이 되어 버렸어요.

두둥~!!!!

드디어 처음으로 보는

제주큰굿은 지금껏 제가 봐 왔던

영등굿이나 당굿과는 사뭇 다른 느낌 이었답니다.

제주해녀박물관 에는 #해신당 이 있어요.

수국이 주변에 많이 펴 있어서

해신당 의 분위기가 더욱 고품 스러 웠어요

우도에도 당굿을 하는 곳이 있지만

제주 에서는 이제 찾아보기

힘들어진 해신당 이랍니다.

#제주해녀박물관 에 가시거든 꼭 한번 보고 가세요

제주해녀박물관 야외공연장에 준비된

제주큰굿

제주 큰굿의 (삼공맞이)는

오로지 삼대를 틀어서 하는

심방집의 큰 굿을 할 때만 틀어서 하는 굿 이랍니다.

(전상)은 전생에 업보 로 해석되는데

이러한 전상으로 인해 삼방이 되는 것이라, 여겨서

나쁜 전상은 내보내고 좋은 전상은 들어와서

심방의 일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는 의미 를 가진 답니다.

(삼공맞이)는 제주도 심방의 입무의례인

신굿의 주요 제차 중 하나로서,

제주큰굿 의 본풀이 와 놀이굿을 함께 볼 수 있었어요.

큰굿 때 시왕맞이를 끝내고 세경 본풀이.용왕밎이 등

주요 제의 절차를 거쳐 거의 끝판에 가서 행한답니다,

전상은 전생인연 의 전생 에서 온 말 같으니,

그 뜻은 하나의 일에 집착하는 마음이나

그런 행위를 뜻하는 말로 쓰이고 있답니다.

술 노름.도둑질 등에 집착하여

끊을 수 없는 나쁜 것은 나쁜 전상 이요

농업.공업.상업등 어떤 직업에 몰두하여

성공 하는 것은 좋은 전상 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전상을 차지하고 있는 신이 삼공이랍니다.

제주큰굿 덕분에

그동안 모르고 있던 많은 것들을 알게 되었어요

제주큰굿에 사용되는 악기는

북 ,설쉐.대양,장구 로 구성이 되어 있구요.

북은 하늘을 울리고

대양은 땅을 울리고

설쉐 소리에 맞춰 심방이 춤을 춘다고 해요.

장구는 본풀이와 모든 굿에 사용이 된다고 합니다.

오후로 갈수록 더워지는 제주의 날씨

관람하는 저희들도 너무 더웠는데

제주큰굿보존회 분들 모두 수고 많으셨어요.

이번 공개행사를 통해

제주도를 찾는 여행자 뿐만 아니라,

제주도민들도 함께

제주큰굿을 알아가는 좋은기회 였어요.

#제주큰굿을 지금보다

더 많은 분들께 알릴 수 있었으면 합니다.

-제12기 제주시 SNS 시민기자단

허영숙님이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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