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용인시 SNS 시민 서포터즈가 취재한 기사입니다."

쪽빛 하늘, 쪽빛 바다에서

이 어떤 색인지 떠오르시나요?

푸른색이 쪽에서 나왔으나 쪽보다 더 푸르다는 뜻의

청출어람이란 고사 성어에도 염료 재료로

쓰인 이 등장합니다.

이처럼 우리 조상들은 오래전부터

쪽빛을 염색해왔음을 알 수 있습니다.

킨디고와 한국천연쪽협동조합은 잊혀가는

한국의 쪽빛을 지키고,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2018년부터 매년 쪽빛 축제를 개최하고 있는데요,

지난 7월 16일부터 28일까지 용담호수 뚝플레이스에서

진행된 쪽빛 축제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쪽빛축제

용담 호수 뷰를 품고 있는 뚝플레이스

2.5층까지 전시된 쪽빛 작품 전시는

무료로 볼 수 있고 카페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바깥의 더위와는 대조되게 내부의 푸른빛은

시원함이 감돌았습니다.

조금씩 다른 빛을 띠고 있는 다양한 작품들은

실생활에 녹아 인테리어, 패션, 도자기에서

멋스럽게 쪽빛을 내뿜고 있었습니다.

방문 당일 뚝플레이스에서는

얼음 동동 생쪽 염색 클래스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미리 예약을 하지 못해서 참여하지 못했지만

쪽이 어떻게 염색이 되는지 생생한 경험을

해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을 것입니다.

이외에도 보자기+가죽 가방 만들기,

실크스크린 방염 쪽염색, 가죽 지갑 만들기,

쪽비누 만들기, 얼음 동동 생쪽 염색 클래스가 있습니다.

뚝플레이스의 파란 쪽빛의 물결

외부 뚝마켓까지 이어졌습니다.

용담호수 금손 마을 뚝마켓

✔️ 일시

2024. 7. 27.(토) 11:00 ~ 18:00

✔️ 장소

용담호수 뚝플레이스

(처인구 원삼면 원양로 364)

✔️ 내용

쪽잎 찍기 체험, 바람개비 만들기, 한여름 밤 음악회(17시) 등

천연쪽염색, 의류, 니팅소품, 도자기, 유리공예,

업사이클아트, 목공, 고재 소품, 가죽공예, 벼룩시장,

패브릭,로컬먹거리 외 30여팀 참여

쪽잎 찧기 무료체험에 참여해 보았습니다.

쪽이란 식물의 잎을 보고 만져본 후

손수건에 간단히 염색해 보는 체험이었습니다.

잎맥 쪽을 동전 긁기 하듯 짓이겨 주었더니

청빛으로 물들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파란빛으로 변한다고 합니다.

참 신기하죠?

체험장 옆에 뚝마켓에서는 다양한 업체들이

참가해 있었습니다.

쪽빛을 염색한 원단을 활용하여 만든 생활용품부터

업사이클아트, 가죽공예, 도자기, 목공 등

다양한 볼거리들이 있었습니다.

수공예로 한 땀 한 땀 정성이 들어간 물건들이라

더 소중하게 느껴졌습니다。

우리의 잊혀가는 쪽빛을 이어가는 쪽빛 축제가

널리 사람들에게 알려져서

쪽빛 물결이 더 멀리 퍼져나가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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