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영화관 기획전 사업에도 선정된 '양양 작은 영화관'

이제 대도시 상권의 지형도 바뀌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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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멀티플렉스가 들어서게 되면

그곳은 상권으로서 큰 의미를 가졌지만

코로나19를 겪고 나서 OTT가 확산되면서

극장을 찾는 사람들의 수도 상당히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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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극장이 들어서도

건물의 활성화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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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곳은

지역민들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도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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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근한 도시 양양군에 대표적인 영화관으로

양양 작은 영화관이 있습니다.

이번에 박문한 양양웰컴센터에서

영화를 한 편 감상해 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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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목은 한국이 싫어서라는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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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한국에서의 삶이 행복을 지향하는가를

생각해보게 하는 영화입니다.

“행복을 찾아 새롭게 시작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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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왜 한국을 떠나느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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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마디로 요약하자면 ‘한국이 싫어서’

세 마디로 줄이면 ‘여기서는 못 살겠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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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나는 지금 이 순간의 행복을 좇아

떠나기로 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 2024 양양 작은 영화관 기획전‘은

지역에서는 접하기 어려웠던 공연영화, 미술영화,

흑백영화, 감독전 등 5개의 섹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총 15편의 다양한 영화를 무료로 상영한다고 합니다.

다양한 시설이 이곳에 들어서 있는데

3층과 4층에 작은 영화관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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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3일까지

매주 금, 토, 일 무료 관람을 실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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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양양 작은 영화관 기획전에

친구, 지인, 가족들과 함께 평소 영화관에서 접하기 어려웠던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작은 영화관은 주말에도 한적하게

영화를 감상할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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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멀티플렉스에서 볼 수 있는

광고를 보지 않고 바로 영화가 상영이 됩니다.

한국이라는 나라는

알게 모르게 팍팍한 나라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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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임없이 무언가로 비교되는 세상에서

양양군과 같은 곳에 오면

그 모든 압박에서 벗어나는 느낌이 듭니다.

영화를 보고 나서는 한국이라는 나라에서

행복을 추구하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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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없이 한국적인 구성원마저 한국을 싫어한다며

탈출하는 이야기, 사회와 국가의 실패를 넌지시 드러냅니다.

양양의 가을은 화창하고

너무나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양양의 남대천의 천변을 거닐면서

형형색색의 돌과 그 앞으로 펼쳐진

잘 관리된 잔디밭을 마음껏 뛰어다녀도 좋습니다.

영화 속에서 주인공은

한국이 싫어서 떠났지만

결국 많은 사람들이 한국을 좋아하고

좋은 방향으로 바꾸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

조금은 배려가 있는 사회가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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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양양은 해변으로 가는 길이

즐거운 도시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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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 작은 도서관

강원특별자치도 양양군 양양읍 일출로 570 양양웰컴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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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3-673-7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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