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속에서 열린

대구 수성구 고산서당 향사

2024년 4월 15일 봄비가 내리는 날,

고산서당 향사 소식이 있어

해피니스 홍보단이 다녀왔습니다 :)

고산서당은 1984년 7월 15일 대구광역시

문화재자료로 지정되었는데요~

정확한 건축연도는 알 수 없으나

오늘 제향 행사를 지낼 퇴계 이황, 우복 정경세

선생께 이곳에서 강학한 바 있으므로

1500년대쯤 건립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2021년 12월 20일 새벽에

발생된 화재로 인하여 본당 건물 한동이

전소되어서 아쉬움을 주고 있는데요

수성구청은 화재로 인한 정비 공사를

완료한 뒤 고산서당 복원 정비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중입니다 :)

[갑진년 고산서당 향사]

일시 2024년 4월 15일 오전 10시

주관 : 고산서당 유림회

퇴계 이황, 우복 정경세, 동고 서사선 선생

제향 행사를 진행하였습니다

봄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날,

향사가 시작되기 전에 많은 분들이

차를 마시며 담소를 나누고 계셨습니다

퇴계 이황 선생과 우복 정경세 선생

달성 삼현 중 한 분인 동고 서사선 선생을

새롭게 추대하여 성현 3분의 위패를 모시고 있는

숭현사에서 향사가 진행되었습니다

10시 정각이 되어 향사가 시작되었습니다

갑진년 고산서원 향사는 수많은 내빈들과

좌 배향 동고 서사선 후손 21명이 참석하였습니다

유림대표로 오신 경산 향교

서석원님이 고산서당의 유래와

함께 좋은 말씀 이어나가셨습니다

차창(讚唱)이 오늘

집사분정(執事分定)을 발표하였습니다

향사란 서원에서 성현들에게

제사를 지내는 의례입니다

※ 전폐례

현관이 세 번 향을 올리고 앞에 폐백을 드림

처음 술을 올리고 향을 피우는

초헌관은 정채용(담수회 경산지부 회장),

두 번째 아헌관은 김태학(경산농협 前 전무),

종헌례 종헌관 서상천(성균관

유도회 경산지부회장) 제례를 봉행하셨습니다

제사를 마치고 술이나 음식을 먹는

의식인 음복례가 진행되었습니다

향사에 쓴 물건 중 음식물을 제외한 것을

태워서 없애는 의식인 망료례

마지막으로 향사를 모셨습니다

엄숙하고 경건한 마음으로

다녀온 고산서당 향사!

문화적 가치를 보존하기 위해

많은 노력이 깃들어있는 곳이었어요😊

나라를 위해 창의하신 선조님들을 추모하고

후세에 귀감이 되게 하는 것을 이끌고 있는

고산서당 유림회의 정신을 만나볼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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