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기자단] 청년 예술가들의 아트 페스티벌, 야호 페스티벌!

글·사진: 블로그 기자단 조인화

지난 주말, 석촌호수 일대에서 재미난 페스티벌을 했던 거 알고 계시나요? 바로 9월 21일에 석촌호수에서 열렸던 '야호 페스티벌'이었는데요, 청년 예술가들이 함께하는 그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야호 페스티벌의 'YAHO'는 'YOUNG ARTISTS HOSU FESTIVAL'의 약자로 “청년들의 지친 일상을 예술로 휴식하며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자!”라는 취지의 행사였어요!

페스티벌은 석촌호수의 동호, 문화실험공간 호수, 석촌호수 아뜰리에에서 10시부터 21시까지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야호 페스티벌'의 프로그램은 크게 4가지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공연, 전시, 아트마켓, 상영 프로그램이 있었고 저는 상영 프로그램을 제외한 나머지 행사들을 모두 돌아보고 왔습니다.

그러면 이제부터 저와 함께 페스티벌을 즐기러 가보실까요~?

가장 먼저 보러 간 곳은 롯데월드타워 앞쪽에서 진행했던 아트마켓과 푸드트럭이었습니다!

아트마켓에서는 여러 가지 제품을 판매하고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특히 제가 좋아하는 엽서나 작은 인형 종류들이 너무 귀여워서 발길을 떼기가 어려웠습니다.😆

아트마켓 앞쪽에는 포토존도 예쁘게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카라반 내부와 외부를 너무 잘 꾸며 놓아서 '포토존'이라는 이름에 딱 맞게 사진 찍기가 좋았습니다.

그리고 그 옆쪽으로는 페스티벌에 빠질 수 없는, 다양한 음식들을 파는 푸드트럭이 있어서 축제를 보며 함께 즐길 수 있었습니다.

공예품과 음식을 즐기고 나서는 동호 잔디 계단에서 진행하고 있다는 야외전시와 북토크를 보러 갔습니다. 야외전시는 석촌호수를 따라 걸으면서 볼 수 있었습니다. 여러 작가분들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었고 흥미롭게 작품 구경을 했습니다. 이날 오전에는 비가 와서 야외에 전시된 작품을 볼 수 있으려나 걱정했지만 다행히 오후쯤엔 비가 그쳐서 불편함 없이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오후 2시부터는 북토크도 진행이 되었습니다. 30분 간격으로 총 3분의 작가님들이 나와주셨습니다. 북토크는 사회자분과 작가님께서 작품과 관련해서 여러 이야기를 해주시는 방식으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저는 북토크는 이번에 처음 접해보았는데 재미도 있었고, 신기하기도 했습니다.

전시된 작품들 위쪽으로는 앉아서 쉴 수 있는 휴게공간과 책 대여소가 있었습니다. 여기서 북토크에 참여하신 작가분들의 책을 빌려서 읽을 수도 있었습니다.

다음으로는 '문화실험공간 호수'에서 진행하는 실내 전시를 보러 걸어갔습니다. 푸릇한 나무길을 벽에 있는 작품들을 보면서, 그리고 멀리서 보이는 석촌호수 풍경을 보면서 걸어가는데 날씨도 선선하니 산책 삼아 걷기에도 좋았습니다.

건물 안으로 들어가자마자 바로 전시를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청년예술인 워킹그룹 3기 기획 전시 <Rest, Art>는 잊혀진 쉼을 찾아 떠나는 특별한 여정을 주제로 하고 있었습니다.

전시장 내부가 넓어서 쾌적하게 전시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여러 작품들을 보면서 개인적으로 마음이 편했던 작품들을 찍어보았습니다! 특히 왼쪽 사진에 있는 파란 색상이 많이 들어가있는 작품들을 보는데 왠지 모르게 마음이 편해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야호 페스티벌과 별개로 문화실험공간 호수에서 진행하는 실내 전시는 9월 29일까지 관람할 수 있다고 하니 많은 분들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