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민화, 오아시스 악기반, 울주사랑 독서동아리, 미디어로 놀자, 알프스난타... 2024년 울주군 학습동아리 지원사업 선정자 실무교육에서 만난 동아리들입니다.

울주군은 관내 우수 평생학습동아리를 발굴· 지원하고 평생학습진흥을 촉진시키기 위해 '평생학습동아리 지원사업' 모집을 했습니다. 지난 2월 5일부터 3주간 울주군 소재 평생학습동아리를 대상으로 공모한 결과 총 25개 동아리가 선정이 되었습니다.

선정 기준은 정해진 주제에 대한 학습과 실천이 목적으로 성인 10명 이상 울주군민 80% 이상 학습자로 구성된 동아리, 월 1회 이상 정기적인 모임 및 재능나눔 활동이 필수 조건이었답니다.

3월 26일 울주군청 문수홀에서 열린 평생 학습동아리 실무자 교육에서 울주군 교육체육과 진병석 과장님은 "올해는 선정된 25개 동아리 중 신규가 12개팀이다. 회원 수 20명이 넘는 팀은 많지 않다. 회원 배가에 힘써 주시기 바란다. 지원 금액이 90만원에서 150만원이다. 증액을 검토하고 있는데 예산부서에서 반영이 되어 활동에 도움을 드리고 싶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울주군 교육체육과 박은영 팀장님은 올해 평생학습동아리 지원사업 전반을 다음과 깉이 짚었습니다. 운영 기간은 4월부터 12월까지이며, 지원 내용은 강사료, 교재비, 실습비 등에 소요되는 경비로 한정됩니다. 학습발표비로는 학습홍보물 제작, 대관료 등 제반경비입니다. 지원금은 90만원에서 150만원으로 차등지급 됩니다. 5월 중에는 평생학습동아리 역량강화 전문연수가 있습니다. 성장과정, 브랜드화, 네트워킹, 재능나눔, 동아리 상호 공감과 소통으로 꾸며집니다.

올해 하반기에는 평생학습동아리 어울림한마당 성과공유회가 개최됩니다. 체험부스 운영 및 평생학습 홍보, 우수동아리 작품 전시 및 발표회가 열립니다.이런 활동은 관내 동아리들을 면면을 확인할 수 있고 소속감을 가지는 계기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울주사랑독서동아리는 격주 월요일 언양 소재 북카페에 모임을 갖는다.

울주사랑 독서동아리 권재진 회장님은 "지역사회의 풍요로운 문화생활과 인문학적 소양 향상을 목표로 활동한다. 사업가, 자원봉사자, 교수 등 다양한 직업군에 속한 40대부터 70대 회원들로 구성됐다. 모임은 언양읍 소재 북카페에서 격주 월요일 오후 7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된다. 인문학, 실용서 등 회원들이 추천하는 책을 중심으로 독서를 통한 토론과 교류로 이해와 공감대를 넓히는 역할을 한다"고 소개했습니다.

이어 "독서를 넘어서 다양한 문화활동과 자원봉사활동에도 적극 참여한다. 책을 사랑하고 지식을 나누며, 함께 성장하는 우리 동아리에 관심있는 분들은 언제든 환영한다" 라며 연락처(010-3490-2721)를 덧붙였습니다.

두드림의 미학을 발견하고 있는 알프스난타동호회

올해 처음 지원사업에 문을 두드린 알프스난타 동호회는 언양도시재생 이모작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언양알프스시장 상인 난타교실 수강생들이 결성했답니다.

언양알프스시장에서 40여년 장사를 하고 있는 알프스난타동호회 박말식 회장님은 "그간 사물놀이, 천아트, 에어로빅 등 많은 취미활동을 해왔지만, 지속성이 떨어져 동아리 육성이 어려웠다. 시장 상인을 주축으로 구성된 난타동호회가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모임으로 오래오래 이어지기를 바란다"라며 "군에서 교육, 성과공유회 등 동아리 육성을 위한 방안을 알려주니 힘이 난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알프스난타동호회 백민숙 회원은 "언양알프스시장 골목에서 식당을 하고 있다. 흥이 많은 성격인데 현실에 눌려 아쉬워했는데 난타를 배우고부터 갈증이 해소된다. 오후 5시 30분 수업시간을 맞추느라 저녁 손님을 놓치기도 하지만, 더 큰 가치를 발견한다. 난타수업 날에는 칼퇴근해서 도와주는 남편이 있기에 무리없이 임한다"라며 젓가락으로 요즘 배우고 있는 '사랑의 트위스트'를 연주했습니다.

'미디어로 놀자'활동 모습. 사진 이현민 회원 제공

2022년 8월 언양읍 주민총회 시 2023년 언양읍 주민자치회추진사업으로 선정된 '유튜버 마을채널 개설'팀에서 파생된 '미디어로 놀자'는 캐릭터굿즈, 마을 컨텐츠제작, 성과공유포럼 등 다양한 활동을 해오고 있습니다. 지방 소멸이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요즘 미디어시대, 언양을 중심으로 지역 사회발전에 일익하고자 움직이는 '미디어로 놀자'의 신선한 발상이 눈에 띕니다.

무섭게 추격하는 온라인시장에 밀려 국내 오프라인 유통 선두업체의 추락을 보며 '미디어동아리'는 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한 라이브커머스 등 활동에도 관심을 보여주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합니다.

울주군청 1층에 마련된 포토존' 희망의 봄과 어울리는 같아 찰칵~ 희망과 사랑이 넘치는 봄 되시기 바랍니다.

기대수명이 100세를 넘어 120세를 달리고 있습니다.당연 평생 직장 개념도 종말을 고하더군요. 이런 시대일수록 평생학습의 중요성이 요원합니다. 평생학습동아리가 취미를 넘어 취업과도 연결되기를 바랍니다.

※ 해당 내용은 '울주 블로그 기자'의 원고로 울주군청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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