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4일 금요일 저녁 7시, 부천아트센터 소공연장에서

시대예보 : 핵개인의 시대의 저자인

마인드 마이너 송길영 작가님을 만나게 되는

아주 기분 좋은 날입니다.

부천시 민선8기 2주년 기념으로

<경청지혜 : 차이나는 북토크>를 진행하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설레는 마음으로 엘리베이터로 올라갔습니다.

부천아트센터 소공연장의 1층과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곳곳에 붙어있는 포스터가

송길영 작가님의 북토크 시작을 알리고 있네요.

2층 소공연장 로비에는

송길영 작가님의 책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전시된 모든 책이

2024년 부천시장님의 추천도서라고 합니다.

아직 못 읽으셨다면 부천시 시립도서관에서 꼭 대출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부천시민 300명 대상,

사전 무료 예약으로 진행된 북토크는

304석 규모의 소공연장 객석을 가득 채웠습니다.

많은 분들이 자리에 앉아서

큰 기대감을 가지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경청지혜 : 차이나는 북토크>의 진행은

권인걸 독서문화기획자님이 담당해 주셨습니다.

북토크의 프로그램은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됐는데요.

1부는 작가님의 강연으로

저서 『시대예보: 핵개인의 시대』의 내용을 재미있게 풀어주셨습니다.

너무 알차고 재밌었던 탓이었는지,

30분 강연이 굉장히 짧게 느껴져서 매우 아쉬웠습니다.

강연을 간단하게 정리를 해보면,

과거에는 가족과 직장으로 인해

노동을 하고, 희생하며 살아온 개인의 시대였다면,

미래에는 4차 산업 혁명의 발달로

'핵개인'의 시대로 전환이 될 것이라는 내용이었습니다.

또한 북콘서트 내용 중,

기억에 남는 이야기가 몇 가지 있는데요.

그중에서 “기록하세요. 나의 삶을. 그러면 견고해지고 객관화돼요.”라는 말은

최근에 기록을 소홀히 하게 되던 나 자신을 돌아보게 해주었습니다.

북토크의 2부는

1부의 화려한 막을 열어준 송길영 작가님과 더불어

조용익 부천시장님이 대담자로 참여했습니다.

2부 토크콘서트는

#1 효도의 종말

#2 ‘나이’가 아니라 ‘나’이다

#3 ‘부천러’라는 소속감

이 세가지 주제로

각 주제에 맞는 뮤지컬 공연과 함께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토크콘서트가 만족스러웠던 이유 중 하나는

볼거리도 다양했다는 점이었는데요.

공연팀은 2016년 창단된 예술단체인 ‘초이스뮤지컬컴퍼니’로

우리가 많이 알고 있는 가요인

‘양희은-엄마가 딸에게’, ‘마야-나를 외치다’, ‘조용필-꿈’으로

주제가 바뀔 때마다 무대를 새롭게 꾸며주었습니다.

또한 토크콘서트는 주제마다 대담자들의 이야기에 곁들여

참여 시민들의 사연도 들으면서

1부 강연과는 또 다른 즐거움을 느꼈습니다.

토크콘서트의 마지막 주제와 관련해서는

부천시민으로써 느끼는 자부심에 대해

시민들에게 사전 조사한 것들 몇 가지도 함께 보여주었습니다.

간단하게 정리를 해보면, ​

<효도의 종말> 주제에서는

"부모님을 요양병원에 보내드리는 게 진정한 효도일지?"

에 대한 질문이나

"맞벌이 혹은 워킹맘이 아이를 걱정 없이 케어할 수 있는 정책은 없는지"

등의 실질적인 고민들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나이'가 아니라 '나'이다> 주제에서는

오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평생교육으로 다시 공부를 시작하신 부천시민께서

부천시에 대해 감사를 표하기도 하였습니다.

<'부천러'라는 소속> 주제에서는

아쉽게도 즉석 질문은 없었지만,

화면을 통해 시민분들의 마음이 적힌

포스트잇이 떠올랐습니다.

시민분들의 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어 좋았던 시간이었습니다.

이렇게 부천시 민선8기 2주년 기념 <경청지혜 : 차이나는 북토크>는

게스트였던 '초이스뮤지컬컴퍼니' 극단과

참여해 주신 부천시민분들과의 사진 촬영으로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경청지혜 : 차이나는 북토크>는 이렇게 끝이 났지만,

시민들과의 소통을 위한

온라인 시민소통 공감 창구는 열려 있다고 합니다.

<경청지혜 : 차이나는 북토크>

시민공감 온라인 소통창구

6월 21일 오후 6시 마감

QR코드로 접속하여 의견을 남기고,

이름/연락처를 적어주면 개인적으로 연락하여

답변을 해준다고 합니다.

또한 무기명으로 적어 제출하면,

부천시청 홈페이지에서 일괄적으로 답변을 해준다고 합니다.

끝으로 <경청지혜 : 차이나는 북토크>에 참석하여

송길영 작가님의 30분 강연은 물론이고

부천시장님의 생각을 직접 듣고,

다양한 부천시민의 이야기를 들으며 소통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테마 공연과 함께한 토크콘서트였기에

두 배는 더 즐겁게 보았던 것 같습니다.

문화도시 부천에서 앞으로도 북토크와 같은

시민과 소통하는 행사가 많이 진행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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