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전
진해 바다가 한 눈에, 흰돌메공원
날씨가 따뜻해지는거보니 봄이 찾아오고 있는 듯 합니다.
원래도 이쁘지만 봄이면 더 이쁜 진해 곳곳에 벚꽃 드라이브 명소가 많지만
그 중에서도 높은 곳에서 진해 바다와 벚꽃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한 흰돌메공원을 봄이 오기 전 조금 일찍 찾아가 보았습니다.
진해해변공원, 진해항과 가까이 있는 흰돌메공원은 예전에 흰 돌이 많아 백석산으로 불리던 곳에 조성된 공원이라고 하는데요.
드라이브 명소로 소문난 곳이라 그런지 앉아서 쉴 수 있는 벤치도 많이 있었고,
진해 바다 70리길 지도와 창원시의 관광 명소가 전부 적힌 큰 지도도 볼 수 있었습니다.
전망대 데크를 지나 계단을 올라가니 흰돌메공원으로 갈 수 있는 출렁다리가 나왔습니다.
이름은 출렁다리지만 튼튼하게 지어진 다리인데, 바람이 많이 불어서 그런지 이날따라 많이 흔들려서 무서웠답니다.
출렁다리를 지나 산책로를 따라 올라가 보았습니다.
계단을 조금만 올라가니 바로 전망대가 나왔는데, 전망대에서는 방금 건너온 출렁다리와 진해 신항을 볼 수 있었답니다.
전망대에서 바다를 실컷 구경하고 뒤쪽의 길로 가보니 숲 놀이터도 조성되어 있었는데요.
공기 좋은 산속에 위치해 있고, 산의 지형을 살린 놀이터라 아이들이 더욱 재밌게 뛰어놀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둘러보고 내려오다 보니 나무들 사이로도 반짝이는 진해 바다를 볼 수 있었는데요.
각도에 따라 다른 모습의 진해 바다가 아름다웠고, 진해 바다와 함께 보이는 흰돌메공원 전망대랑 다리가 조화롭고 참 예뻤습니다.
전망대를 보고 내려와서 둘러보다 보니 화장실 뒤쪽으로 계단이 있는걸 볼 수 있었는데요.
호기심에 내려가보았더니 진해바다를 좀 더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계단이었습니다.
지금은 공사 중이라 조금 어수선하지만 곧 깨끗하게 정리될 것 같아 흰돌메공원을 둘러보신 후 여기까지 잊지 말고
꼭 내려가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일출, 일몰 명소, 드라이브 코스, 벚꽃 명소로도 유명한 흰돌메공원인데 아직까지는 꽃이 안 피었는데도 불구하고
너무 이쁜 공원이었습니다.
좀 더 있다가 벚꽃이 활짝 피면 또 방문해 보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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