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을 빛낸 인물 | 시국사건 1호 변호사 '산민(山民)' 한승헌

안녕하세요 자연의 친구 진안입니다.

오늘은 동학농민혁명 130주년을 맞아

진안을 빛낸 인물을 소개하려 합니다.

'시국사건 1호 변호사'로 불리우는 산민 한승헌 선생은

동학란으로 불리던 명칭을 제대로 정립하고,

90년간 방치되어있던 동학 농민군 지도자의 유골을 봉환하는 등

고향 '진안'의 역사에도 많은 사랑을 쏟은 자랑스러운 진안인 입니다.

자유로운 변호사의 길을 선택하며 시대가 부를 때 늘 마다않던 한승헌 선생은

반공법 위반으로 구속되고, 투옥되고, 고문당하는 등

모진 삶을 살아오셨습니다.

정권교체가 이루어지고 민주주의의 시대가 오며

비로소 불철주야 핍박받는 의인을 위해 달리던 선생의 삶도

보답받는 듯 했으나, 2022년 4월 20일 영면에 드시며 우리곁을 떠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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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에 웃고 불의에 울고, 때론 시국과 부딪치고

시국에 갇히며 살아온 ‘시국사건 1호 변호사’ 한승헌.

핍박받는 의인 곁에서 민주주의 한 길을 걸어온 그의 여정이

이번 동학농민혁명 130주년을 맞아

민주주의에 대해 다시 한 번 떠올려볼 수 있는 계기가 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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