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물결이 있는 여름 풍경, 삽교호 호수 공원
초록 물결이 있는 여름 풍경, 삽교호 호수 공원
삽교호 호수 공원은 탁 트인 인공 호수와 벌판이 펼쳐집니다. 봄에는 유채꽃 경관 단지가 여름에는 코스모스 군락이 조성되고 삽교호 수변을 따라 걷기 좋은 산책로가 이어지네요.
삽교천 관광지에서 시작되는 자전거길이 관통하고 곳곳으로 원두막과 벤치가 설치된 힐링 쉼터입니다. 8월에 찾은 삽교호 호수 공원은 불볕더위를 식혀주는 물놀이장이 운영되고 짙은 녹음으로 싱그러웠습니다.
당진시 신평면 운정리는 1979년 삽교방조제가 완공되면서 큰 변화를 맞이하였습니다. 8,400만 t 저수량의 담수호는 새로운 관광지의 등장이자 풍부한 농업용수의 확보였습니다.
2000년 11월 서해대교가 개통되기 전까지 수도권을 잇는 교통의 요지였으며 삽교천 관광지와 삽교호 호수 공원은 당진의 명소가 되었네요. 방조제 완공이 후 지금까지 쭈욱 계속됩니다.
삽교호 호수 공원은 삽교천 관광지를 통과하여 안쪽으로 조금 더 달려 넓은 평야 끝으로 나타납니다. 우강면 당진평야를 연결하는 자전거길이기도 합니다.
총면적은 8만 2천 제곱미터 넓은 수변과 맞닿은 벌판으로 다목적마당, 야구장, 생태습지, 도섭지, 잔디광장, 어린이 놀이터 등으로 구성되었습니다. 한여름을 관통하는 8월 삽교호호수공원은 녹음이 짙어 싱그러운 풍경입니다.
하지만 그늘은 다소 부족하였으니 한낮은 피하고 아침저녁으로 방문하길 추천합니다.
넓은 잔디마당을 따라 도섭지, 생태습지를 지나는 산책로가 이어집니다. 그늘을 만들어주는 가로수의 경우 주산책로인 수변길만 식재되었습니다.
드문드문 수국 꽃길도 이어지네요. 초록 물결이 이어지는 싱그러운 풍경 끝으로 야외 물놀이장이 있습니다.
삽교호호수공원에는 제법 넓은 물놀이장이 있어서는 매년 여름이면 아이들의 놀이터가 됩니다. 올해는 7월 19일부터 8월 1일까지 운영됩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무, 정오 12시부터 ~ 13시까지는 점심시간입니다.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가 있으며 안전요원도 상주합니다.
바깥에서 안쪽으로 향하며 시나브로 수심이 깊어지고 가장자리를 따라 물길이 이어집니다. 또한 조합놀이대와 미세 분수, 악어 분수 등 시설로 더욱 재미있는 물놀이가 되어주네요.
많은 아이들로 북적이는 주말과 달리 평일은 한산합니다. 초입 정자에는 가족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휴식을 취하고 대략 3~4팀이 물놀이를 즐깁니다. 한낮의 더위가 힘들다면 삽교호 호수 공원 물놀이장을 이용해 보셔도 좋겠습니다.
오후 5시 즈음 한낮 뜨거웠던 태양이 조금씩 힘을 잃어갑니다. 삽교호 호수공원에는 다목적 야구장과 함께 파크골프장도 있어 어른들도 많이 찾네요,
약 2~3팀이 홀을 따라 골프를 하고 초입 2층 정자에는 더욱 많은 사람들이 휴식을 취합니다. 조금 더 날이 선선해지기를 기다리는 모습이었습니다.
장마가 끝난 후 맑은 날이 계속되면서 뜨거운 햇살은 강렬하나 녹음이 짙은 전경만큼은 최고입니다. 그늘에 앉아 하염없이 즐기고 싶어지는 하늘입니다.
삽교호호수공원은 다목적 야구장에서 반환점을 돌아 수변길로 원점회귀하게 됩니다. 제법 넓게 형성된 습지 너머로 삽교호의 끝 지점이 내려다보입니다.
푸르름 가득했던 잔디광장 산책로는 새들 쉼터 삽교호 조형물을 기준으로 수변 길러 연결되네요. 인공 호수 삽교천에서 바람이 불어와서는 제법 시원해집니다.
중간중간 버드나무가 긴 줄기를 드리우며 그늘도 만들어줍니다, 무엇보다 탁 트인 삽교천 전경이 아름다웠습니다.
수변 데 그 길은 계절 꽃을 즐기는 경관지입니다. 봄에는 유채꽃이 노란 물결을 이루고 여름에는 코스모스가 피어납니다.
8월 현재는 넓게 형성된 코스코스 군락 중간중간 해바라기와 코스모스가 피어났습니다. 자연스럽게 형성된 경관 단지로 이제 막 시작인지. 끝을 향해가는지 잘 가늠되지는 않았습니다.
녹음이 짙은 수풀 너머로 파란 하늘과 파란 호수가 맞닿았습니다. 서해대교를 막아 담수호를 형성한 삽교호 방조제도 건너다보입니다.
참으로 평화롭고 아름다운 풍경이었습니다. 8월 삽교호 호수공원은 아이들을 위한 물놀이장이 운영되고 코스모스가 간간이 피어나 아름다움을 보입니다.
하지만 주인공은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싱그러워지는 푸른 초지였습니다. 한낮을 피한 아침저녁에 방문하여 가볍게 걸으며 즐겨보셔도 좋겠습니다.
삽교호호수공원 : 당진시 신평면 삽교천3길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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