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세계 문화와 전통을 만나는 익산 글로벌문화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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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시내에는 다양한 글로벌 문화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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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익산 글로벌문화관’인데요,

전 세계 각국의 문화와 소중한 역사를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는

다문화 전시체험시설 글로벌문화관을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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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문화관은 다문화 이주민을 비롯해

익산 시민 등 누구나 방문해

세계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문화 복합시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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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나라의 전통, 문화, 역사를 이해하면서

더불어 나라별 전통문화, 음식 등

다양한 세계 문화를 배울 수 있는 특별한 장소입니다.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으며,

운영시간은 10시부터 18시까지입니다.

단, 매주 월요일은 휴관일이니 방문 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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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문화관의 1층은

'글로벌 음식점'으로 운영되어 다양한 나라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2층은 '세계 전통물품 전시관 및 전통의상 체험실'로

구성되어 있어 각국의 전통문화와

역사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습니다.

3층은 사무실, 다목적활동실, 요리체험실로

구성되어 있으며, 4층은 카페 옥상으로

멋진 전망을 즐길 수 있습니다.

주 전시 공간인 2층 전시관을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올라가는 계단에는 각국의 인사들이

적혀 있어 방문객들을 반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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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문화관의 2층은

전시관과 전통의상 체험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세계전통풍물, 화폐와 가면,

세계전통혼례복, 전통의상 포토존 등

다양한 전시물을 감상하고 체험할 수 있습니다.

방문객들은 상시 전시해설을 들어볼 수도 있는데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매시간 진행되는 정기해설을 함께하면

각 나라의 문화와 역사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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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는

세계 각국의 전통 인형입니다.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된 인형은

고대이집트 무덤에서 발견된 목각인형이라고 하는데요,

기원전 2천 년 경부터 고대엔 역병이나

흉작을 막기 위한 토속 신앙적 의미로 사용되었습니다.

이곳에는 베트남 수상인형극 인형,

일본의 히나인형, 뉴질랜드의 마오리족 인형 등

다양한 인형들이 전시되어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전통혼례인형도 보여 반가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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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근사한 세계 각국의 가면입니다.

아프리카 가면을 비롯해 이탈리아 베네치아 가면,

인도네시아 가면까지 보기만 해도 환상적입니다.

아프리카사람들은 자신의 지위를 나타내기 위해

가면을 썼고, 인도네시아는 나쁜 기운을

쫒기위해 무서운 가면을 썼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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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코가 긴 이탈리아 가면이 눈에 띄는데요,

주로 의사가 쓰던 가면으로 전염병 환자 등을

치료할 때 사용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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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문화관에서 가장 비싼 작품인

투우사는 스페인의 투우사를 모티브로 한 작품입니다.

이 작품은 작가가 스페인 투우 경기를 보고

영감을 받아 만든 것으로,

투우사가 목숨을 잃을 수 있는

위험한 경기임에도 정성 들인 옷을 입고

경기에 임하는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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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우사는 경기 한두 달 전부터

수제로 만든 옷을 준비하고 경기에 임하는데,

그 모습이 화려하고 인상적입니다.

이때 소를 일부러 흥분시키기 위해

깜깜한 방에 가둬놓는데,

경기가 시작돼 문이 열리면서

소가 날뛰며 경기장에 들어가게 됩니다.

소가 색깔을 구분해서 빨간색을 보고

흥분하는 것이 아니라 움직이는 것을 보고

흥분한다는 흥미로운 사실도 알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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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글로벌문화관은 전시에 필요한

다양한 소품을 상시로 기증받고 있습니다.

악기관에도 기증 악기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문화관에서는 지난 4월에는

글로벌 세계의상 콘테스트에서

금상을 받은 캄보디아 전통악기

‘뜨러써르’와 ‘클로이’를 기증받아

소중하게 전시하고 있습니다.

'뜨러써르'는 캄보디아식 해금으로

결혼식, 축제 등에서 주로 연주되는 악기이며,

‘클로이'’는 대나무로 만든 전통악기로 캄보디아식 피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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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악기는 ‘콩웡’이라 불리는

타악기로 타이의 민속악기입니다.

합주 음악에서 중심이 되는 악기인데요,

높고 낮은 음률을 가지는

16~18개 단지 모양의 징을

원형의 틀에 나란히 놓고,

연주자는 그 속에서 두 개의 둥근 머리가

달린 채로 쳐서 소리를 내며 연주합니다.

모양도 독특하지만, 그 크기에 위압감이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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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 지폐와 다양한 전통의상을 만날 수 있는

코너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우리의 전통 혼례복을 비롯해 붉은색 혼례복 중국,

황금색상 태국 주타이,

시원한 베트남 아오자이 등이 있는데요,

각 나라의 문화와 역사를 대표하는

소중한 전통의상은 아름다움과 독특한 매력을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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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별 전통문화와 예술품을 살펴보던 중

잠시 다문화 해설사님의 설명을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해설사님은 핵심이 되는 작품 중

몇 가지를 상세히 소개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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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 하나는 멕시코의 전통 인형입니다.

이 인형은 여성이 머리에

바구니를 인 모습을 하고 있으며,

축제 때 종이 공예품으로 많이 전시됩니다.

종이로 만든 인형이라고 해 놀랐는데,

멕시코는 옛날부터 종이 공예품이 유명하며,

평상시 현관문에 바구니 인형을 놓아두고

바구니 안에 잡동사니를 담는다고 합니다.

멕시코의 전통 인형을 통해 멕시코의 아름다움과

독특한 문화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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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전통문화관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작품은

아프리카의 가면이었습니다.

이 가면은 세 겹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태어나서 모습부터 성인이 되었을 때,

그리고 인생을 마무리하는

시기의 모습이 모두 담겨 있습니다.

이 가면은 다시 태어난다는

환생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아프리카 문화에서는 죽음이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고 믿는데요,

이를 가면의 디자인으로 표현한 것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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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작품 관람 후에는 전통의상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중국, 베트남, 몽골, 스페인 등

다양한 국가의 전통의상을 입어볼 수 있는데요,

중국의 치파오, 베트남의 아오자이, 몽골의 델,

스페인의 플라멩코, 그리고 대한민국의 한복까지

다양한 전통의상을 갖춰 입고

사진을 찍을 수 있어 각 나라의 문화와

아름다움을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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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이 이곳에서 전통의상을 입고

사진을 찍으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있었는데요,

익산 글로벌문화관에서는

매력적인 각국의 전통의상 사진을 입고

촬영한 사진을 모아 공모전 전시도 하고 있으니

멋진 추억 만들어보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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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전통문화관을 방문을 통해

다양한 문화와 전통을 존중하고

이해하는 소중한 시간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문화관에서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 중이니

어린이와 청소년들도 글로벌 시각을

넓히는 기회를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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