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함께하는 생태도시 삼척, 그래서 겨울하면 떠오르는 단어 중 하나가 겨울바다는 아닌가 싶어요. 바다에서 만나는 바다갈매기를 보면 멋진 풍경들을 담고 싶어서 본의 아니게 이들을 괴롭힐 때가 있는데요. 갈매기들에게는 미안한 일이나 멋진 풍경을 선물로 받아든 어느날의 추억을 소환해서 여행이야기 공유해보며 오늘 삼척 가볼만한곳, 삼척여행 소식으로 이야기 전해볼까 해요.

겨울바다가 보고싶어 콧바람 벌렁벌렁이며 찾아나선 겨울바다, 근덕 덕봉산에서 시작된 여행은 숨겨진 해안선을 따라 드라이브를 하다 궁촌항을 지나는 길에 여유롭고 평화롭게 앉아있던 갈매기들의 풍경이 시선에 담기며 걸음이 멈춰졌습니다. 삼척 가볼만한곳 궁촌항은 삼척에 산다고 하지만 10년 전 레일바이크를 타러 와 본 이후로는 방문해본 적이 없었는데요. 갈매기들 덕문에 다시 발도장을 제대로 찍어보는 장소가 되었네요.

특별할 것 없다고 생각했던 저에게 멋진 풍경을 선물해 준 갈매기들로 인해 겨울바다를 감상하며 이곳에 잠시 머물러 보기로 합니다.

▲궁촌항

삼척시 근덕면 궁촌리

궁촌리에 위치한 삼척 가볼만한곳 궁촌항은 1991년 1월1일 국가어항으로도 지정된 곳인데요. 오징어를 비롯한 다양한 자연산 해양 어종과 레일바이크외 관광명소로 잘 알려진 곳입니다. 이곳의 특이한 점은 교통편의를 위해 해수욕장 내 모래 백사장까지 차량이 들어갈수 있다는 점이에요. 실제로 바다로 흘러드는 개울천을 사이에 두고 맞은편 백사장 위에 차량이 주차되어 있고 사람들이 낚시를 하고있는 풍경이 눈에 들어와서 신기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정보를 찾아보니 차량 진입이 가능한 곳이라고 하네요.

새로운 관심포인트들이 많이 생겨나는 여행상품중 이곳은 마법사 중화요리라는 식당을 들러보라는 추천이 많은 곳입니다. 통문어를 올린 쟁반짜장과 통문어 짬뽕으로 인해 입소문을 타고 맛집코스로 찾아가는 여행 장소라고 하니 여행 중 참고해 보시는 것도 좋을것 같아요.

산골에서 흘러내려오는 개울물이 바다로 흘러드는 이곳은 바다 갈매기들이 자리를 틀고 앉아 조용히 쉬는 공간을 제공하는 장소였어요.

철썩이는 파도와 냇가 사이를 오가며 갈매기떼와 청둥오리, 까마귀까지도 자리하고 있는 진기한 곳이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잠시 후 이렇듯 갈매기들이 날아오르는 풍경이 겨울바다를 낭만적이게 만들어 주었어요. 누군가의 돌팔매질로 날아오른 펄럭임 하나에 겨울바다의 멋진 뷰를 만들어주며 급기야 함께 한 지인은 드론을 날리기에 이르렀습니다.

몇마리인지도 가늠할 수 없을만큼 매우 많은 수의 갈매기들이 날아오르고 있는 시끄러움이 이어지는데요. 청둥오리들은 모래사장 위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관심 없는듯 앉아 있는게 그저 신기했답니다.

드론을 피해 달아나며 이리저리로 피해다니는 갈매기떼들의 풍경이 우리 눈에 사뭇 예쁘게 느껴졌겠지만 모래사장위 에서 낚시를 즐기시는 여행객에게는 민폐였을수도 있다는 생각을 살짝 가져보았어요.

어느 곳을 가든지 바다와 함께 등장하는 바다갈매기들, 이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멋진 바다뷰와 맛난 맛집여행이 그리운 분들이라면 잘 알려진 핫플레이스 여행명소는 아니지만 한 번쯤은 다녀와보시라고 소개해본 삼척 가볼만한곳 궁촌항 풍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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