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 사찰 영주 포교당

따듯한 봄인 지금 영주는 여행하기 좋은 것 같습니다. 영주는 가볼 곳도 많은데요, 이번에 소개해 드릴 곳은 영주시민의 쉼터이자 꽃 피는 봄이면 많은 사람이 찾아올 구성공원과 가까운 곳에 있는 도심 속 사찰이자 포교당으로도 불리는 영주 포교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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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에는 부석사, 흑석사, 동천사 등 많은 사찰이 있는데요, 산속에 있는 사찰 외에도 도심에 있어서 언제든 편안하게 찾을 수 있는 사찰이 있습니다. 그곳이 바로 영주 포교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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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포교당은 16교구 본사 고운사의 말사로 홍법사로도 불립니다. 1940년 현재 위치인 영주동으로 옮겨져 1911년에 대웅전을 중건, 1970년에 중창했고, 대웅전은 정면 5칸, 측면 3칸의 팔작지붕 구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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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사찰에는 천왕문이 있어 악한 것은 막아주는 사천왕상이나 사천왕 탱화가 모셔져 있지만 작은 사찰은 생략하거나 문 입구에 금강역사 또는 사천왕 탱화 일부가 그려져 있는 경우가 있는데 영주 포교당 대문은 금강역사 탱화가 있어서 나쁜 것을 막아주는 것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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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을 들어서면 인자한 미소로 맞아주는 보살 불화와 연꽃 벽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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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맞이하고 이곳 영주 포교당을 방문한 사람들을 맞아주는 귀여운 다육이 화분도 볼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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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영주 포교당의 대웅전인데요, 앞쪽에는 탑 3개가 뒤쪽에는 구성공원이 마치 호위 무사처럼 사찰을 지키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단청 되어 있는 모습이 아름다운 사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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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전은 석가모니 부처님을 주불로 모신 전각을 말하는데요, 중앙에 석가모니불 좌 아미타불 우 약사여래불이 양쪽으로 협시불로 모셔져 있어 삼존불을 모신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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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존불 왼쪽에는 탱화가 있는데 불법을 수호하고 불자를 보호해 주는 104위 호법 신중 탱화와 옆에는 칠성탱화가 나란히 모셔져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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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포교당에는 각자의 소원을 담아 모신 작은 부처님인 원불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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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존불의 오른쪽에는 원불과 불상이 있는데 영화 신과 함께를 보신 분은 지옥에 대해 아실 것 같은데요. 지옥에 떨어진 중생을 구해주는 보살인 지장보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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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포교당에는 두 개의 탑이 있는데요, 이곳이 고려 시대 사찰의 터였던 사지로 법당 앞 좌우에 통일신라시대와 고려 시대의 것으로 보이는 석탑과 석등의 부재가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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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전을 바라보면서 오른쪽에 있는 것은 탑신석 3매, 옥개석 4매가 남아 있어 오층 석탑이었을 것으로 추정할 수 있고, 8각 받침돌은 원래의 것은 아니지만 조성 수법으로 보아서 고려 초기의 석탑으로 보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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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의 석탑은 탑신석 4매와 옥개석 3매로 구성되어 있고, 1층과 2층의 탑신석은 고려 후기 조성된 것으로 추정, 3층 이상의 것은 조선시대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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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 옆에는 석등이 있는데요, 고려 초에 조성된 것으로 보이며 붉을 밝히는 창, 기둥, 받침으로 구성되어 있고 지붕돌은 없습니다. 석등에도 상이 새겨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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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탑에는 한 쌍의 칼을 들고 있는 상이 그려져 있는데 금강역사를 그린 것인지 어떤 것을 표현했는지는 설명이 없어서 알 수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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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포교당은 구성공원과도 가까운 곳에 있으니 구성공원에서 운동도 하고 이곳에 들려서 잠시 쉬어가며 기도를 하며 소원을 빌어보는 건 어떨까요?

영주는 가볼 곳도 많고 먹거리도 많으니 따뜻한 봄 영주를 방문하셔서 즐거운 추억 만들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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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 출처 : 영주 포교당 안내문, 디지털 영주문화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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