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준석 시인과 함께하는 '창밖엔 꽃 마음엔 詩'

배준석 시인과 함께하는

창밖엔 꽃 마음엔 詩

배준석 시인과 함께하는 '창밖엔 꽃 마음엔 詩' 특강이

박달도서관 4층 시청각실에서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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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밖엔 사월의 봄꽃들이

연이어 폭죽을 터뜨리며

화려한 불꽃놀이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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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봄꽃들을 보고 있노라면

시인이 아니어도 누구나 마음에서

저절로 ​시심(詩心)​이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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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달도서관으로 가는 길에 활짝 핀 벚꽃들도 있고

벌써 꽃잎이 떨어진 벚꽃들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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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우내 꽃을 피우기 위해

참고 준비하며 이 순간을 기다렸을 텐데요.

얼마 피지 못하고 진 꽃잎들을 보니 마음이 아파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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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달 2동 행정복지센터 앞 버스정류장에서 내려서 보니

연둣빛 잎이 파릇한 나무 앞

박달도서관이 눈에 들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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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둣빛 새잎이 돋아나는 나뭇잎의 환영을 받으며

박달도서관 입구에 들어서니

'올해의 책'을 선정하는 행사​가 열리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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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분야, 청소년 분야, 어린이 분야로 나누어

책을 뽑고 있었습니다.

스티커가 많은 책은

저도 한 번 읽어보고 싶은 마음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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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4층 시청각실 입구에는

따뜻한 차와 과자 등이 준비되어 있고

문인협회 회원들이 반겨주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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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명록처럼 파란색 도화지가 놓여있는데요.

설레는 참여 소감이 빼곡히 적혀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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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한두 줄 소감을 적으면서

다른 분들 소감도 읽어 보니

다들 봄꽃 소녀이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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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인협회에서 정성껏 준비하신

차와 과자를 받아 책상에 앉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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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준석 시인님은 일찍 오셔서

온라인으로도 강의를 들을 수 있도록

준비하고 계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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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빈자리가 없을 정도 꽉 찼네요.

열기가 대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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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밖엔 꽃, 마음엔 시'

배준석 시인님의 특강이 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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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님은 책상 앞에 놓여있는

빨간 영산홍 꽃이 시인의 마음에 기쁨을 준다며

꽃은 우리의 영혼을 풍요롭게 해준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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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이 자연의 혜택을 가장 많이 받는 사람이라며

누구나 시인이 될 수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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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님은 시를 어떻게 표현하고 쓸 것인지

방법을 쉽게 알려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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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강에 참석한 분들은 시인님의

말씀을 하나라도 놓치지 않으려고

모두 열심히 메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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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님은 특강 자료로

봄꽃에 대한 시들을 뽑아서 나눠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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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가장 먼저 알려주는 꽃은 산수유일 텐데요.

'산수유 마을' 최재영 시인의 시를

최영순 시인의 낭송으로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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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낭송에 흠뻑 취해서

모두 시인이 되어 시가 강물처럼 가슴에 흘러갑니다.

멋진 남자분들도 시 낭송을 열심히 듣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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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효근 시인님의 시 '목련후기' 시 낭송입니다.

순백의 하얀 목련을 보면 신부가 떠오르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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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련 꽃이 질 때는

지저분한 모습에 실망하기도 합니다.

시인은 목련 꽃이 지는 모습까지

아름답길 바라지 말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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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강 1부를 마치고

하모니카 연주단의 연주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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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의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를

하모니카 7인 연주로 잘 감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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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준석 시인님은 시를 잘 쓰려면

단순히 '꽃이 예쁘다'라는 일반적인 단순한 감정에서

시적 감정으로 새롭게 인식하고

다른 시선으로 보는 시각적 견해가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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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준석 시인님은 속담을 착용해서 시를 쓰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짧은 글 속에 많은 삶이 녹아있는 속담의 내용을 부정해 보기도 하고

경구 등을 인용해서 시를 쓴다고 하시네요.

속담이나 금언, 경구 등은

가장 짧은 시라고 할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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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을 아픔과도 연결시켜보고

꽃의 감정, 사연 등을 시로 적어보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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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준석 시인님은 차를 운전하고 오면서

라일락 향기를 맡았는데

라일락 향기가 차를 계속 따라오고 있는 것 같았다고 하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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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은 생각을 적는 것으로 신선한 생각을 많이 하면

새로운 시각으로 멋진 시가 탄생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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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에 많은 시인들이 살고 있고

많은 분들이 시인을 꿈꾸고 계신 것을

이번 특강의 뜨거운 열기로 알 수 있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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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멋진 시인이 될 수 있습니다.

시인을 꿈꾸시는 많은 분들을 응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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