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전
[서구 프렌즈] 배움이 있는 꿈지락마을 화정2동 주민총회
📢서구 프렌즈와 함께 해요~💚
2024년 하반기 광주 서구 주민총회가 8월 31일 동천동, 양3동, 농성1동, 광천동을 시작으로
9월 28일 화정2동, 상무1동이 마지막 주민총회였는데요,
한 달에 걸쳐 모두 18개 동 주민총회가 끝났습니다.
광주 서구 인구는 8월 기준 28만 449명인데요,
18개 동 주민총회에 참여한 주민은 22%에 해당하는 6만 4천여 명이었다고 합니다.
주민총회는 주민이라면 누구가 참여해 주민자치활동과 계획 등
자치활동을 논의하고 결정하는 주민 공론의 장인데요,
동 BI를 반영한 마을의제를 확정하고 주민들이 온 오프라인 투표를 통해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총회이지만, 대부분 체험과 공연, 먹거리가 함께하는 마을축제로 열고 있어
참여하는 주민들이 늘고 있는 것이 고무적입니다.
특히 9월 28일 서구 화정2동 주민총회는 청소년축제와 함께 열려
마을 BI가 '배움이 있는 꿈지락마을'이란 것이 새삼스레 빛났던 주민총회이자 청소년축제였습니다.
배움이 있는 꿈지락마을
2024년 화정2동
주민총회 & 청소년축제
2024.9.28(토) 12시~18시
주월초등학교 운동장
이미 한 달 정도 전부터 인터넷 온라인 투표가 있었고
오늘은 주민총회 주민들의 현장투표가 있는 날인데요, 화정2동의 2024년 마을의제를 알아봅니다.
세대공감을 위한 배움이 장 마련
친구들과 함께하는 즐거운 동아리 활동 및 축제 추진
이웃 간 층간 소음 없는 화정2동 꿈지락마을만들기 주민 주도 캠페인 및 교육 추진
청소년 진로 탐색 프로그램 운영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안전시설 조성
2024년 마을의제로 선정된 사업 제목만 봐도 화정2동이 배움이 있는 꿈지락 마을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하는 즐거운 동아리 활동 및 축제 추진과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안전시설 조성이 압도적으로 많은 것에서도 알 수 있네요.
주민총회는 12시부터 15시까지 열렸고 청소년축제는 18시까지 진행되었는데요,
6시간 정도 주민들과 청소년들이 모여 있으니 행사 프로그램도 상당히 많았습니다.
대부분 청소년 맞춤형 프로그램이었는데요, 미니로봇 축구, 전자북 체험, 3D 펜 체험, 드로잉 엽서 만들기, 도자기 컵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은 오픈런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 코너였습니다. 중간중간 휴식 타임을 가져야 했는데요,
그래도 식을 줄 모르는 열기에 앞으로 주민총회와 청소년축제를
각 주민자치회에서 함께 여는 것을 고민해 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2025년 마을의제순위입니다.
1위는 앞서 현장투표에서도 봤듯이 친구들과 함께하는 즐거운 동아리 활동 및 축제 추진입니다.
2위는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안전시설 조성
3위는 층간 소음 예방 주민 주도 캠페인 & 교육 추진,
4위 청소년 진로탐색 프로그램 운영, 5위 세대공감을 위한 배움의 장 마련입니다.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는 행사여서 주민총회 의제 순위 발표도 오후 늦은 시간일 것으로 착각해 3시경 찾았는데요,
이미 주민총회는 종료됐고 의제 우선순위 발표만 보게 되었습니다.
이제 화정2동 2024년 마을의제와 우선순위도 살펴봤으니 청소년축제를 돌아보는데요,
지금까지 18개동 주민총회에서 보지 못했던 청소년축제가 절반을 차지하고 있어 역시 꿈지락마을 화정2동 답습니다.
저렴하고 신선한 특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고흥 특산물 장터가 열렸습니다.
석류엑기스, 다시마, 미역, 반건조 생선 등 고흥 특산품이 전시 판매되고 있는데요,
화정2동과 고흥군 봉래면은 서로 상호 교류로 이번 특산품전을 준비했다고 합니다.
특산물 장터 역시 다른 주민자치회에서도 벤치마킹했으면 좋겠네요.
고흥 특산품을 주민들이 한 아름씩 구입해 가고 있어 아마 좋은 성과로 이어졌을 것 같은데요,
특산품 코너 옆으로 팝콘 나눔, 물, 아이스크림 나눔, 주먹밥, 분식코너도 있어
아주 저렴한 가격으로 점심 및 간식을 해결할 수 있어요.
주월초등학교놀이시설은 맨발산책로와 겸하고 있습니다.
모래 위에 설치한 놀이 기구에서 모처럼 친구들과 신나는 놀이터네요.
음료 나눔, 도자기 체험 줄은 30도 가까운 한낮에도 줄이 줄어들지를 않습니다.
특히 도자기 체험은 도자기를 만들어보는 것이 아니라 머그컵 등에 그림을 그리는 프로그램이어서
더 인기가 높았던 것 같아요.
전동 킥보드를 어떻게 타야 하는지 이제 5~6세 어린이가 깊은 고민에 빠졌는데요,
그래도 10초 정도 생각해 보고 모두 정답을 맞혔어요.
4~5문제 정도 다소 헷갈릴 수도 있지만, 만점인데요, 정답에 대한 친절한 해설과 선물도 받아요.
이제 화정2동 청소년들의 끼를 볼까요?
화정2동에는 초등학교 1개(주월초등학교 1,324명), 중학교 3개(서석중 566명, 화정중 647명, 광덕중 486명),
고등학교 2개(서석고 681명, 광덕고 790)가 있으며 광주광역시 교육청도 있답니다.
인구는 1만 9,582명이 살지만, 초중고생은 무려 4,494명으로 전체 인구의 23%를 차지합니다.
그중 오늘 청소년 축제에 출연한 학생들은 1%도 안된 30여 명이니 끼도 대단할 것 같아요.
청소년 축제 개막에 앞서 식전공연은 밴드부, 대중가요, 치어리딩 순입니다.
먼저 서석중학교 밴드부 공연인데요, 보컬 2명이 노래도 들려줍니다.
광덕중학교 대중가요 공연인데요, 두 친구가 이제 막 배운 노래를 들려주네요.
화정중학교 치어리딩 동아리 공연입니다.
요즘 중학교에는 동아리가 상당히 많죠.
밴드부, 댄스부, 농구부, 탁구부 등등 이렇게 축제가 열리면 밴드부나 댄스부는 공연으로 실력도 발휘합니다.
서구 SNS 캐릭터 해온이 등장!!!
광주천과 운천저수지에서 살고 있는 여름철새 해오라기가 바로 광주 서구 구조인데요,
SNS 캐릭터 해온이는 해오리를 형상화한 것입니다.
꿈지락마을 청소년 선언문 선포입니다.
서석중학교, 화정중학교, 광덕중학교 학생회장이 김이강 서구청장, 서구 SNS 캐릭터 해온이와 함께 낭독합니다.
화정2동 3개 중학교 학생회장들에게 서구청장 표창장 수여도 있었어요
화정2동 '배움이 있는 꿈지락마을'을 위한 퍼포먼스입니다.
꿈지락(樂)은 '꿈과 지혜와 즐거움'의 줄임말인데요,
초중고와 교육청, 학원가가 있어 교육하기 좋은 환경을 갖춘 마을답게 마을 BI도 마을 안에서
배우고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마을공동체 활동도 활발히 추진 중입니다.
2023년 마을의제는 ▲아동친화마을 조성을 위한 어린이공원 활성화 ▲청소년을 위한 화정2동 청소년축제 개최 ▲학교 주변 금연을 위한 주민 주도 캠페인 추진 ▲세대공감 배움을 주고받는 함께 배움터 운영 ▲버스 승강장 온열의자 설치입니다.
추진사항은 화정2동 플레이 꿈지락 퍼니파크 개최(상반기 5월 2일 개최, 하반기 10월 예정), 주민총회 때 청소년 축제 개최(9월 28일 시행), 관내 3개교 캠페인 추진, 엄마와 함께 STEP-UP 화2팝스타 교실 운영(4월~9월 매주 수요일), 꿈지락 story in English(영어연극, 4월~10월 매주 화요일) 교실 운영, 관내 버스정류장 온열의자 설치(4월) 등 모두 이루어졌네요.
특히 이번 주민총회 때 함께 열린 청소년 축제는 2023년 마을의제 2위로 선정돼 올해 주민총회와 함께 열렸답니다.
앞으로도 주민총회와 함께 계속 열렸으면 하네요. 아이들이 너무 좋아해서요~~~
이제 개회선언 및 표창장 수여에 이어 본격적인 청소년 축제 공연입니다.
광덕중학교 기타부에서 지도교사와 함께 출연해 아름다운 선율과 노래를 들려주었어요.
기타부 연주에 맞춰 노래도 들려줍니다.
화정 청소년문화의 집 동아리 난타 공연입니다.
상무2동에 있지만, 응원 온 효광중학교 댄스동아리 블라썸의 댄스 공연~~
친구들을 응원하는 중학생들의 단체 퍼포먼스 열정도 대단해요.
시작부터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열띤 응원으로 축제장이 후끈 달아오릅니다.
광덕중학교 학생의 놀라운 노래 실력~
훗날 멋진 가수가 될지도 모를 일이죠~~
중학생들의 뜨거운 환호 열정적입니다.
꿈지락 마을 인구의 22%가 바로 초·중학생이니까요.
폐막공연은 성인 댄스팀의 공연이네요.
앞서 공연했던 효광중학교 댄스동아리 블라썸 친구들도 끝가지 관심 있게 지켜본 공연이었어요.
화정2동 주민총회와 청소년축제에 기증품이 엄청났어요.
손목띠 번호가 2천 번대까지 갔는데요, 미리 간 주민과 학생들이 많아
경품 추첨 번호가 호명되어도 나오지 않아 청소년축제답게 아이들 춤 솜씨를 즉석에서 겨뤄 상품을 나눠줍니다.
요즘 아이들은 뒤로 빼고 그러는 거 없죠.
꼭 상품이 타고 싶어서가 아니라 자신이 가진 재능과 끼를 친구들에게 주민들에게 보여주고도 싶습니다.
꿈지락 마을 화정2동 주민총회와 청소년축제도 이제 끝나갑니다.
2024년 화정2동 주민자치회는 축제 연계형 주민총회로 만들고자
주민자치 역량 강화에 힘썼고 그 결과 2023년 마을의제사업도 모두 완료했는데요,
이제 오늘 선정된 2024년 마을의제사업을 실행할 일만 남았어요.
꿈과 지혜와 즐거움이 있는 꿈지락 마을 화정2동 내년에 더 멋진 주민총회와 청소년 축제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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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광주 서구SNS 서포터즈 '심인섭'님이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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