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단풍명소

선운산 도립공원 단풍은 언제 물들까?

선운사에서 도솔암까지 트래킹하며 알아봐요.

(

세계유산도시 고창 랜드마크 선운산 도립공원에

가을이 오면 세상 맹숭맹숭 과묵한 사람도

투 머치 환호성을 불러일으키게 하는 마법의 시간을 부릅니다.

시시때때로 계절의 변화가 넘나드는 선운산 산마루에

가을 단풍 시계가 똑딱똑딱 발걸음을 재촉하기 시작했다는

소식을 10월 20일 기준으로 전합니다.

고창 선운산 백미로 손꼽히는

선운산 가을 극락의 시작점 천연기념물 도솔천 삼인리 송악의

가을 정취는 화각에 따라서 달리 보이는 묘미가 있는데요,

송악을 놓치지 않고 보게 되는 것은

무엇보다 웅장한 산세에 돋보이는 자태가 열 일을 할 정도로

자연의 신비 그 자체입니다.

선운사라 쓰고 작은 우주라고 읽어도 좋을 만큼

다양한 생태계가 깃들어있는 선운사 도량으로 가는 길은

이른 봄을 붉게 밝히는 동백꽃과 싱숭생숭 봄 햇살 같은 벚꽃

그리고 녹음 우거진 여름을 지나 가을 사색을 부르는

굽이굽이 볼 발그레한 꽃무릇 이 지고 나면

선운산 생태구간은 애기 손톱 봉숭아 꽃물이 들듯

단풍이 애틋하게 물 들어온답니다.

10월 20일 기준 선운산 단풍은

아직 시작도 안 해서

11월 초순 즈음에나 선운산 단풍이 시나브로

시작될 것 같습니다.

선운사 일주문 건너 세상과 건너기 전

세상이 같은 듯 다르게 보이는 것은

제 심보가 달라서 일듯싶은데요,

왠지 모르게 선운사 일주문이 주는 위엄이

남다른 것은 제 생각 탓이겠죠.

단풍이 잠잠한 사이 생태구간 무지개 문 포토존 스팟은

오늘도 열일 중인데요,

꽃무릇이 환상이었을 때 왔으면

정말 그림이었겠습니다.

출처 선운사

가을밤 마실을 오붓하게 즐길 수 있는 가을밤

선운사 야간 개장은 올해 9월 20일부터

21시까지 이니 참고하세요.

불교회화 전문 공방 솔담의 새로운 불화전은

선운 교육 문화회관 1층 담마 갤러리에서

11월 4일부터 30일까지 만날 수 있습니다.

선운사에서 도솔천 구간 국가유산 스탬프 투어는

가을 여행 추천 코스로 엄지척인데요,

선운사 경내 국가유산은 보물로

선운사 대웅보전, 대웅보전 소조비로자나 삼불 좌상,

지장 보궁 금동 지장보살좌상, 선운사 만세루,

도솔암 내원궁 지장보살좌상, 도솔암 마애불,

참당암 대웅전, 참당암 석조 지장보살좌상이며

지방유형유산은 석씨원류, 영산전 목조 삼존불상,

육층 석탑, 범종, 백파 율사비, 선운사 사적기, 참당암 동종,

선운사 신중도, 석상암 산신도가 있습니다.

이외에도 선운사 도솔암 나한전과 도솔암 내원궁,

석상암 칠성도가 문화재자료이며

천연기념물로 동백나무숲, 삼인리 송악, 장사송 등이 있는

국가유산의 보고입니다.

염불보다 잿밥에 눈이 먼 필자는 어김없이

선운사 대웅보전 가기 전 차 보시에

눈길이 가는 것은 어쩔 수 없는데요,

숨길 수 없는 심보는 바로 저 ~ 장!!

오르락내리락 붕 뜬 마음을 다독이는 데는

역시 선운사 보살님이 건네는 황차가 제격입니다.

(선운사 녹차밭에서 채취한 녹차를 발효시킨 황차)

이제 선운사를 나와 도솔암까지

왕복 5km 트래킹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선운사 단풍은

10월 20일 기준 푸르뎅뎅하기만 합니다.

붉은빛이라고는 일도 없는데요,

선운사 단풍은 아무래도 10월 말부터 시나브로

물들기 시작해 11월 초순은 넘어야

단풍 다운 색을 보일 것 같습니다.

빼꼼 빼꼼 저만치서 시작되는 가을 그림자가

생경하게 들어오는 진흥굴은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선운산 인생 사진 명당이죠.

진흥왕이 맨 먼저 찾아온 곳은

지금 선운산의 사자암 앞에 있는 석굴로

좌변굴이라 불리는 곳인데요,

후세에 이 굴의 명칭을 진흥굴이라 고친 것은

진흥왕이 친히 거처하며 수도하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진흥왕은 승려가 된 후 이름을 법운자라 칭하고

사랑하는 공주 중애를 위하여 중애암,

왕비의 별호인 도솔의 이름을 따서 도솔암을 건립하고

이곳에서 일생을 마쳤다고 하네요.

숲멍 쉴멍 도솔암 무료 찻집 보제루에서

느긋한 시간을 공유합니다.

도솔암에 오시는 모든 분들을 위한

무료 찻집이 반가운데요,

"혹여나 저희 절에 오시면 그냥 바쁘게 내려가지 마시고

'보제루' 들르셔서 차 한 잔의 여유를 느껴 보시기 바랍니다.

단, 모든 것은 셀프로 운영됨을 알려 드립니다."라고

친절한 안내문이 있어 주저하지 않고 올라갔답니다.

책을 끝까지 보기 어려운 필자는

눈에 꽂히는 글귀에 마음이 사로잡히곤 하는데요,

책 제목부터 제 마음을 들킨 것 같습니다.

바로 '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게'라는 책을 보면서

순간 페이지를 넘기면 보게 됐다는 사실...

가을이 가기 전에 꼭 구입해서 보는 걸로 약속!!

점심 공양 발걸음이 사뭇 바빠지는 시간

도솔암 공양간은 이미 만석인데요,

점심 공양 걸음은 늦었어도

입맛 다셔지는 후식으로

시장기를 면할 수 있어서 다행~~

극락 같은 달콤함에 공양간 보살님께

감사하다는 말이 절로 나왔는데요,

매일 12시부터 공양을 시작해

하루 150인분 공양이니 도솔암에 가시거든

꼭 12시 이전에 들러 점심공양 받으시기 바랍니다.

2024년 도솔암 갑진년 산신대제 봉행 소식입니다.

도솔암에서 11월 16일 토요일

갑진년 산신대제를 봉행하는데요,

건강, 시험, 사업번창 등 소원 발원하시는

불자님들의 많은 동참 부탁드립니다.

도솔암에서 계속 위쪽으로 올라가면 나한전과

마애불, 도솔산 내원궁이 나옵니다.

이번 트래킹의 마지막 종점인데요,

단풍이 들면 계속해서 용굴을 거쳐

선운산 천마봉까지 가면 환상적인

선운산 단풍을 즐길 수 있습니다.

보물인 도솔암 마애불 앞에는

법당 공사가 거의 마무리 단계입니다.

이제 법당에서 비나 눈을 맞지 않고도

마애불을 보면서 불공을 드릴 수 있게 되었네요.

도솔천 내원궁으로 올라가는 계단은

100개도 훨씬 넘는데요,

낙석 등으로부터 탐방객을 안전하게 지켜주는

가림막 공사가 있었네요.

내원궁에서는 정말 절실하게 기도하는 분들 많은데요,

꼭 소원성취하시기 바랍니다.

천마봉으로 올라가는 길에서 본 도솔암 마애불과

도솔천 내원궁 모습은 환상입니다.

단풍이 곱게 물들면 꼭 선운산 천마봉까지 올라보세요.

주차장 근처에 '고창을 담다, 고창을 보내다'

고창마켓을 만날 수 있는데요,

선운산 가을 마실 관광객이 참새방앗간처럼 들려가는 스팟입니다.

고창마켓 카톡 플러스 친구 맺기로

고창 사랑상품권 5천 원 득템해서

고창군 지역 농가 우수 농산물을 구입했는데요,

필자는 고창 담덕 농원 프리미엄 멜론이랑

고창 특산물 땅콩 1팩을 득템해서 오졌습니다. ​

오늘 선운산 도립공원 선운사에서 도솔암까지

트래킹 하며 선운산 단풍 시기를 알아봤는데요,

11월 초는 되어야 알록달록 예쁜 단풍이 들것 같습니다.

올가을 단풍은

전북 단풍명소

고창 선운산 도립공원으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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