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리마을의 서정우물은 식당 옆쪽에 위치하고

기와 모양의 지붕이 올라가 있어요.

용 머리 모양에서 물이 계속 흘러나와요.

약수처럼 보이기도 하는데

먹을 수는 없는 물이라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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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맛 좋고 수량이 풍부한 우물이 많아서

서쪽에 있는 우물이란 뜻의 지명으로

‘서두물’ 라고도 불렀다고 하는데

서정리 라는 이름도 이 서두물 에서 왔다고 해요.

옛날엔 물 주변으로 사람들이 모여 살았는데

서정리 또한 그런 장소였고

경부선 철도가 개통되며 서정리역이 생겼고

그 뒤로 5일장도 생겼다고 합니다.

이곳을 장터 사람들이 주로 이용하면서

장터우물이라고 불리기도 했다고 합니다.

우물제도 지낸다고 하는데 길일을 택해

샘물이 잘 나오고 맑게 해달라고

약 80년 전부터 현재까지 제를 지내오고 있어요.

물은 우리 생존에 꼭 필요하기 때문에

수도시설이 없었던 과거에는

우물이 아주 귀하게 여겨졌을 거 같아요.

그 정신을 이어받아

후손들이 제사를 지내고 있는 거 같아요.

안을 막아놓은 곳이 있었는데

이곳이 진짜 옛 우물이에요.

지금은 비록 사용하지 않는 우물이 되었지만

과거에 서정우물의 물을 사용해서

음식을 하던 음식점들이 있던 자리라서 그런지

아직도 주위엔 음식점이 많았어요.

근처에서 식사하시고

시간이 되신다면 서정우물도 들러보시면

좋은 시간이 될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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