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전
[제5기 봉화군 서포터즈] 한국교회의 역사와 독립운동의 정신을 간직한 소중한 문화유산, 봉화 '척곡교회'
한국 교회의 역사와 독립운동의 정신을 간직한
소중한 문화유산, 봉화 '척곡교회'를
소개합니다.
봉화 척곡교회는 봉화군 법전면 척곡리에 위치한 곳으로 1907년에
설립된 곳으로 교회와 함께 지역사회의 교육과 계몽에 큰 역할을 하였다고 합니다.
척곡교회는 독특한 ㅁ자형 구조의 기와집 예배당으로 당시 대부분의
교회 건물이 ㄱ자형 또는 ㅡ자형 이어던 것과 달리 척곡교회는 9칸
규모의 ㅁ자형 건물로 지어졌다고 합니다. 동서 쪽에 각각 솟을 대문
형식의 출입문을 두어 남녀의 출입을 구분하였으며, 뒷문은 예배
인도자나 독립운동가들이 위급 시 피신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고 합니다.
일제강점기 동안 척곡교회는 독립운동의 근거지로도 활용이 되었으며,
현재 척곡교회는 등록문화재 제257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교회는 역사적
가치와 교회사적 의미를 인정받아 보존되고 있다고 합니다.
한국교회의 역사와 함께 독립운동의 정신을 간직한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현재도 지역사회와 함께 그 가치를 이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2월의 어느 날 겨울의 모습을 담고 있는 봉화 척곡교회의 모습입니다.
서양식 교회 건축과는 달리 이곳은 전통 한옥 구조를 따르고 있습니다.
척곡교회는 산지에 위치하고 있어 겨울철 눈이 많이 내리는 지역적 특성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봉화 척곡교회와 함께 위치한 명동서숙으로 과거 이 지역에서 중요한
교육기관이자 독립운동의 중심 역할을 했던 곳으로, 교회와 함께 역사적
가치를 지닌 건물의 모습이 보입니다.
봉화 척곡교회의 목조 종탑과 교회 건물 주변 환경을 담고 있는
모습으로 목조 종탑은 나무로 만들어진 종탑이며, 한국 농촌 교회의
종탑 양식을 반영한 구조입니다.
또한 돌담은 한옥의 경계를 나타내면서도 자연스럽고 안정된
느낌을 전해주며, 바람개비처럼 돌아가는 태극기는 교회의 역사적인
중요성과 함께 국가적인 의미를 반영한 모습입니다.
봉화 척곡교회 명동서숙과 척곡교회가 함께 보이는 모습으로
척곡교회에 대한 스토리와 봉화 척곡교회 소장전적에 대해
별도로 설명하고 있는 조형물도 별도로 만나실 수 있습니다.
명동서숙은 초가지붕으로 되어 있어 서민적인 교육공간이었음을
알 수 있으며, 격자무늬 창문과 목재 문이 달려 있으며 전통적인
교육공간의 모습을 반영하고 있었습니다.
여남학당이라는 현판이 걸려 있으며, 이곳은 과거 남녀가 함께
학문을 배우는 공간으로 사용되었음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또한
명동서숙 건물에는 한국기독교 서적 제3호로 인정받은 인증패와
대한민국 근대문화유산으로 등록되어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었습니다.
해당 사진은 척곡교회의 기념석으로 교회의 설립과 주요 개수, 보수
이력을 기록한 돌판이라고 합니다. 척곡교회의 역사를 보존하고 기념하기
위해 세워진 것입니다.
비석에 적힌 定礎 (정초)는 기초를 세운다는 의미로 건물의 시설이
공식으로 시작되었음을 기념하는 용어이며, 척곡교회 이름이 한자로
적힌것과 함께 창립과 개축, 보수 개축등의 연혁이 적혀 있었습니다.
척곡교회의 모습으로 전통 한옥 스타일의 교회로 기와지붕, 나무 기둥,
돌담 등 전통적인 요소가 조화를 이루며, 한국 초기 기독교 건축의
중요한 사례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국 초기 개신교 건축이 어떻게 발전했는지를 잘 보여주며,
지금도 그 가치를 인정받아 보존되고 있으며, 교회에는 1919년
3.1운동 참여교회로 적힌 현판도 보실 수 있어, 독립운동과
민족 교육의 거점으로 활용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척곡교회 별도 공간에 마련된 화장실로 교회를 오가는 이들의
편의를 제공하는 편의 시설로 현재도 깨끗하게 잘 관리되어 있었습니다.
척곡교회 외부공간에 별도로 설치된 목조 종탑으로 전통적인 목조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예배 시간, 중요한 행사, 긴급 상황 등에
교회 신도들에게 신호를 보내는 역할을 했습니다.
태극기와 기독교 깃발이 함께 있는 모습은 이 교회가 신앙과 애국심을
동시에 지닌 장소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봉화 척곡교회의 공식 깃발이 휘날리는 모습을 보실 수 있으며,
깃발 하단의 리본형 배너에는 봉화 척곡교회 1907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음을 알 수 있으며, 1907년에 교회가 설립되었음을 기념하는
문구입니다.
또한 깃발 중앙에는 보라색 십자가가 그려져 있으며, 기독교 신앙의
핵심 상징으로 십자가 양옆으로는 그리스 알파벳 A와 오메가가
배치된 문자가 함께 사용됨으로 교회가 오랜 신앙의 전통을 계승하고 있음을 의미하고 있었습니다.
척곡교회는 매년 8월 29일 나라사랑 음악의 밤 행사를 개최하여
경술국치를 기억하고 애국선열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행사를 통해 지역 주민과 방문객분들에게 역사와 신앙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습니다.
한국 기독교 역사뿐만 아니라 독립운동과도 깊은 연관이 있는 중요한
문화유산인 척곡교회는 전통 한옥 형식의 건축물로서 독특한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현재도 그 모습을 잘 유지하며, 지역사회와 역사적 가치를 공유하며,
겨울철의 봉화 척곡교회의 차분하고 고즈넉한 분위기를 느끼실 수
있으며, 특별한 추억을 간직하며, 그 가치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봉화척곡교회 정보>
*제5기 봉화군 서포터즈
이정우 님의 글과 사진입니다.
- #봉화
- #봉화가볼만한곳
- #문화유산
- #척곡교회
- #봉화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