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 아이와 갈만한 곳, 아늑하고 정겨운 도서관 '별똥별 과학도서관'

대전 유성구에는 도서관이 참 많은데요. 오늘은 저도 처음 방문해본 작은도서관 '별똥별 과학도서관'을 소개하려 합니다. 죽동을 자주 지나다니며 도서관이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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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똥별 과학도서관은 죽동 문화센터 건물 2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유성구에 있는 여러 도서관과 독립서점도 가봤지만 작은도서관 방문은 저도 새로운 경험이었습니다. 규모가 크진 않지만, 방문해본 결과 아늑하고 정겨운 느낌이 들어 더욱 좋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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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을 열고 입장하자마자 보이는 메인테이블에는 북큐레이션이 전시되어있었습니다. 그 밖에 여러 추천 도서들도 확인할 수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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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도서부터 어린이도서까지 깔끔하게 분리되어있고 무엇보다 작은도서관임에도 책 상태들이 아주 깨끗하고 깔끔했습니다. 정리도 너무 잘 되어있어 일반 공공도서관 못지않은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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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는 푹신한 소파도 있어 대여하지 않고 도서관에서 여유를 즐기며 독서하기도 너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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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소개한 소파 바로 앞에는 신착도서 코너가 따로 있어서 쉽게 확인이 가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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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대상별로 일반/아동/유아 따로 분리되어있어 방문자에 따라 신착도서를 확인하기 더욱 편리했고, 맨 오른쪽에 수학 관련 도서들을 따로 구분해놓은 선반이 있었습니다. 체계적이고 섬세한 도서관 운영을 엿볼 수 있어 감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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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성인이지만 가끔 아이들 읽는 도서가 참 순수하고 재밌더라고요. 아동 신착도서 코너에서 한참을 서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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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에는 도서를 검색할 수 있는 PC가 2대 준비되어있습니다. 빠른 도서 검색이 필요한 분들을 위한 공간인데요. 사적인 사용은 지양해야 한다는 것 모두 알고 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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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는 유아열람실로 사용됐던 듯하지만 현재는 주민커뮤니티실 공간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여러 도서도 여전히 있는 것으로 보아 다양하게 활용되는 듯싶었습니다. 빔프로젝터도 준비되어있어 꽤 유용하게 공간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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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별똥별 과학도서관이 특히 좋았던 점은 바로 아늑한 이 책상들이었습니다. 곳곳에 벽마다 작은 책상들과 스탠드가 배치되어 있었는데요. 책을 읽을 수도 있고 그 밖에 아이들이 숙제할 수 있는 공간으로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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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도서관에서는 큰 열람실이 있지만 햇살이 들어오는 작은 책상은 작은 도서관의 매력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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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은 책을 원래 자리에 돌려놓기가 참 헷갈리고 어려운데요. 북 트럭에 놓아주시면 자원봉사자들이 정리해주신다고 하니 북 트럭을 꼭 이용해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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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똥별 과학도서관 도서 대출은 1인당 3권, 14일간(공휴일, 일요일 포함) 가능합니다. 반드시 본인 회원카드를 제시해야 하며 도서대출 예약이나 연장은 불가능합니다. 도서 반납 연체 시, 그 일수만큼 대출이 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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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은 2배인 6권 대출이 가능하다고 하니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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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햇살 좋은 날, 오랜만에 여유를 느끼며 대전 유성구 작은도서관 별똥별 과학도서관에서 꽤 오래 머물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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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함께 오기도 참 좋을 것 같고, 성인이지만 참 좋은 공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토요일도 운영하니 오랜만에 작은도서관에서 아늑함과 여유를 느끼며 독서시간을 갖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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