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 데이트 장소를 찾는 분들을 위해

'선재업고튀어', '눈물의 여왕' 촬영 장소였던

성북동, 경복궁, 북촌 한옥마을 등

'드라마 촬영지'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선재업고튀어', '눈물의 여왕' 촬영지

'내 남편과 결혼해줘'

'수사반장 1958' 촬영지

'마이데몬' 촬영지

지금부터 함께 살펴보시죠!


서울에는 드라마 속 인물들이 울고 웃던 곳, 알고 가면 더 재미있는

촬영지가 많다. 친구 혹은 연인이 함께하는 데이트에 즐거움을 더할

서울의 드라마 속 장소들을 소개한다.

'선재업고튀어', '눈물의 여왕' 촬영지

성북동, 북촌 한옥마을 등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2024년에서 2008년으로 돌아간 타임 슬립 드라마인 만큼 서울의 화려한 공간과 복고적 장소를 담은 촬영지가 눈길을 끈다. 극 중 콘서트장으로 나오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부터 타임 슬립의 계기가 되는 성북천 다리, 중앙고등학교 등 서울 곳곳의 따뜻한 풍경에서 찬란한 청춘들의 풋풋한 학창 시절 이야기가 펼쳐진다


복정우물

여주인공 솔이가 스님 복장을 하고 선재의 운명을 바꾸기 위해 예언을 하던 바로 그곳! 조선 시대 양반들의 중심 거주지였던 북촌 한옥마을에 있는 우물로, 조선 시대 궁중에서만 사용하던 우물이라고 한다. 또 다른 단골 드라마 촬영지인 코리아목욕탕과 공예 숍 ‘월’이 이웃해 있어 골목 산책을 하기에 더없이 좋다.

성산로22길 보도 터널과 계단

2008년 고등학생 솔이가 다친 태성을 치료해 주던 곳. 몇십 년이 지나도 변함없는 고즈넉한 풍경이 인상적인 포토 스폿이다. 연세대학교에서 술집 골목이 이어지는 길목에 숨어 있는데, 모퉁이 편의점에서 음료 한잔하며 둘러볼 만하다.

드라마 <눈물의 여왕>


백화점 재벌 아가씨와 용두리에서 소 키우는 슈퍼집 아들의 멜로드라마. 뻔한 신데렐라 스토리 같지만, 여기에 각종 위기가 버무려진 힐링 로맨틱 코미디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남자 주인공 백현우의 고향 용두리 외에는 서울의 화려한 호텔과 백화점 등이 등장한다. 하지만 주인공들의 서사가 인상적인 장소들은 따로 있다.

BBM야구장

1층은 당구장, 2층은 야구 연습장으로, 24시간 무인으로 운영된다. 현우가 해인이를 데려와 ‘복잡할 땐 한 가지만 집중하라’며 데이트를 하던 곳으로, 남영역 근처에 자리 잡고 있다. 야구 배팅 외에도 농구·펀치 게임기와 두더지 게임기 등 옛날 오락기들이 있어 레트로 감성 데이트를 즐기기에 제격이다.

우리옛돌박물관

주인공 백현우가 사는 집으로 나온 이곳은 성북동 대사관 거리 꼭대기에 위치해 있다. 박물관 바로 앞 건물에서도 백현우·홍해인 부부 신이 등장해 드라마의 입소문을 타고 외국 관광객 방문 코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중. 박물관 올라오는 길에 길상사까지 들르는 성북동 산책 코스로 추천한다.

CU 명동 YWCA점

드라마 초반 주인공 현우가 ‘술에 취하면 귀여워져 인생이 꼬였다’며 울부짖던 편의점 앞. 탁 트인 반지하 주차장 자리에 카페처럼 넓게 펼쳐진 이곳은 야외 포장마차로도 인기 만점이다. 독립운동가 우당 이회영 선생 흉상과 집터 표지석 옆에 자리한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

'수사반장 1958'촬영지

노들섬, 청계천, 경복궁 등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내 남편과 친구가 나를 죽였다!’ 충격적인 서사로 시작하는 타임 슬립 드라마로 큰 인기를 끌었다. 남편과 친구의 불륜을 알게 된 날 살해당하고 눈을 떠보니 10년 전으로 돌아갔다. 인생 2회 차, 복수도 하고 새로운 인생도 잘 살아보려는 주인공의 이야기에 많은 시청자가 응원을 보냈다. 전형적인 도시 드라마로, 100여 곳이 넘는 서울 곳곳의 공원과 놀이터, 서강대교 등이 등장한다.


노들섬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주인공 강지원과 유지혁의 낭만적인 데이트 장소로 등장하는 노들섬은 하얀 백사장이 펼쳐진 모래섬으로, 도심 속 강변 복합문화공간으로 손꼽히는 곳이다. 멋진 포토 스폿은 물론, 눈앞에 펼쳐진 한강 전망이 발길을 머물게 한다.

청계천 광통교

청계천의 두 번째 다리인 광통교.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물론 드라마 <웨딩 임파서블>, <눈물의 여왕> 등에서도 꽤 많이 등장한 곳이다. 조선 시대 청계천에 놓인 다리 중 규모가 가장 크다.

드라마 <수사반장 1958>

전설의 드라마 <수사반장>의 프리퀄. 1958년 서울에 부임한 박영한 형사가 동료 삼인방과 한 팀으로 뭉쳐 민중을 지키는 박 반장으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렸다. 대부분 세트장에서 촬영이 이뤄졌지만, 덕수궁 돌담길이나 청계천, 남산서울타워 등 서울의 다양한 장소도 찾아볼 수 있다.


서대문형무소

1908년에 지은 근대식 감옥으로 우리의 뼈아픈 역사가 담긴 곳이다. 1987년까지 실제 감옥으로 사용되었으며, 드라마에서 주요 범죄자들의 수감 장소로 등장하며 긴장감을 더해주었다.

경복궁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궁궐인 경복궁은 드라마 단골 촬영지이자 전 세계 여행객들의 서울 방문 일번지다. 경복궁의 근정전과 경회루는 드라마에서 주로 중요한 회담이나 비밀스러운 만남이 이루어지는 공간으로 등장한다. 경회루는 외국 사신을 접대하던 곳으로, 5월부터 ‘경회루 특별관람’을 예약받고 있으니 예약 후 방문을 추천한다.

'마이데몬' 촬영지

난지한강공원, 뚝섬, 노들섬 등

드라마 <마이데몬>

‘악마 같은’ 재벌 상속녀 도도희와 그녀와 얽히며 한순간 능력을 잃어버린 ‘악마’ 구원이 계약 결혼을 하며 벌어지는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 로맨틱 코미디인 만큼 구룡근린공원, 난지한강공원, 노들섬, 이촌한강공원, 뚝섬 등 데이트하기 좋은 공원에서 많이 촬영되었다.


서울숲 거울연못

시간에 관계없이 연못 수면에 드리워진 아름다운 플라타너스와 성수동 건물들의 반영을 볼 수 있어 유명한 서울숲의 포토 스폿. 생각보다 아담하지만 녹음 가득한 공원에서 ‘인생 사진’을 건지기에 충분한 곳이다.

박혜숙 사진 박준석


{"title":"'선재업고튀어' 등 드라마 촬영지 소개! 성북동, 경복궁 등 낭만적인 데이트 코스 추천","source":"https://blog.naver.com/haechiseoul/223490852760","blogName":"서울특별시..","blogId":"haechiseoul","domainIdOrBlogId":"haechiseoul","logNo":223490852760,"smartEditorVersion":4,"meDisplay":true,"lineDisplay":true,"outsideDisplay":false,"cafeDisplay":true,"blogDisplay":tr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