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담아 나눔과 소통을 실천하는 '대양가족봉사단'

2024년 8월 1일 대덕구공동체지원센터(대덕구 동춘당로 94번길 11, 3층) 대덕구 대양가족봉사단 소속 학부모와 자녀가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오늘 행사는 2024 대전행복이음 마을교육공동체 마을학교 공모사업을 진행하기 위하여 대양가족봉사단이 8월의 뜨거운 여름, 여름방학을 이용하여 보람된 일을 하기 위한 만남이었습니다.

주요 활동은 '오늘은 내가 요리사'로 아이들이 직접 장을 보고 음식을 만들어 지역사회에 나누는 일입니다. 아이들은 학부모의 도움을 받으며 다치지 않도록 조심조심 주방 도구를 다루고 협력했습니다.

오늘 음식은 아이들이 직접 김밥을 준비했습니다. 갖가지 재료 직접 만든 밥을 이용하여 만들었습니다. 각종 재료를 씻고 다듬어 준비를 마치고, 손맛을 더하여 맛있는 김밥을 만들었습니다.

김밥을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르는 작업이 위험할 것 같았는데, 칼질도 조심조심 안전하게 했습니다. 하지만 김밥을 만드는 일이 재미있다며 수줍은 웃음을 짓는 아이들이 귀엽고 대견했습니다.

오늘 김밥과 함께 지역사회를 위해 애쓰시는 기관에 전달할 롤링 페이퍼도 직접 작성하고 있었습니다. 정성을 다해 쓰느라 땀방울이 송골송 맺히기도 한 모습도 보았습니다. 이 메모를 쓰면서 각 기관에서 하는 일이 무엇인지 자세히 알게 되는 기회를 얻기도 했습니다.

첫 기관은 같은 층 대덕구공동체지원센터 사무실을 방문하여 오늘의 행사를 하게 된 취지를 이야기하고 준비한 김밥과 유부초밥을 전달했습니다. 아이들이 함께 정성껏 만든 음식을 받고 기뻐했습니다.

같은 건물에 있는 송촌행정복지센터도 방문하여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습니다. 처음 쑥스러워하던 아이들이 좀 더 자연스럽게 김밥을 만든 이유를 설명하고 감사 인사를 했습니다.

다음 장소를 가기 위하여 야외에 나왔습니다. 역시 더운 날씨로 땀이 흘러내려도 자신들의 임무를 완수하기 위하여 기꺼운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같은 목적을 가진 친구들이라서 그런지 가는 내내 하하 호호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대덕소방서 송촌119안전센터(동춘당로 65) 를 방문했습니다. 소방대원들은 아이들과 학부모의 방문에 고마움 마음을 크게 전달했습니다. 단체 사진을 찍는 모습도 다양했습니다. V를 표시하는 아이, 부끄러워 몸을 옆으로 돌리는 아이 등 감정 표현이 다양했습니다.

다음은 대전대덕경찰서 송촌지구대(대덕구 동춘당로 63)를 방문했습니다. 아이들이 방문한 시간에도 경찰관들은 쉴 틈이 없었습니다.

아이들이 잠깐 방문하는 순간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순찰차를 타고 주민 안전을 책임지기 위하여 순찰을 떠나는 경찰관을 볼 수 있어 든든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거수경례하며 단체 사진을 찍었습니다. 기관 마다 특징 있는 모습입니다.

나란히 있는 끝 관공서는 대전송촌동우체국(대덕구 동춘당로 61)이었습니다. 아이들의 방문에 어리둥절한 모습이었으나 방문 이유를 듣고 잘 먹겠다며 감사의 선물도 전달받기도 했습니다. 뜨거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불평하는 아이들은 한 명도 없었습니다.

다음 방문 장소는 대전대양초등학교(대덕구 송촌로 67) 입니다. 여름방학이어서 근무하는 선생님이 많지는 않았으나 간식으로 잘 먹겠다면서 감사의 인사를 건네받았습니다.

마지막 방문 관공서는 송촌도서관(대덕구 송촌로 59) 입니다. 아이들이 쓴 롤링 페이퍼를 받은 도서관장님은 아주 기뻐했습니다. 아이들이 정성껏 쓴 메모가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기에 충분했나 봅니다. 오늘 오전 9시부터 김밥과 유부초밥을 준비하고 싼 긴 하루였습니다.

대양가족봉사단 김영환 회장은 이 활동으로 끈끈한 정이 쌓여 행복하다고 했습니다. 지금처럼 각박한 세상을 훈훈하게 데워 줄 활동이라 했습니다. 그 예로 자기 아들을 가족봉사단 학부모들이 공동육아를 한다고 해도 될 만큼 5명의 엄마가 있다고 사람 좋은 웃음을 지었습니다.

대양가족봉사단 회원들은 모두 자신의 아이만 아니라, 다른 학부모 아이들에 대한 애정도 돈독한 것을 직접 확인할 수 있어 마음이 훈훈해지는 현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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