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제 정말 완연한 가을이네요. 여기저기 단풍이 가득한 10월. 여러분은 가을을 충분히 즐기고 계신가요? 오늘은 맑은 가을 날씨를 가득 담은 대청호 마라톤의 현장을 생생하게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대청공원까지 편하게 이동할 수 있어요. 셔틀버스는 사전에 신청을 해야 합니다.

오전 8시 30분경 현장에 도착했습니다. 현수막이 걸려있는 걸 보니 현장에 와있다는 실감이 났습니다.

10km 미니코스와 21.0975km 하프코스는 완주 후에 기록증을 발급받을 수 있어요.

마라톤이 끝나면 묵국수와 막걸리를 제공해 주기 때문에 장소를 확인했다가 끝나고 먹기로 했어요. 묵국수가 기대됐어요!

모두가 건강하게 달리면 좋겠지만 만약의 사고를 대비하여 의무실도 있답니다. 23년 째 개최되는 대회라 꼼꼼하게 신경쓴 게 느껴졌어요.

대청호 마라톤 대회는 경품도 아주 푸짐한데요. 로봇청소기와 세탁기, 자전거, 김, 소주 등이 있었어요.

경품함에 자기 번호 용지를 넣으면 됩니다.

경기 후에 경품 당첨 여부를 확인해볼 수 있어요. 작은 경품들은 게시판에 바로 기재가 되고 큰 경품들은 호명해서 추첨하는 방식이에요.

날씨가 정말 좋아서 사람들도 다들 즐거워보이고 잔디밭에서 경기 전 개회 행사도 하고 준비운동도 했답니다. 앞에서 음악에 맞춰 뛰는대로 따라서 뛰다보니 자동으로 준비 운동이 됐어요.

물품보관소에 가져온 짐을 맡길 수 있어요. 비닐을 받아서 짐을 넣고 번호 스티커를 붙여두면 됩니다.

탈의실도 있어서 따뜻한 옷을 입고 왔다가 달리기 편한 복장으로 갈아입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아무래도 산이 가까운 곳이다 보니 달리기 전엔 너무 추웠어요. 겉옷을 챙겨왔다가 옷을 갈아입고 뛰는 것도 방법일 것 같아요.

경기가 끝난 후 완주를 하면 완주 메달을 받을 수 있어요. 역시나 부스에서 받으면 됩니다.

이렇게 맑고 예쁜 대청호를 보면서 달리니 기분이 정말 좋아졌어요. 오르막길도 있고 내리막길도 있어서 힘들 때도 있었지만 뿌듯했어요. 사실 초반에 빨리 달리다 보니 중간 부분부터 지쳤지만 그래도 완주해 보자는 마음으로 달렸습니다. 완주가 가까워질수록 기쁘고 도착 지점을 통과할 때 짜릿한 기분이었어요. 저는 건강 코스 5km에 참가했지만 더 열심히 운동해서 긴 코스에도 도전해볼까 하는 마음이 들었답니다.

드디어 완주! 완주하고 기념 책자와 메달을 받았어요. 운동을 좋아하지만 대회에 참가한 건 처음이었는데 메달까지 받으니 정말 참여하기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경품 추첨에서 동생과 나란히 김 경품에도 당첨됐는데요. 기대하지 않고 경품 게시판에 갔다가 당첨된 걸 보고 너무 신이 났어요. 정말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아요.

이렇게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답니다.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기 위해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고 있었어요. 달리기에 진심인 분들도 많았고 가족 단위로 소풍 삼아 오시는 분들도 많았어요. 마라톤으로 건강도 챙기고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어느덧 대전의 큰 행사로 자리 잡은 대청호 마라톤. 내년도 벌써 기대가 되네요! 그럼 다음에도 즐겁고 유익한 소식으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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