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포터즈] 아빠 엄마 손잡고 '정관어린이도서관' 나들이 어떨까요
[기장군 SNS 서포터즈 유혜경]
정관읍 윗골공원에 자리한 ‘정관어린이도서관’에 다녀왔습니다.
정관어린이도서관이 화장실 등 노후시설 개선 공사를 마치고 지난 7월 2일부터 재개관했습니다.
유모차를 세울 수 있는 공간이 따로 있고 유모차를 소독할 수 있는 소독기가 있더라고요.
2층에 있는 정관어린이도서관에 들어서니 파스텔톤으로 알록달록 예쁜 게,
마치 별세계에 온 것 같은 기분이었습니다.
아이들이 쉽게 책을 꺼내도록 낮은 서가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어린이와 유아 도서관으로 나뉘어 있네요.
정관어린이도서관 창밖은 윗골공원과 좌광천의 푸르른 나무로 눈이 시원했습니다.
군데군데 아무 데나 앉아서 책을 볼 수 있도록 해놓았는데
눈 가는 곳마다 인공이 아닌 자연의 푸르름을 볼 수 있어서 더 좋아 보였습니다.
내부에서 2층으로 올라가는 복층 구조는 어린 시절 다락방을
찾아들던 아이들의 마음을 알고 꾸민 듯했습니다.
계단에 앉아서 책을 읽을 수도 있고 딱딱한 의자가 아니고 곳곳에 편하게 앉을 수 있더라고요.
유아 코너를 천천히 둘러보는데 어디선가 달그락달그락 소리가 납니다.
이곳엔 블록 코너도 있어서 체험할 수 있군요.
정해진 시간에 미리 신청한 후 이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른 아침인데 아기가 블록을 가지고 놀고 있었습니다.
낮은 소리로 아기에게 말을 건네는 엄마를 보니 참 보기 좋았습니다.
조금 후에 엄마와 함께 책을 보는 아가에게 말을 걸었더니 배꼽인사를 하는데 얼마나 예쁘던지요.
서이랑(27개월) 아기는 돌 무렵부터 어린이도서관을 찾았다고 하네요.
도서관에 오면 좋아해서 자주 온다는데 자연스럽게 책을 접할 수 있어서
참 좋은 나들이를 하는 것 같았습니다.
정관어린이도서관에서는 ‘천 권의 그림책’이라는 어린이 독서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재개관으로 인해 다른 도서관보다 조금 늦게 시작했지만,
참여하는 어린이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하네요.
‘천 권의 그림책’은 어린이들이 가족과 함께 책 읽는 즐거움을 느끼며 성장할 수 있도록 기획됐는데요.
5세부터 초등학교 2학년( 2019년 1월 1일~2016년 12월 31일생) 어린이들이
200개의 가방에 담긴 1,000개의 그림책 세상을 만나보는 것이랍니다.
기간은 참가 신청일로부터 그림책 1,000권을 다 읽을 때까지(초등학생의 경우 4학년 때까지)랍니다.
참여자 혜택은 꾸러미 대출 5권 포함 10권 대출(기장군 다자녀 회원은 꾸러미 대출 5권 포함 15권 대출)
가능하고 천 권 읽기 완료하면 인증서와 메달을 수여합니다.
이용 방법은 도서관 회원 가입한 후 운영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참여 신청 후
도서관에 방문하여 도서 목록 스탬프북을 받고 그림책 꾸러미 대출해서 읽고
꾸러미 반납 후 꾸러미 번호에 스탬프 찍으면 됩니다.
정관어린이도서관이 있는 윗골공원은 장미공원으로도 유명하답니다.
한여름인데도 피어있는 장미를 볼 수 있어요.
또한, 8월 말까지 야외 물놀이장을 운영하고 있어요.
더운 여름, 여벌 옷 준비해서 도서관에서 책도 읽고
시원하게 물놀이도 할 수 있게 해주면 아주 즐거운 나들이가 될 것 같네요.
단, 도서관엔 물에 젖은 옷을 입고 출입할 수 없답니다.
정관어린이도서관 ☎ 051-709-5386
운영시간: 평일(화~금) 09:00~20:00 / 주말(토, 일) 09:00~18:00
휴관일: 매주 월요일, 법정공휴일
주소: 부산광역시 기장군 정관읍 정관8로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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