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 행사,

맛있는 친환경 이야기, 유성 맛나다

'2024 로컬푸드 페스티벌'

가을의 또 다른 이름은 축제의 계절인 것 같습니다. 유성구 곳곳에서 10월 한달 동안 축제가 펼쳐지는데요. 10월 5일 유림공원 동편 잔디광장에서 개최된 2024 로컬푸드 페스티벌(맛있는 친환경 이야기) 축제 현장 모습을 담아봤습니다.

​2015년도부터 시작한 9번째 행사입니다. 민관이 협업하여 추진하는 행사로 유성구와 한살림대전생활협동조합 유성푸드통합지원센터, 유성구생산자협의회, 한국농촌지도자대전광역시연합회에서 주관하여 진행되었습니다.

생산자와 소비자가 만나서 열리는 축제로 농산물을 저렴하고 믿고 살 수 있으며 소비자는 생산자의 농신물을직접 구매할 수 있는 직거래 장터입니다.

지역 농산물 부스와 로컬푸드 가공품 부스, 그리고 로컬푸드 체험 및 홍보 부스로 열렸는데요. 한살림대전생활협동조합에서는 GMO 농산물 정보가 담긴 안내서도 나눠주셨습니다.

직접 참여하는 인절미 만들기, 달고나 체험, 페이스 페인팅 등이 있었습니다.

개막식 행사에 참석한 관계자분들이 무대 위로 올라와 함께 김밥을 마는 퍼포먼스를 진행하였는데요. 다 함께 말아진 김밥은 유성 맛나다 도시락 틀안에 형형색색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다 함께 만든 김밥은 지역주민 누구나 시식할 수 있었습니다.

개막식 이후 추수감사제에 생산자들의 농산물을 하나씩 올려 추수감사제를 올릴 상차림을 준비했습니다. 경천, 경인,경물 세개의 큰 깃발이 펼쳐졌습니다. 물건 하나도 정성껏 대하는 마음으로 상차림을 차렸습니다.

지난겨울 삭풍을 지나 봄에 꽃을 피우고 뜨거운 여름의 태양의 기운이 가득한 곡식의 수확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자 추수감사제를 열었습니다.

​후손들이 생명을 이어나갈 우리 농산물을 우리 땅에서 우리 손으로 수확하는 길을 염원하고 생산자, 소비자, 지역주민이 한데 어울리는 기쁨, 황금빛 익은 들판의 결실도 함께 비는 자리, 농산물이 수확을 모두 마칠 때까지 살펴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제를 올렸습니다.

생산자 소비자 지역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상생의 기쁨을 함께 하는 이벤트 게임이 이어졌습니다. 추수감사제에 올려진 모든 농산물은 림보 게임을 통해 지역주민에게 선물로 돌아갔습니다. 림보게임은 어린아이, 엄마, 아빠가 함께하는 게임과 사과얌얌 청백전은 부모님과 아이가 함께 사과를 먹는 게임입니다.

미리 사전 접수한 어은초등학교 가족들이 신나게 게임을 즐겼습니다.

로컬푸드 문화가 자리 잡는 로컬푸드 페스티벌은 후한 인심으로 부스에서 먹거리도 판매 및 시식할 수 있었습니다. 우송대학교 맛나다와 우송대 로컬식탁 부스에서 밤 음료와 표고버섯으로 만든 요리, 떡볶이, 콜팝 등 학생들도 함께하는 로컬푸드 축제였습니다.

​'유성 맛나다'를 슬로건으로 2024 로컬푸드페스티벌은 마무리되었습니다. 생산자와 소비자가 만나는 직거래 장터, 농산물 수확의 기쁨을 나누고 소비자가 안전한 먹거리를 구매하여 온 가족이 안전한 상차림 앞에 이야기꽃을 피우는 상생의 자리가 이어나가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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