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 언양성당 나들이 근처 로컬 맛집 조은 사랑방 잔치국수

메인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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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울주군에 위치한 언양성당이 울산 지역 최초 천주교 성당이라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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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구 내에서 2번째로 설립된 본당이 언양성당인데요. 벚꽃이 피는 4월에 다녀온 언양성당을 지금에서야 소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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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양성당으로 들어가는 길에 다음과 같은 안내문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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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기도하는 곳입니다.

다음 사항을 준수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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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장을 단정히 합니다

큰소리를 내지 않습니다

쓰레기는 버리지 않고 가지고 갑니다

흡연은 지정된 장소에서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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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양지역은 한국에 천주교가 들어온 직후 선조들로부터 이어받아 200년의 선교역사와 신앙 선조들의 발자취를 품고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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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지역 신앙의 못자리, 울주 천주교 순례길 이야기가 담겨 있는 안내문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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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양은 18세기 말부터 시작된 모진 박해에도 굴하지 않고 죽음으로 신앙을 지킨 선조들의 행적이 전해 내려오는 지역입니다. 언양성당은 부산교구 내 가장 오래된 성전이 있는 곳이자 부산교구에서 고딕 양식으로 제작된 유일한 석조 건축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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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딕 양식의 언양성당 본당의 모습입니다. 본당은 1927년 설립돼 1932년 준공되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약 100여 년 동안 간직해온 성당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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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다른 종교를 가지고 있지 않는 저이지만, 성당 건물의 웅장함이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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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가 진행 중이라 성당 내부는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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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대신 성당 주변을 한 바퀴 돌았습니다. 유물전시관도 있고 성모상도 보였습니다. 성모상 앞에는 봉헌초를 올릴 수 있는 곳이 마련되어 있고, 앞에 기도할 수 있는 의자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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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양성당 나들이를 하고 근처 로컬 맛집 사랑방 잔치국수를 먹으러 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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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상에는 '조은'이라고 검색하고 가면 됩니다. 울산 울주 언양성당 앞 골목에 위치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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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집이 생각나는 외관과 식당 내부 모습입니다. 좌식 테이블도 있고, 입식 테이블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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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에 작지만 다양한 식물들이 있어 보는 재미도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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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트로한 느낌 물씬 나는 이곳의 메뉴는 잔치 국수가 전부입니다. (비빔국수는 여름 별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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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은 7,000원이고 모든 고명은 셀프로 가져다 드시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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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 애호박, 어묵, 콩나물, 김가루 등 고명을 올리고 육수를 부었어요

육수는 주전자에 나와요! 색만 봐도 진한 육수에 갖은 고명, 면을 함께 먹으면 든든하고 맛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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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에 앉으면 소면이 담긴 그릇을 가져다주는데요. 국수 양이 많아서 고명은 조금씩 가져다 드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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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양성당 근처에 가신다면, 그리고 식사 시간이라면 이곳에서 잔치국수 한 그릇 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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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상으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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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울주 #언양성당 #울주군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