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괴산여행 ]

괴산군 가볼만한곳

괴산 유교문화 배워보는 연풍향교

충북 괴산증평교육지원청은

지난 4월 23일 괴산향교 대성전에서

교육장 취임 고유례를 봉행했습니다.

고유례는 국가나 개인이 중대한 일을 행한 후

또는 행하기 전 그 내용을 사당이나 신명에게

고하는 유가의 의례로

예로부터 새로 취임한 마을의 각 기관장이 향교에서

경사스런 일을 선현들에게 알리는 의식입니다.

오랜 기록에만 남아있는 고유례를

괴산향교에서 진행함으로써 전통의 맥을 잇고 있음을

많은분들에게 알렸습니다.

오늘 이웃님들과 함께 방문할 유교문화 중심지는

“연풍향교”입니다.

향교는 “유교를 중심으로 선비들을 모았고

교육을 이어갔습니다.

유교는 공자에 의해 창시되어 맹자, 순자, 한유, 주자,

왕양명 등으로 이어진 사상 체계로서,

현실 생활에서의 인, 의, 예, 지, 신 등의 도덕적 덕목을 중시합니다.

괴산 연풍향교를 내부를 둘러보면서,

과거 선비들이 책을 들고 돌아다니며

다양한 학문적 연구와 토론을 했던 풍경을 떠올렸습니다.

현재 우리가 배우고 있는 국립학교와 사립학교는,

과거 향교(국립)와 서원(사립)이 기준이 되었습니다.

선비들에게 교육다운 교육을 했던 조선시대부터

우리민족을 글을 전문적으로 배우기 시작했으며,

괴산 연풍향교처럼 스승님이 자리를 잡기 시작했습니다.

연풍향교는 1515년에 훌륭한 유학자들의 위패를 봉안,

배향하고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하여 창건되었습니다.

연풍향교는 충청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으며

현재 향교의 운영은 전교 1명과 장의 수명이 담당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기록을 살펴보면,

가장 유력한 기록은 조선 전기에 군 동쪽에 세웠던

연풍향교 흔적입니다.

임진왜란을 겪으면서 그때당시 소실되었고,

군 북쪽 현재의 자리로 옮겨 세운 것으로 보입니다.

1950년 한국전쟁으로 명륜당과

동, 서재가 소실되었던 것을 1978년 대성전을 중수하고

1979년에 명륜당 등 건물을 재건했습니다.

건물의 배치는 전학후묘식으로

안담장에 내삼문을 두는 배치를 따르고 있습니다.

대성전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맞배지붕 단층목조이고,

5 성과 송조 4현, 우리나라 18현의 위패가 봉안되어있습니다.

지방유림이 춘추로 향사하고 있으며,

명륜당은 학생들이 공부하던 곳으로

정면 3칸 측면 2칸의 맞배집 구조를 보입니다.

조선시대 때는 국가로부터 토지와 전적,

노비 등을 지급받아 교관 1명이

정원 30명의 교생을 가르쳤으나,

갑오개혁 이후 신학제 실시에 따라 교육적 기능은 없어지고

봄과 가을에 석전을 봉행하며,

초하루, 보름에 분향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괴산 문화재여행 중 향교와 서원은

가족들과 꼭 한번 방문하셔서 그 지역 문화를 체험하고

배우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역사를 기억하지 못한 민족에게 미래가 없듯이,

그 지역 관광을 떠나는 관광객들에게 서원과 향교는

소중한 추억이 되어 민족의 자부심을 가지게 해줄겁니다.

주말여행 괴산에서 힐링되는 시간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찾아오시는길

연풍향교 : 충북 괴산군 연풍면 향교로 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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