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가 이어온 맛! 의령전통시장 의령망개떡 맛과 역사

의령군 블로그기자 노명섭

망개떡 좋아하시나요?

경남 의령에 위치한 의령전통시장에는 3대째 이어져 내려오는 특별한 간식,

의령망개떡 맛집이 있는데요.

여러 TV 프로그램과 유명 인사들이 극찬한 이 망개떡을

직접 맛보기 위해 의령전통시장을 찾았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의령전통시장에서 맛보게 된 의령 망개떡을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의령전통시장은 경상남도 의령군 의령읍

서동리 490-7에 위치해 있는데요.

시장 입구에는 전용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방문객들이 주차 걱정 없이 방문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습니다.

의령전통시장에 발을 들였을 때,

저는 오래된 역사와 전통이 느껴지는

고즈넉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는데요.

의령을 대표하는 소바와 망개떡,

그리고 다른 전통 음식들의 냄새는 침샘을 자극했고,

다양한 소리들이 시장의 활기를 더했습니다.

저는 평일에 의령전통시장을 방문하게 되었는데요.

망개떡을 파는 남산떡방앗간은 방문객들로 붐비고 있었고,

망개떡 만드는 과정을 직접 볼 수 있는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남산떡방앗간은 1956년부터 3대째 이어져 오며

유명한 망개떡을 만들고 있는데요.

이곳에서는 멥쌀을 곱게 빻아 찜기에 찐 후

기계에 여러 번 찧어내어 떡 피를 만들고,

직접 만든 팥소를 넣어 망개잎에 싸서 완성됩니다.

의령 망개떡은 개수에 따라 다양하게 설정되어 있었는데요.

4개 세트는 3,000원, 7개 세트는 5,000원, 16개 세트는 10,000원으로

소량 구입을 할 수 있어서 구입하는데 부담이 없었습니다.

의령 망개떡은 팥소가 달지 않아서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는 떡인데요.

당일 생산, 당일 판매 원칙을 고수하고 있어 신선한 떡을 맛볼 수 있습니다.

저는 숙소로 포장해와서 떡을 먹어보게 되었는데요.

망개잎을 벗기자 은은한 향이 퍼졌고,

떡의 흰색과 팥소의 조합이 눈과 입을 즐겁게 해주었습니다.

의령 망개떡은 지금까지 의령에서 먹어본 망개떡과는 다르게

망개잎이 앞 뒤로 2장씩 쌓여져 있었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향이 더욱 강했고

계속 먹어도 질리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구입한 떡이 부족해서 아쉬울 정도였습니다.

의령전통시장에서 만난 남산떡방앗간의 망개떡은

제 기대를 훨씬 뛰어넘는 맛과 역사를 자랑하고 있었는데요.

그 자리에서 바로 먹는 것이 가장 좋지만,

선물용으로도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먹은 의령 망개떡은 묘한 중독성이 있어서

다음번 방문할 때는 더욱 많은 양을 구매하려고 하는데요.

평소 망개떡을 좋아하거나

의령에서 특별한 선물을 찾는다면 적극 추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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