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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전

진주아이랑 달콤한 봄 나들이, 2025 진주 딸기축제 | SNS서포터즈

올봄, 달콤한 딸기 향기 가득한

2025 진주 딸기축제가 열렸습니다.

한때 인근 지역의 대형 산불로 인해

잠시 연기되었던 축제가

많은 분들의 기다림 속에

진양호 다이나믹광장으로 장소를 옮겨

다시 개최된 것인데요.

싱그러운 봄날, 맛있는 딸기와 함께

진주아이랑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던

2025 진주 딸기축제 현장을 소개합니다!

진주 딸기축제에서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었어요.

저희가 가장 먼저 참여한 체험은 바로

‘딸기 케이크 만들기’였습니다.

체험을 시작하기 전,

제빵사 선생님께서 케이크 만드는 방법을

친절하게 알려주셨는데요.

팔에 태극기 마크가 달린 옷을 입고 계신 분이

바로 그 제빵사 선생님이셨어요.

사실 이분,

진주 시민이라면

한 번쯤은 들어봤을 정도로

유명한 분이랍니다.

바로 양우연 케이크하우스의

양우연 선생님께서

케이크 만드는 법을 알려주셨습니다.

그럼, 진주 수곡 딸기 케이크는

어떻게 만드는지 함께 살펴볼까요?

먼저, 딸기를 깨끗이 손질합니다.

딸기는 한 팀당 1kg씩 넉넉하게 제공되었어요.

500g짜리 두 통을 받았는데,

한 통만 사용해도 충분하더라고요.

딸기를 다듬을 때 사용하는 칼은

아이도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안전했습니다.

다음으로는 케이크를 준비했어요.

카스텔라 빵을 세 등분으로 자른 뒤,

그 위에 생크림과 딸기를 하나하나 올려 꾸몄습니다.

빵집이나 카페에서만 보던 케이크를

직접 만들어보니 정말 신이 났어요.

진주의 자랑, 수곡 딸기를

생크림 위에 톡톡 올리며

예쁘게 완성해 나갔답니다.

빵을 3층으로 차곡차곡 쌓은 뒤,

생크림을 골고루 예쁘게 펴 발라줍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딸기를 산처럼 수북하게 올리면?

짜잔! 케이크가 완성됐어요!

그런데 여기서 살짝 고민이 생겼습니다.

행사가 4월 중순에 열려서

낮 동안에는 꽤 더운 날씨였거든요.

(사실 원래는 조금 더 이른 시기에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산불로 인해 일정이 미뤄졌답니다.)

아직 체험할 프로그램이 많이 남아 있는데,

이 케이크를 들고 다니다가

혹시 상할까 걱정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걱정은 전혀 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바로 케이크 보관용 냉장고가

미리 준비되어 있었기 때문이죠.

완성한 케이크에 이름을 적어두고,

냉장고에 안전하게 보관한 뒤

나중에 찾아갈 수 있었어요.

(오후 5시 이전에 찾아가면 된다고 안내해주셨어요!)

체험객들의 동선을 세심하게 배려한

꼼꼼한 준비가 인상적인 순간이었습니다.

이제 다음 체험장으로 가볼까요?

다음으로 진주 수곡 딸기를 만나게 된 곳은

바로바로 ‘딸기 모찌 만들기’ 체험장이었어요!

먼저 쫄깃한 떡 반죽을

5등분으로 나눈 뒤,

그 안에 달콤한 팥소를 넣어 짜주면 됩니다.

아이들도 충분히 따라 할 수 있는 체험이라

더욱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달콤한 팥소 위에

새콤달콤 진주 수곡딸기를 올리고,

만두피를 감싸듯 쫄깃한 떡으로 폭 감싸주면…?

짜잔~ 딸기 모찌가 완성됐습니다.

완성한 모찌는 통에 담아

집으로 가져갈 수 있었어요.

저희도 한 입, 앙 하고 베어 물어보았어요.

입 안 가득 퍼지는 쫄깃한 떡과 달콤한 팥,

거기에 새콤달콤한 딸기 과즙이 어우러져

정말 맛있었답니다.

참고로, 떡이 어떤 느낌일까 궁금하신 분들은

‘망개떡’을 떠올리면 조금 더 익숙하게

상상이 되실 거예요!

이제 다음 체험으로 넘어가 볼까요?

진양호 다이나믹 광장에

수곡 딸기를 쫙 펼쳐놓은 뒤

장갑을 끼고 사회자님의 신호를 기다립니다.

"준비, 시작!"

신호가 울리면 주어진 통에 딸기를 마음껏 담으면 됩니다.

단, 통 위에만 담아야 하고,

쓰러지지 않을 만큼 적당히 쌓아야 해요.

제한 시간 안에 원하는 만큼 딸기를 담는 방식인데요,

그래서 이 체험의 이름도 "딸기 막 담아"였답니다.

다른 분들도 멋지게 딸기 탑을 쌓아주셨어요.

모두 즐거운 얼굴로

진주 수곡 딸기를 한가득 담았습니다.

직접 담은 딸기는 체험이 끝난 뒤

집으로 가져갈 수 있었습니다.

체험비가 아깝지 않을 만큼

넉넉한 양이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이 외에도 행사장에서는

딸기 모종을 직접 심어볼 수 있는 체험도 있었습니다.

원래라면 수곡면 현장에서

직접 딸기를 따보는 체험도 할 수 있었지만,

올해는 산불로 인해

아쉽게도 진행되지 못했어요.

그래도 예쁘게 핀 딸기 꽃을 보며

그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달랠 수 있었답니다.

저녁이 되어 출출해진 우리는

정성껏 만든 딸기 케이크를 함께 나눠 먹었습니다.

물론, 케이크 위에 초는 생략했답니다.

산불의 슬픔을 다시는 겪고 싶지 않으니까요.

이렇게 진주 딸기축제 현장 소식을 전해드렸어요.

따스한 봄에 개최된

진주 수곡 딸기 축제,

신나게 담고, 예쁘게 쌓고, 맛있게 먹으며

알차게 즐겼습니다!

내년 축제에서 또 만나요!

🍓 진주 딸기축제 🍓

● 일자: 2025.04.19.(토) ~2025.04.20.(일)

● 장소: 진양호 다이나믹광장 일원

● 주차: 진양호공원 전용 주차장 등이 있으나,

행사 당일은 매우 복잡하므로

대중교통을 권장

● 체험료(2025년 기준)

- 케익 1개 만들기(30,000원)

- 모찌 5구 만들기(15,000원)

- 딸기 막 담아 : 그릇 당(10,000원)

● 체험 시 네이버 사전예약, 일부 체험 무료

● 소요시간

- 케익 만들기: 약 30분~1시간

- 모찌 만들기: 20~30분

- 딸기 막 담아: 20분 내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