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맞이 전주 귀경객들을 위한 남부시장 야시장 먹거리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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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추석 명절이 벌써 코앞인데

아직도 날은 무덥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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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의 추석 연휴.

무얼 할까 고민하고 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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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남부시장 야시장에 방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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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바람도 살랑살랑 불어오니

돌아다니기에도 딱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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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남부시장 야시장 운영은

매주 금, 토 17:00 ~ 23:00까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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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은 곳곳에 있지만

저는 시장과 가깝고 편리한

천변유료주차장을 이용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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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시간임에도

남부시장에 온 차들이 굉장히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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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빈 곳이 있어

주차 후 계단을 올라

설레는 맘으로 야시장으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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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시장 입구는 어둡지만

그 안은 아주 분주해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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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시장 야시장 먹거리 안내도가 있어

유튜브, 블로그 등에서 본

찜해둔 맛집이 있다면

찾아가기 쉬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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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찐빵과 만둣집 앞엔

편히 앉아 먹을 수 있게

테이블과 의자까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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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서 먹기 불편할 수 있는데

야시장 이용의 불편함이 조금씩

해소되니 보기에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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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를 둘러보기 전에

2층 청년몰에 올라가 보아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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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몰에서 전주천 너머에

봄 겹벚꽃으로 유명한

완산칠봉 꽃동산이 있는데

밤이라 컴컴하게만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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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봄 겹 벚꽃 나들이 올 때도

천변 주차장 이용하고 돌다리 건너

꼭~ 완산칠봉 꽃동산 놀러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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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몰 내려오는 계단 벽에도

남부시장 안내도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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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밤에도 영업 중인

시장의 가게들 둘러보는 재미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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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디저트와 먹거리가 눈에 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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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비빔밥 스틱도 맛있어 보이고

튀김 또한 지나갈 수 없는 맛인데

새로운 걸 찾아 더 거닐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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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그러다 즉석 아이스크림을

만들어주는 집을 발견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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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래전에 먹었던 추억도 있고

일단은 아이스크림부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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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 아이스크림을 고르고 줄을 섰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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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란하지만 현란하지 않은 듯 무심하게

생과일을 자르고 다져 얼려진 아이스크림을

돌돌 긁어 동그랗게 말아올린

수제 아이스크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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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달지 않고 딱~! 좋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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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 가게 옆엔

넓은 공간에 신발까지 벗고 앉아

갖가지 먹거리를

시식 중인 분들이 제법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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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 맛있는 음식들이 가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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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뭘 맛볼까... 탐색하며

시장 구경, 사람 구경에 즐겁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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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시장 초입에서 보았던

‘로티’라는 태국 먹거리 집 발견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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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반죽된 걸 얇게 펴고

기름에 달궈진 팬에 올리고

바나나 슬라이스를 계란물과 섞어 도우 위에

올려 접은 후 튀기듯 구워

연유를 살짝 뿌려주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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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태국식 호떡 느낌이랄까?

단 걸 싫어하는 전

연유 살짝만 뿌려달라고 해서

먹었는데 괜찮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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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하면 또 육전도 빼먹을 수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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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먹기 위해 포장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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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와 손이 바쁘게 육전과

로티를 펼쳐 맥주 한 캔 마셔주니

'이게 행복이지' 싶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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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티는 냉장고에 두었다

시원하게 먹어도 맛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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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추석 여행은

먹거리와 볼거리 가득한 전주여행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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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한옥마을의 야간 프로그램들도 많으니

전주 귀경객들은

오랜만에 고향의 풍경과 맛을

즐겨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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