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일 전
명절맞이 전주 귀경객들을 위한 남부시장 야시장 먹거리 투어
9월 추석 명절이 벌써 코앞인데
아직도 날은 무덥기만 합니다.
5일의 추석 연휴.
무얼 할까 고민하고 계시나요?
전주 남부시장 야시장에 방문해 보세요!
이젠 바람도 살랑살랑 불어오니
돌아다니기에도 딱 좋았어요.
명절맞이 전주 귀경객들을 위한
남부시장 야시장 먹거리 투어
전주남부시장 야시장 운영은
매주 금, 토 17:00 ~ 23:00까지 합니다.
주차장은 곳곳에 있지만
저는 시장과 가깝고 편리한
천변유료주차장을 이용했어요.
늦은 시간임에도
남부시장에 온 차들이 굉장히 많네요.
그래도 빈 곳이 있어
주차 후 계단을 올라
설레는 맘으로 야시장으로 향합니다.
야시장 입구는 어둡지만
그 안은 아주 분주해 보여요.
남부시장 야시장 먹거리 안내도가 있어
유튜브, 블로그 등에서 본
찜해둔 맛집이 있다면
찾아가기 쉬울 것 같습니다.
옛날 찐빵과 만둣집 앞엔
편히 앉아 먹을 수 있게
테이블과 의자까지 있었습니다.
서서 먹기 불편할 수 있는데
야시장 이용의 불편함이 조금씩
해소되니 보기에 좋았습니다.
먹거리를 둘러보기 전에
2층 청년몰에 올라가 보아도 좋습니다.
청년몰에서 전주천 너머에
봄 겹벚꽃으로 유명한
완산칠봉 꽃동산이 있는데
밤이라 컴컴하게만 보이네요.
내년 봄 겹 벚꽃 나들이 올 때도
천변 주차장 이용하고 돌다리 건너
꼭~ 완산칠봉 꽃동산 놀러 가요.
청년몰 내려오는 계단 벽에도
남부시장 안내도가 있어요.
늦은 밤에도 영업 중인
시장의 가게들 둘러보는 재미도 있어요.
식사와 디저트 한곳에서 즐기기 좋은
남부시장 야시장
달콤한 디저트와 먹거리가 눈에 띄네요.
새로운 비빔밥 스틱도 맛있어 보이고
튀김 또한 지나갈 수 없는 맛인데
새로운 걸 찾아 더 거닐어봅니다.
오~! 그러다 즉석 아이스크림을
만들어주는 집을 발견했어요.
아주 오래전에 먹었던 추억도 있고
일단은 아이스크림부터 시작했습니다.
딸기 아이스크림을 고르고 줄을 섰어요.
현란하지만 현란하지 않은 듯 무심하게
생과일을 자르고 다져 얼려진 아이스크림을
돌돌 긁어 동그랗게 말아올린
수제 아이스크림입니다.
너무 달지 않고 딱~! 좋더라고요.
아이스크림 가게 옆엔
넓은 공간에 신발까지 벗고 앉아
갖가지 먹거리를
시식 중인 분들이 제법 많았습니다.
여기저기 맛있는 음식들이 가득했습니다.
또 뭘 맛볼까... 탐색하며
시장 구경, 사람 구경에 즐겁기만 합니다.
그러다 시장 초입에서 보았던
‘로티’라는 태국 먹거리 집 발견했어요.
미리 반죽된 걸 얇게 펴고
기름에 달궈진 팬에 올리고
바나나 슬라이스를 계란물과 섞어 도우 위에
올려 접은 후 튀기듯 구워
연유를 살짝 뿌려주더라고요.
약간 태국식 호떡 느낌이랄까?
단 걸 싫어하는 전
연유 살짝만 뿌려달라고 해서
먹었는데 괜찮더라고요.
전주하면 또 육전도 빼먹을 수 없죠.
집에서 먹기 위해 포장했어요.
집에 와 손이 바쁘게 육전과
로티를 펼쳐 맥주 한 캔 마셔주니
'이게 행복이지' 싶더라고요.
로티는 냉장고에 두었다
시원하게 먹어도 맛있었어요.
이번 추석 여행은
먹거리와 볼거리 가득한 전주여행 어떠세요?
전주한옥마을의 야간 프로그램들도 많으니
전주 귀경객들은
오랜만에 고향의 풍경과 맛을
즐겨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전주남부시장야시장
- #전주야시장
- #전주먹거리투어
- #전주여행
- #전주추석가볼만한곳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