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관람을 위해 중구문화의전당에 들렀습니다. 그리고 맞은편 공원을 둘러봤는데 지난 6월 초, 울산정원스토리페어가 진행되었던 곳이더라고요.

꼭 가보고 싶었는데 행사 기간에 못 가서 아쉬웠는데 그 현장이 아직 잘 보존되어 있어서 나름의 힐링하고 왔습니다.

성안동 예술공원은 중구 문화의전당과 에너지경제 연구원 사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주차는 중구문화의전당에 하고 맞은편으로 조금 걸어갔어요. 바로 앞이기 때문에 아이들도 충분히 도보 가능합니다.

울산정원스토리페어는 정원문화를 확산시키고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자 진행된 행사인데요.

그 현장이 아직도 잘 보존되어 있는 것이 신기했어요.

규모가 그리 큰 것은 아니지만, 구석구석 볼 것이 많은 편인데요.

관람 방향 안내에 따라 관람하시면 다양한 볼거리를 구경할 수 있어요.

가는 길목마다 피어있는 꽃들! 계절마다 예쁜 꽃들이 반겨주겠지요.

자세히 보지 않으면 그냥 지나칠만한, 아주 작은 피규어들이 귀엽게도 놓여 있네요.

예쁜 풀숲과 꽃들 속에 있으니까 정말 동화 속 나라에 온 것만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기에 딱 좋죠?

많은 생각들을 하게 해주는 작품들.

작품 설명은 사진을 찍었지만 보는 사람들의 사고 연장을 위해 일부러 올리지 않았습니다.

실제로 보고 있으면 많은 생각이 드는 작품이에요.

풀숲에 우두커니 앉아 있던 피노키오가 말을 걸어줄 것만 같네요.

귀여운 토끼들도 있습니다. 이 토끼를 울산 어딘가에서 또 본 것 같은데 같은 작가님의 작품일까요?

음표가 그려진 의자와 웃는 모습의 우체통을 보면서 어떤 상상을 해볼까요?

시각장애인도 즐길 수 있도록 만든 작품도 있었습니다.

스토리텔링도 시각장애인에 관한 것인데 안내문을 보니 많은 생각이 교차하더라고요.

작품 공간이 아니더라도 볼 거리는 많은데요.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을 동심원으로 표현한 공간에서 작은 자연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정원박람회 진행 당시 정원사들도 참여했다고 들었는데, 그 활동 현장도 볼 수 있었어요.

멋진 통나무 통로를 여유롭게 거닐어도 보고

예쁜 야생화도 감상해 봤어요.

검색해 보니 비비추라고 하던데 맞나요?

낮은 곳에도 제 본분을 다하고 있는 꽃들

정말 구석구석 버릴 것이 없었다고 느꼈어요.

멋진 바람막이가 있는 벤치도 보였어요.

앉아보니 뭔가 감싸진 느낌이라 안정감이 느껴지더라고요.

데이지는 볼 때마다 마음이 깨끗해지는 것 같아요.

통로마다 알차게 조성이 되어 있어서 테마파크 같다는 느낌도 받았어요.

바람에 조용히 흔들리던 풍경도 완벽했답니다.

점점 가을이 짙어져 가고 있는데 예쁜 공원에서 간단한 피크닉 하기 참 좋겠네요.

벌써 낙엽이 떨어지는 것을 보니 정말 가을인가 봅니다.

가족끼리, 연인끼리 울산 가까운 곳에서 좋은 추억 남기기 좋은 성안동 예술공원,

짧은 가을이 다 가기 전에 한번 들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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