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기자단] 지역작가 특별전시 신종섭, 김대관, 원나래 작가의 ‘3인3색展’
[블로그 기자단]
강북구 블로그 기자단이 전하는
강북구의 생생한 소식!
지역작가 특별전시 신종섭, 김대관, 원나래 작가의
‘3인3색展’
지난 10월, 강북문화재단에서 강북지역 내 우수한 역량을 보유한 청년 및 중견 작가들을 발굴하고자
‘강북구 청년/중견 작가’ 모집을 공모했습니다.
강북문화예술회관 강북진달래홀 갤러리에서 전시 중입니다.
지역 주민들이 청년, 중견 작가들의 작품을 보다 쉽고 깊은 문화 향유를 위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11월 26일 화요일부터 12월 14일 토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전시를 관람할 수 있어요.
일요일, 월요일 및 공휴일은 휴관합니다.
사람은 모두 각자 다른 색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크게는 국가부터 인종, 성별, 나이까지 어느 하나같지 않은 작가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세상은 너무나도 다릅니다.
그렇기에 누군가는 서로를 이해하며 살아가려 하고 누군가에게는 갈등이 시작되는 씨앗이 되기도 합니다.
신종섭 작가는
‘각 봉우리들의 울림이 모여서 마치 오케스트라를 이루는 것과 같다. 그러한 울림들을 모아서 산의 웅장함을 나타내고 싶었다’
라고 이야기합니다.
도봉산, 북한산, 백두산 천지 등 색채가 불러오는 신비한 산의 정령을 표현한 ‘산의 소리’를 느낍니다.
청색과 붉은색을 강조해 강렬한 색감과 단순한 형태가 조화를 이루고 있음을 확인하는 시간이었어요.
원나래 작가는
‘분홍빛을 둘러싼 식물을 하나 하나 그려내는 것은, 주어진 상황에 대치하거나, 합의하거나, 수긍하는 나의 모습을 바라보는 기록이자 일지이다.’
라고 이야기합니다.
이오난사 틸란드시아, 호접란, 박쥐란, 플로리다 뷰티그린, 프랭키 보이, 시조바시스 인트리카타, 필레아 페페, 호야 서펜스를
작품으로 만납니다.
SNS 계정에서 인기가 많은 식물 사진을 회화로 재탄생시킨 작품이라고 하는데요.
생명력 넘치게 뻗어낸 이파리와 화분을 바라보며 어쩌면 반려식물로 키우고 있는 식물을 만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김대관 작가는 유리회화와 캔버스 회화를 병행하며 두각을 나타내는 작가입니다.
‘평범한 유리도 현대미술의 참신한 미적표현의 재료가 될 수 있고, 그것을 사람들이 쉽게 보고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라고 이야기합니다.
Blue The Light on the water, Green The Light on the water, Red The Light on the Water 등 ‘물위의 빛’ 시리즈를 만납니다.
강물이나 강가 또는 바닷가에서 움직이는 물결과 반짝이는 빛에서 착상되었다고 해요.
작품을 천천히 감상하는 순간, 경쾌함과 명랑함을 전달하는 듯합니다.
다른 색을 가진 3인의 눈으로 바라보는 세상을 작품으로 만나보았습니다.
우리는 어떤 색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있는가를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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