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32일 전
전주사람은 비빔밥을 안 먹는다? 전주사람이 찾는 전주 비빔밥 맛집 - 한국집, 백송회관
전주 사람들은 비빔밥을 먹지 않는다는 말
들어보셨나요?
그 말이 사실이라면 지금까지
전주의 비빔밥 명성이
이어져 올 리가 없습니다.
게다가 비빔밥으로 유명한
전주의 오랫 맛집이 한두 개가 아니거든요.
현지인의 입맛까지 사로잡는,
전주의 비빔밥 맛집을
당당히 소개해 보겠습니다.
전주사람은 비빔밥을 안 먹는다?
전주사람이 찾는 전주 비빔밥 맛집
한국집, 백송회관
1952년부터 3대째 이어온
전주 비빔밥 맛집 - 한국집
◆ 매일 9:30 ~ 21:00
브레이크 타임 16:00-17:00
◆ 주차 가능
한국집은 대한민국 최초로
전주비빔밥을 판매했다고 합니다.
그 비결에는 3대째 내려오는 장과
간수를 뺀 곰소 천일염으로 만든
고추장이 있다고 하는데요.
한국집은 중기부 인증 백년가게로
전주의 맛집이라고 불리는 식당들에
빠질 수 없는 유명 인사들이
다녀간 흔적이 많습니다.
여기는 전 대통령과,
삼성 이병철 회장 등이 다녀갔으며
1979년에는 롯데백화점
오픈과 동시에 입점해서
지금은 현대백화점, 아울렛, 롯데몰 등
다양한 쇼핑몰에 입점하여
전주비빔밥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입구에는 수많은 수상 실적과
행사 사진을 통해
한국집의 역사를 볼 수 있었어요.
한국집의 외관은
그 세월이 고스란히 느껴집니다.
소나무로 우거진 정원이 고풍스럽습니다.
식당 내부는 사람들이 오전부터 만석입니다.
안내받은 자리에 따라 앉아있으면
주문을 받습니다.
저는 육회비빔밥과
전주비빔밥을 주문했습니다.
간혹 비빔밥의 고추장맛이 너무 강해서
야채 맛이 잘 느껴지지 않은 경우도 많은데
여긴 알맞게 조화롭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비빔밥 맛집 중 하나에요.
또, 시원한 콩나물국과 간이 슴슴한 반찬들이
비빔밥과 잘 어울렸습니다.
블루리본 7회 관광객에게 극찬 받은
전주 비빔밥 맛집 백송회관
◆ 운영시간 10:00 ~ 22:00
◆ 주차 가능
백송회관은 전주 시청 근처에 위치해 있습니다.
현지인 뿐만 아니라 관광객이 방문하는
전주 비빔밥 맛집으로
주말인데도 예약자 명단이 가득합니다.
보통 예약하신 분들은 2층으로 향하고,
그렇지 않은 당일 방문객들은
1층에 자리 잡게 됩니다.
백송회관 출입문에는
블루리본 스티커가 7개가 보입니다.
여긴 그야말로 로컬 향이 찐하게 납니다.
낡은 인테리어가 주는 매력이 가득해요.
주문을 따로 받거나, 자리를 배정받진 않고
와서 일단 앉으면 됩니다.
직원들이 수시로 왔다 갔다 할 때에,
주문을 넣으시면 됩니다.
‘빨리 주문하면 빨리 나와요!’라는
안내는 왠지 정겹게 느껴지네요.
주문을 하면 5분 내로 나왔습니다.
공깃밥이 아니라 가마솥 밥을 가지고
직접 그릇 위에 올려주시는데요.
그전에 사진 찍을 수 있도록
먼저 그릇을 내어주시기도 했습니다.
백송회관의 비빔밥의 가격은 1만 원입니다.
너무 놀랄만한 가격이죠.
만 원으로 비빔밥과 반찬, 육회, 솥밥,
누룽지까지 나오는 가게는
정말 드물거든요.
끊임없이 사람들이 오고 가는 이유가
확실히 있습니다.
후식으로 나온 누룽지도
집에서 어머니가 끓여주시던 그런 맛이었어요.
밥집에 온 것뿐인데
추억 여행하고 온 기분이 듭니다.
여기까지 전주사람이 찾는 전주비빔밥 맛집
한국집, 백송회관이었습니다.
전주여행 중 비빔밥 맛집을 찾으신다면
두 곳 중 취향에 맞는 곳으로
방문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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